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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비밀 - 주는 사람은 알지만 받는 사람은 모르는
박유연 외 지음 / 카르페디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한 달 일을 한 댓가로 받는 월급 속에 숨겨진 비밀이란 무엇일까에 대하여 전문가의 조사와 분석,사례를 오밀조밀 잘 짜여진 월급의 진실에 대하여 알아 보는 좋은 공부가 되었다.월급이라는 명세서는 이제는 온라인 통장으로 계좌 이체가 되고 명세서를 주는 회사도 있지만 대부분 통장에 실수령액만 찍혀 있기에 월급날이 돌아 오면 들어 오겠지라고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기도 하고 계수 관념이나 수입.지출등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라면 나갈 돈과 들어 올 돈을 계산하여 한 달 가계를 정리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기업도 다녔고 근래는 성과급으로 급여를 받아 보니 성과의 결과치를 따져 이번 달은 어느 정도 들어 오고 나갈 돈은 어느 통장에 얼마를 이체하고 경조사비 및 교육비,음식비,교통비등을 가늠하여 돈의 누수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정리하는 편이다.매년초가 되면 정규직은 급여 인상,연봉 책정등으로 정리적으로 부산할 것이다.자신의 지난 해의 성과를 기준으로 연봉을 책정하기도 할 것이고 인사 담당자와의 굳은 약속이기에 단단히 마음의 정리를 하고 연봉 책정에 임해야 할 것이다.대략 기본급에 몇 가지의 수당으로 명목 소득이 책정이 되고 소득세,주민세,의료보험,퇴직연금등으로 지출항목으로 명세서가 잡히는데 기혼인 경우에는 급여 통장이 부인에게 고스란히 넘어가기에 속칭 삥땅을 칠 수가 없다.
그래도 소위 잘 나가는 회사는 특별 상여금과 연말 성과급등이 붙기에 마음만 먹으면 비상금을 챙길 수도 있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비상금 통장을 따로 만들어 은행에서 제공하는 보안 계좌 서비스나 숨김 계좌 서비스에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한다.물론 비상금이란 지나친 유흥비조로 사용하면 안되겠지만 말 그대로 불의의 사고나 경조사,생각지도 않은 목돈이 요구될때 비상금은 은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연말 정산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하고 있는데 기본 공제부터 신용카드,의료비,주거 관련 비용등을 시간나는 데로 이해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때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고도 알차게 나간 돈을 되돌려 받을 수가 있다.다만 자영업자는 연말 정산보다는 매년 5월에 실시하는 종합소득세 신고가 있다.월급쟁이는 말그대로 매달 정해진 급여로 한 달 가계를 꾸려 나가기에 나가고 들어 오는 돈을 어느 정도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아이들 교육비,노후 설계,불의의 사고를 대비한 보험 설계등을 고려해야 되고 조그만 사업이라도 하려면 신용 대출과 담보 대출등도 꼼꼼하게 비교상담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고 부담이 가지 않은 쪽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요즘은 성과급 시대이고 경력이 중요시되다보니 경력 관리 및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적 소양 및 자질을 뚜렷이 지녀야 할 것이다.다니던 직장이 부도가 난다든지 회사가 맘에 들지 않아 이직을 고려할 때에는 뚜렷한 이직 사유와 포부등이 이직하려는 회사와 매칭이 되어야 무난히 정착할 수가 있고 원하는 연봉 협상이 잘 되리라 생각한다.그럴려면 전직장에서 업무 성적과 인간 관계,평판등을 잘 쌓아 놓아야 이직도 순조롭고도 당당한 자신을 어필할 수가 있을 것이다.
돈을 주는 오너는 직원에게 주는 돈이 크게 보일 것이고 받는 측은 적게 느껴지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고 감정일 것이다.다니고 있는 직장이 100% 마음에 꽉 드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일지 모르지만 첫 직장의 단추를 잘 달아 일도 신명나고 동료 및 상사,부하 직원과의 관계도 매끄럽게 이어진다면 매달 들어 오는 급여는 자신의 업무 성취와 만족도에 걸맞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자신의 능력과 성과에 걸맞은 월급을 챙겨가려면 그만한 노력과 열정을 회사에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이다.월급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재테크,노후 설계등에도 알토란 같은 정보가 실려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