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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세계명저 30선
마쓰바라 류이치로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현재 우리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살고 있다.신지식인이 대우를 받고 창조적인 아이템,정보와 상징,지식이 경제의 중심에 자리 잡은지 꽤 오래 되었다.현재,앞으로의 개인의 삶과 목표도 이에 맞추어 나간다면 시류에 맞출 수도 있고 보다 나은 생활을 누려 볼 수도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이러한 정보와 상징,지식이 사람과 사람,집단과 사회,국가와 국제사회를 주제로 삼는 경제는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지식의 변혁으로 이윤이 생기고 기업은 사회와 전통으로 지탱되기에 변화를 위한 전통이야말로 중요함을 느끼게 한다.
존 로크의 통치론에서 아마르티아센의 불평등의 재검토에 이르기까지 정치와 경제가 맞물려 한 국가가 잘 돌아가고 도덕과 윤리를 기초로 하는 도덕 감정론,정의론등을 읽다 보면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한 존재를 넘어서 문화와 문명,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읽어 내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도서는 1장에선 경제학의 모태가 되고 인간의 정신적 성숙을 지향하는 저서를 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경제발전의 이론을 위시하여 마르크스 자본론,마션의 산업과 무역등이 나타나 있다.3장에서는 현대 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케인즈의 고용,이자,화폐의 일반이론,피터 드러커의 단절의 시대등 현대 경제를 둘러싸고 인류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신자본주의의 폐단을 넘어설지등을 보여 주고 있음을 알게 된다.
경제학의 고전 30선을 통하여 관찰과 사색을 기초로 하여 넓은 안목으로 현재의 경제 전반을 이해하며 문제점을 찾아 가고 파악해 나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농경 사회,봉건 영주사회,산업 사회,자본주의 시대를 넘어 탈산업화를 걷고 있는 21세기에는 개인의 지식,정보와 상징이 맞물려 무한대의 경쟁을 하리라 믿는다.한 집안의 가계가 살아나고 사회 및 국가의 경제가 쾌속질주하려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위상등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되 경제학의 고전에 깔린 이론과 실물 경제 사이에 균형잡힌 틀이 건강할때 자유로운 사회의 공유,풍요로운 개인의 삶,도덕과 윤리를 토대로 더 나은 복지 사회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다.경제학의 명저 30선은 짧막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