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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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과 달리 이 책은 츠타야를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와닿지 않을 책인 것 같다.





마스다무네아키의 블로그 글을 그대로 옮긴듯한 기계적인 편집방식과 무거운 책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츠타야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점은 좋았다.





마스다가 실제로도 내가 느낀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의견에 의한 결단력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업가의 이미지와 달리 수평적이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끊임없이 ‘고객가치’(지적자본론에서도 마찬가지)를 주장한다. 하지만 고객가치라는 게 뭘까?





고객가치가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으면 배려심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다.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기에 나올 수 있는 생활태도와 가치관이 곳곳에서 보인다. 그리고 그런 마인드를 중시하기때문에 츠타야의 기획도 ‘약속,감사,자유’의 가치 안에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츠타야에 가기 전 👉 #지적자본론

츠타야에 다녀온 후 👉 #취향을설계하는곳츠타야





이렇게 읽는 것을 추천👍





(사실 어떻게 읽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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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민음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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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도쿄여행을 앞두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는지 모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쿵쾅거림.


철학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이야기를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이야기보다 더 선호해서 그랬던 것 같다. 성공한 사업가가 지향하고 있는 가치에 크게 공감한 덕분에 츠타야 서점도 여러군데 구경을 했다.


도쿄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출국을 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책없이 그냥 츠타야서점만 구경했다면 단순한 북카페로만 다가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점마다 색다른 공간, 사람이 많은데도 조용한 서점, 어떻게 성공한 것일까 끊임없이 드는 궁금증, 츠타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만든 책이다.


우리동네에도 츠타야같은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움만 쌓였다.


#지적자본론 #마스다무네아키 #츠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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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백세희 지음 / 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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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고를 때 당시의 내 관심사가 우선이다. 직감적으로 꽂히는 책을 읽는 경우가 많다. 내 직감대로 책을 읽기 때문에 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잘 모르고 책을 읽는다.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를 읽고 내가 이 책을 왜 읽게 되었나 생각해 보았다.

이유는 딱 하나, 떡볶이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퇴근하는 날 찾는 음식. 외국 여행 중에 생각나는 음식.

떡볶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당황스러웠다. 중간에 덮을까 싶었는데 직전에 읽은 책도 중도하차했던 터라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했다.


독자의 시선을 끄는 제목과 표지, 일명 예쁜 책인데, 책 내용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나만 이런가 싶어서 온라인서점 리뷰를 찾아 읽어보았다. 역시나 평이 극과 극이다.


우울증 상담기록을 책으로 공개한 것만으로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개한 것이 전부다. 타인의 상담 녹취록을 통해 독자는 어떤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책의 마무리에서 2권에 계속된다는 예고편을 통해 ‘아, 아직 상담이 안끝났구나.’싶었다. 이런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책 내용 중 저자가 출판사에서 마케터 일을 한다는 말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마케터가 쓴 책을 연달아 3권을 읽게된 셈이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과 기획 능력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독자가 낚였다는 실망감은 들지 않는 책임감있는 마케팅을 출판사에서 조금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리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읽은 책인지 스포를 참고해야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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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한겨울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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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비해 더 묵직한 느낌이에요.
한겨울이라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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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일 - 경험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장인성 지음, 김규림 그림 / 북스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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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어떤 직업인지 궁금해서 재미있을 것 같은 책 두 권을 골랐다.

한 권은 가볍고, 작은 책.
다른 한 권은 무겁고, 큰 책.

한 권은 겨우 완독을 했고,
다른 한 권은 겨우 읽으면서도 완독을 하지 않았다.

내가 마케팅에 문외한인 사람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친절한 책이라 그런걸까?

작은 책은 마케팅과 관련된 이야기라기보다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채워지지 않은 호기심을 보완하고 싶어서 큰 책을 읽었는데 저자가 많아서인지 이야기가 산만하고 지루해서 그냥 덮기로 했다.

이야기가 친절해서(열심히 책을 쓴 느낌) 늘어진 느낌인건지. 평소 관심이 없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건지. 내가 마케터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읽고 싶은 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참을성이 없어진 듯)

주목받는 책인 것 같은데 나랑은 잘 안맞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터의 세계가 궁금하기때문에 마케터의 여행법을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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