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빠져드는 강 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4
꿈비행 지음 / 반디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문명의 요람이 되고 요충지가 된 강에 대해 이모 저모를 알게 되고 산업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강을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된거 같다.

 세계의 주요 강을 살펴 보면 한 나라의 젖줄기가 됨은 물론이고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전시에는 요충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강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현장체험 학습이나 견학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알고 강을 잘 보존하는 것이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를 보면 황허,티그리스,유프라테스,나일,인더스강등은 모두가 문자와 도시발생,전략적 요충지로 거듭 나고 인간의 행복한 삶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강을 이용하여 댐을 만들어 일자리도 늘리는등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화로 인해 수질이 극도로 악화되고 하천의 생태계가 죽어 가는 악영향도 있다.댐건설등이 한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사전에 발생가능한 부작용등도 면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도 1908년 뚝섬에 정수장을 만들기 위해 파이프를 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해방이후 경제개발로 인해 무분별한 산업용 폐수를 흘러 보내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극도로 치달으면서,서울시는 수돗물을 더 깨끗이 관리하며 수질을 높이려 힘쓰고 있음을 알고 있는데,다행히도 2004년부터는 한강 수돗물을 '아리수'로 이름 지어 생수처럼 페트병에 담아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아직까지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것을 꺼리는거 같다.

 지하 깊은 곳에서 파올린 지하수를 생수로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들의 경제이익으로 인해 지하수를 먹고 사는 자연 생태계가 또한 몸살을 앓고 있다니,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지 모를 일이다.수돗물에 대해 바르게 알고 끓여 먹는 것도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궂이 지갑을 열면서까지 생수 아닌 생수를 사마셔야 되는지 모두가 깊은 자성을 해보야 할 일이다.

 *한국 하천 정보 시스템(다양한 강의 정보를 쉽게 찾고 남북한의 강을 --지도로 찾아 볼 수가 있고 주변의 볼거리,먹을거리까지 소개가 되어 있다고 하니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청계천이 옛 모습대로 복원되어 시민의 휴식처 및 관광 명소가 되었건만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 있어 녹조류가 생겨나고 바닥이 오염되어 물고기들에겐 치명적이라고 한다.청계천 복원공사 역시 전시행정이 아닌지,빨리빨리의 소산물이 아닌지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진정한 자연생태계의 모습인지 각성해야만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연,특히 강은 역사이래로 인간에게 무궁한 혜택을 부여해 온 고마운 존재이다.먹을거리를 윤택하게 하고 치수를 통해 경제발전을 가속화시켰으며 전략적인 요충지로 전략가들에게 중요한 거점인 강이라는 존재가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모습이 하루 속히 왔으면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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