맛있는 식품법 혁명 - 식품법 100년이 숨겨온 밥상 위의 비밀과 진실
송기호 지음 / 김영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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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식재료와 곡물을 습관처럼 만들고 조리하며 삶을 유지하고 먹음으로써 행복을 느끼기 위해 먹는 사람도 있다.한 끼의 식사 속에 담긴 음식의 영양가와 가치를 생각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농부가 재배하여 도매상과 마트로 유통이 되어 최종 소비자의 손에 의해 조리가 되어 식탁에 올라오는 식재료를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일이다.또한 식재료에 담긴 영양소와 조리과정 중에 본래의 영양소가 파괴되어 맛이 없어진다든지 까맣게 탄 음식이 입안에 들어감으로써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도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하물며 FTA협정으로 인해 중국산 곡류부터 미국,호주등에서 들여 오는 육류등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한 물질등은 없는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예리하게 관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시에는 지나치지 말고 소비자 보호 센터등에 의견을 개진하여 의문점을 찾아 내고 문제점이 발견될 시에는 해결책을 찾아 가는 성숙한 소비자 의식이 요구된다.

 급식소의 식기 세척제에 발암 물질이 발견되면서부터 저자는 이 도서를 쓰게 된 동기라고 밝힌다.불특정 다수가 공공장소에서 먹는 식판에 발암 물질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체를 손상시키는 근본 원인이고 발암 물질이 장기간 체내에 누적되어 간다면 치명적이기에 식약청,보건당국,환경부등에서는 서로가 일체가 되어 관심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 재발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한국의 공무원의 관료주의적이고 영역 다툼으로 인하여 식약에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되면 서로 미루고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것도 이 도서를 통해 알게 되었고 진정한 인명 존중정신은 아직은 멀었다라는 생각마저 든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을 보더라도 때깔을 내기 위해 광택제,농약을 친 이후 유통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 오는데 철저하게 씻은 다음 섭취해야 할것이고 수입산 콩,옥수수등이 유전자 조작으로 인하여 인체에 부작용도 크기에 원산지 표시,생산자 표시,식품 겉면에 주의사항등을 세밀하게 표기하여 소비자가 먹고 안먹고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워야 하리라 생각한다.원산지,생산자 표기를 하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성 물질,발알 물질등은 전문가의 눈과 손이 아니라면 소비자는 아무런 의식 없이 섭취하고 발병이 되면 언제 무엇을 먹고 병이 생겼는지를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2008년 광우병 파동과 촛불 시위로 식품에 대해 어느때보다 관심과 주의가 커져 가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안전 식품인지 아닌지를 따져 가면서 먹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 같다.다만 환경 공해로 인하여 아토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에는 알레르기 지수를 정확히 알고 의사가 권장하는 식품군 위주로 섭취해야 아토피로 인하여 힘들게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필수적으로 매일 마시는 수도물 속에는 지하수나 강물을 '수처리제'로 소독하여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으로 수처리제를 하고 있는지 <식품공전>에도 나와 있지 않을 것이 답답할 뿐이다.이것은 환경부에서 당연히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할 기본 의무사항이 아닌가 싶다.믿고 마시고 싶어도 눈가리고 아옹하는 행정당국의 편의주의적이고 안일한 자세가 흡족하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새우,계란,우유,메밀,땅콩,대두,밀.고등어,게,돼지고기,복숭아,토마토에는 한국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있는데 원재료명만 표기 하고 알레르기 주의 표기등이 없는 점도 대충 대충 하자는 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좀 더 소비자를 위하는 섬김 문화가 피부로 느껴지기를 바래본다.

 채소와 과일,가금류등을 기르는 농가는 좀 더 많은 수입을 거두려고 갖가지 농약과 수입산 유전자 조작 콩,옥수수를 사료로 사용하고 있고 안전하게 먹어야 할 식품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인하여 치명상을 입는다면 어느 누가 마음 놓고 믿고 먹을 수가 있겠는가! 식약청,환경부,보건당국은 삼위일체가 되어 먹을 거리에 문제점이 생기면 서로 떠 넘기는 악습보다는 '나도 먹을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야'라는 생각의 전환을 통하여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하루라도 빨리 보여주었으면 한다.식량자급률이 30%도 안되는 나라에서 자작농과 농업이 붕괴되어 감을 직시해야 하고 힘과 권력에 눌려 형식적인 검수,관찰로 오늘도 내일도 국내 세관을 통하여 곡물,육류,채소,과일들이 줄줄이 반입되고 있다.이제 나부터라도 꼼꼼하게 식품에 대해 따져보고 알아보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을 조사하고 살펴보는 지혜를 쌓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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