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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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시 공상 소설,영화는 스릴과 쾌감,등장 인물들의 신출귀몰하는 묘미와 반전에 있지 않을까 싶다.지구상 이념과 체제,민족과 종교 문제로 아귀다툼하고 있는 작금의 세태를 아이러니하고도 흥미진진하게 두 행성인의 죽이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이 소설은 블록버스터로서 유감없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제2차 성징이 물오르듯한 젊은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함과 어딘가로 몸을 낮추는 한편 잡아 죽여야 하는 영웅주의가 모가디언이라는 행성과 로리언이라는 행성이 두 축을 이루며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50대의 중년과 십대의 소년이 지구에 불시착하고 원시림으로 가득찬 미개지의 협곡으로 도망을 치고 그들이 갖고 있는 레거시(염력)에 의해 고공을 활공하며 당도한 곳이 원시림으로 가득 찬 숲이었는데 어느새 뒤따라온 모가디언에 의해 50대 중년은 살해되고 십대 소년 로리언은 살아 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생존의 의지와 희망을 놓지 않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쫓기는 신세라 불안하지만 그와 눈이 마주친 세라라는 여학생과 의기가 투합되고 순수한 우정을 나누기도 하며 이성에의 동경이 심화되면서 서로의 차이를 발견하고 진정한 의미의 사랑을 교환하기도 한다.

 영화에서의 넘버 포는 알렉스 페티퍼이며 9명의 가드와 그들을 보호이며해 주는 세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명의 가드가 이미 로가디언의 무차별적 공격의 사슬에 죽음으로 몰리며 이것은 발목에 나타나는 기호를 통하여 죽음을 알아 차린다고 한다.그리고 네 번째 주인공 넘버 포는 로리언이다.그가 지구를 사랑하고 로가디언과 싸워 이기기 위해 그만의 내공을 쌓아 나가며 세라와의 우정,사랑도 진지해져 가고 서로를 이해하며 고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의 우정과 사랑을 질투하는 마크,공상을 좋아하는 샘과의 우정어린 대화,자신을 따라주고 마음의 벗이 되어준 버니 코사등이 어우러져 이야기는 전개된다.

 생존하기 불가능한 환경에서 버릴 것은 버리는 희생과 살아 남는 장면에서 생존자는 더욱 강해져 모가디언이라는 악의 무리를 물리칠 때에는 평화를 사랑하고 선함을 추구하는 로리언에게 행복이 주어지고 이것이 영화로 개봉된다면 관람객들의 반응은 인간이 추구하는 정념이고 보편화된 이념이기에 반길 거라 생각한다.짜릿하고도 넓고 넓은 무대에 치고 나는듯한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이 소설은 충분히 전해 주고 있다.

 고독과 외로움으로 점철되었던 애띠로 넘쳐났던 로리언은 이제 제법 성숙해지고 지구의 한 파라다이스를 뒤로 하고 그와 정들었고 마음의 멘토 헨리,사랑하는 대상자 세라를 뒤로 하고 넘버 식스의 시동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정처를 찾아 떠나며 세라를 또 다시 만날거라는 믿음과 함께 연기처럼 홀연히 떠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지구를 사랑하고 악의 화신과 싸워 이기는 로리언의 당당함과 의연함이 선과 악을 가르는 표준체가 될것이며 영화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미이클 베이의 야심찬 영화 만들기가 야심차면서도 상업성과 맞물려 관객들의 호응과 평가가 내려질지 무척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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