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인테리어 203 - 부모가 만들어 주는 아이들의 행복 공간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한국도 서구화되고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인지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선 부부용 침실,아이들 침실이 따로 정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집안의 거실,침실,베란다,욕실등의 인테리어도 화사하며 건강에 좋은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건강과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구체적으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쑥쑥 자라게 하는 어린이용 인테리어를 아이의 개성과 집안의 분위기에 맞춰 꾸며 준다면 자부심과 안정적인 정서를 함양하지 않을까 싶다.

 203개의 어린이용 인테리어는 올 컬러로 부모님,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깔끔하면서도 화사하게,소박하면서도 운치있게 장식되어 있어,어린이의 정서와 학습욕 고취에 좋은 공간,좋은 바탕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이 곳에 소개되어 있는 인테리어는 영국과 프랑스 어린이들이 보여 주는 인테리어라 한국과는 정서적으로나 분위기면에서 색다르면서도 이국적인 요소가 없지 않지만 보면 볼수록 나도 내 아이들에게 밝고 화사하며 잠자리에 들때는 푹 잘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자책도 해보고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

 밋밋하게 책상,벽지,우드 타일만 덜렁 채워 놓는 인테리어보다는 아이의 취미,성향등에 맞추어 꾸며 주는 것도 좋을듯 싶다.예를 들어 아이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아이의 작품을 벽에 걸어 놓는다든지 핸드메이드 소품등을 이용하여 만든 사람의 정성과 뿌듯한 마음을 갖어 보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도 했다.

 어린이는 한 사회의 미래의 꿈나무요,주역인 동시에 밝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어린이가 사회성 우등생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경제적인 여건상 모든 것을 다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인테리어 효과를 자아낼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어린이 공간의 인테리어는 겉모양만 화사하고 밝아서는 안될 것이다.잘 차려진 공간에서 밝은 심성을 기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무한대로 키워 나가는 멋진 공간으로 살려 나가길 바래본다.

 또한 너저분한 분위기보다는 부모님이 본보기로 정리정돈하는 모습과 습관을 조기에 길러 준다면 자기 것에 대한 책임감과 근면성을 함양해 나가는 인격체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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