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본주의가 온다 - 경제위기 이후 딜레마에 빠진 세계경제를 되살릴 윈윈 솔루션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33
스튜어트 하트 지음, 정상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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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승천하고 경제 대국으로 레드카펫을 따논 당상으로만 알았더니 미국,일본등 경제 대국의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한국 역시 타격을 빗겨 나갈 수가 없었고 감내하기 힘들었지만 온국민이 하나된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IMF의 긴 터널을 어느 정도 해소한듯 싶지만 정작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 이하의 서민들은 생계비,교육비,세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을 실감한다.매월 들어오는 수입도 숫자만 그럴듯 하지 실제 생활비로 나가는 데에는 힘겨울 수밖에 없고 신음 소리만 나온다.

 2001년 세계 무역센터의 공중 폭파,2005년 이라크 전쟁,2008년 모비지 사건으로 인하여 세계는 또 다시  경제 공황을 맞이하게 되며 이에 부차적으로 빈익빈 부익부,기아 문제,유가 급등,서브프라임시대,기후 환경 문제등도 경제 공황만큼이나 커다란 이슈로 떠오르고 당연히 국가와 국가간,국가와 기업간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남게 되었다.인류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행복 지수는 아직도 멀었다라는 생각이 든다.한 사회의 구조를 보더라도 갖은 자와 권력자들은 부와 권력의 달콤함에 없는 자와 약자는 천민 의식으로 순종하며 살아가야만 하고 살아가지 않을 수가 없다.나아가 신자본주의의 그늘 아래 정치와 경제 대국들은 말로는 글로벌화로 외치고 세계는 하나라는 허울 좋은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지고 탈산업화와 지구 환경 문제에 주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촌의 대다수 빈민(약 40억),빈국들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에 급급하다 보니 과연 그들이 빈국에서 벗어나 인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도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경영 전략과 지구 환경 문제등의 전문가이고 권위가이신 스튜어트 하트가 경제위기 이후 딜레마에 빠진 세계경제를 되살릴 윈윈 솔루션의 청사진을 제시해 놓고 있어 지구촌에 사는 일원으로서 관심과 기대가 컸던 만큼 그의 문제 제기와 자본주의의 재창조라는 명제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문제 제기,그린을 넘어서서,토종화를 지향하여로 되어 있다.

 문제 제기에서는 경제글로벌화에 따른 혜택을 입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내지 저개발국가들의 빈부 격차의 심화와 원자재와 화석연료 에너지의 무절제한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문제들이 주요 이슈이다.국가와 기업 특히 정부의 입김이 센 한국의 경우에는 무한대의 개발은 자제를 하고 없는 자와 환경 개발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또한 지속적인 기업으로 살아 남으려면 민간부문 주도의 개발로서 이윤을 추구함과 동시에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며 그들에게 희망을 줌은 물론 후대들을 위해 지구의 생태계 보전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기업은 환경혁명과 정부는 규제와 공공정책상의 철학적 변화를 보여 주고 있음도 눈에 띈다.

 요는 제대로 된 비전과 전략,구조,능력,용기를 갖춘 기업들만이 2000년대 두 번째 십 년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장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고 특히 기후 환경문제를 제대로 알고 실행해 나가는 기업은 향후 몇 백년의 승승장구를 보장받을 수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눈에 띄는 대목은 기업들이 전통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에 맞춘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부단한 노력과 밀착성을 보여 줄 필요가 있음도 알게 된다.

 과학기술 발명발전과 사회정치적 대격변 속에서 도래하는 창조적 파괴의 시대를 현재 맛보고 있고 초기  시대에 살고 있는데 수십 년 전부터 과거 시대에 개발됐던 기술들이 더 이상 지속성을 가질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유해물질 오염,삼림.어장 고갈,토양침식,동식물종 다양성의 감소,글로벌 기후변화,인구폭발,빈부격차 확대,갈등.분쟁 격화등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관행이 어떤 부정적인 사회.환경적 영향을 미치는지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로 지속성을 갖지 못한 기술을 청정기술 및 재생가능 기술로 대체할 때만이 비로소 지속성 높은 세계로 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피라미드 바닥에 초점을 맞추어 하부로부터의 이노베이션도 눈에 띄는 대목인데 갈란츠 사의 피라미드 중간층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파괴적 변화의 가능성이 이를 보여 주는데 방글라데시의 "마을전화"를 예로 들고 있다.아래로의 대약진은 피라미드 중간층들에게 식품,보건 쪽에 주력하여 삶의 질과 소득 향상,행복 지수를 높여 주는데 더욱 노력한다면 지속성 있는 기업으로 오래도록 살아 남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BoP 비즈니스 전략이 다국적 기업들에 있어서 글로벌 차원의 모범관행을 기업 안테나를 높임으로써 새롭게 얻은 지역사회 지식과 결합시키는 것만이 최선의 전략이 될 수 있다.특히 기업들은 빈곤층을 고객이나 소비자가 아닌 파트너 또는 동업자로 여겨야 한다.이러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선 글로벌 효율성과 국가시장별 대응능력,학습결과의 타 지역 시장 이전등 다국적 기업들이 이미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분야에 더해 이를 보완하는 "토착화 능력"의 개발이 절대 필수조건이 아닌가 싶다.이렇게 함으로써 기업과 빈곤층은 깊이 있는 상호 유대가 형성이 되고 능력이 축적되며 대도약을 위한 솔루션이 생성이 될 것이고 지역사회 파트너들과의 생태계 구축도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이제는 지구가 경제 위기 뿐만이 아닌 기후 환경오염,최빈국들을 끌어 안고 지속성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가고 오래도록 살아 남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꼼꼼한 인재를 키우고 전략을 세우면서 진정으로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망가진 경제,기후 환경오염 문제를 풀어나갈 수가 있고 빈국과의 상생함으로써 새롭고 산뜻한 자본주의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궁극적인 세계 경제를 되살릴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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