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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넥 - 구글처럼 일하는 사고의 프레임워크
이시카와 가즈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스펙트럼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병목현상이라고 불리워지는 보틀넥 일명 애로(隘路)라고도 하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 하는 일에서 발전보다는 도로 위의 기나긴 차량행렬마냥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지 않은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해결해야 할 지침이 되었다.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나 용량이 하나의 구성 요소로 인해 성과가 제한되는 제약 조건을 보틀넥이라 한다.- 본문 중에서 -
흔히 영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사에서 기간별 목표성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주,월별로 전략회의를 거치면서 성과를 내기 위한 갖가지 지혜와 실천항목이 나오고 있지만,예상외의 저조한 결과에 달달이 웃고 우는 직원들이 많음을 보고 봐왔다.
여기에는 분명 지혜와 전략방법등은 좋았지만 평소에 내적 동기를 강화하지 않은 점이 성과의 걸림돌이고 보틀넥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저자는 지식 - 선택 - 생활의 3대 구성요소로 나누고 있다.
명석한 두뇌의 질과 양에 따라 명석함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좋은 정보를 풍부하고 정확하며 최신 정보를 누가 먼저 입수하고 일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타인과 격차를 벌릴 수가 있는 것이며,이야기를 전달 방식은 마케팅 전략인 제품,가격,판매 방법,판촉법과 경영 전략으로 자사,경쟁사,고객은 어떠한가를 생각하면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나아가 고도의 소통을 통해서 성과를 냄으로써 진정한 기능이 발휘된다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지식을 높이기 위해 발목을 잡는 보틀넥을 일소하려면 업무와 관련한 갖가지 정보를 훓어보는 정도라도 꼭 챙겨야 하고 전문지식을 요하는 정보는 핵심메모나 스크랩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또한 부가가치 시간의 최대화를 위해 불필요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없애도록 하고,일의 순서를 바꾸어 준비 시간을 줄이고 가동 시간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또한 일처리의 형식을 표준화해 쓸데없는 과정을 생략하고 단순화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선택의 항목에서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그 전제는 무엇인가?가 선택의 보틀넥을 구성하는 3요소인데 중국 이사가 변소에 들락들락하는 살찐 생쥐를 보고 생각을 바꿔 진나라 승상이 되었다는 이야기와,<꼴찌,동경대 가다>를 선택의 보틀넥을 극복한 사례로 들고 있다.
지식과 선택이 좋았다 하더라도 삶의 보금자리이자 귀속처인 가정 생활의 보틀넥이 그 노력과 결단을 뿌리째 뒤흔들 가능성이 있으며,건강,습관,호기심을 들고 있다.건강에 영향을 주는 가족,직장,학교,환경이 있으며,습관은 살아 가는 자세인데 일을 함에 있어 자신의 나태함과 무사안일을 들 수 있겠다.호기심은 새로운 것에 대한 마음의 움직임인데 나이가 듦에 따라 식어 가는 사람이 있는데,사회 생활 안에서는 부단히 호기심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학업과 일등주의,목표대비 성과,출세를 위한 수험지옥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의 현실,내가 안고 있는 문제점등이 무엇인지를 '보틀넥'을 통해서 점검하고 진단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이론으로만 알고 있으면 아니되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일 수 있도록 각자의 병목현상,보틀넥을 발견하여 치유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