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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메모 습관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ㅣ 어린이를 위한 성공의 비밀 2
박은교 지음, 유명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무리 열심히 의자에 앉아 책,참고서와 씨름하고 날밤을 새어도 학습 효과는 커녕 다가오는 시험에 예상한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이는 학습방법이나 스킬의 결여 및 꾸준한 학습이 아닌 당일치기등으로 오는게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이 글에 나오는 등장 인물인 은찬,동미,지호,서점 주인등은 어린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메모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실천해 나가는 멋진 드라마 같은 학교 생활 일기에 가깝다.
지방에서 내내 1등만 하던 지호라는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은찬이의 반은 지호의 학습 비결등에 비상한 관심을 갖으면서 시선이 모두 지호에게 가는데,특히 은찬이의 친척이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라는 자극을 받고 은찬이의 어머니는 어떻게든 은찬이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은찬이를 우수한 학생들만 다니는 학원에 보내게 되는데,은찬이는 지호와 동미가 함께 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자기만 따돌리는 것으로 여겨져 학원 공부도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서점 아저씨의 학창 시절의 경험과 지호의 우등생이 되기 위한 학습 비결을 알아 내게 되는데 그 특별한 학습 습관은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의 중요 사항을 메모를 하고 모르는 것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포스트 잇으로 표시를 하고 형광펜등으로 자기만의 체크를 해서 인터넷이나 사전등을 찾아 가며 꼭 알고 넘어 가는 것이다.
또한 수학처럼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체크 노트를 활용하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핵심 체크를 해서 그것을 메모화 한다는 것이다.지호는 아버지의 메모 습관의 영향을 자연스레 물려 받은 거같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선행되어야 공부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목표를 세워 독한 마음으로 학습에 임할 것이다.또한 메모라는 것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만큼 처음부터 메모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평소 일기쓰기부터 습관을 기르면서 차츰 독서록,짧은 강의를 들으면서 줄거리 요약하기등을 하면서 수업시간 선생님의 빠른 수업을 받아 적어가는 단계를 밟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