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가 어떤 직업인지 궁금해서 재미있을 것 같은 책 두 권을 골랐다. 한 권은 가볍고, 작은 책. 다른 한 권은 무겁고, 큰 책. 한 권은 겨우 완독을 했고,다른 한 권은 겨우 읽으면서도 완독을 하지 않았다. 내가 마케팅에 문외한인 사람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친절한 책이라 그런걸까?작은 책은 마케팅과 관련된 이야기라기보다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채워지지 않은 호기심을 보완하고 싶어서 큰 책을 읽었는데 저자가 많아서인지 이야기가 산만하고 지루해서 그냥 덮기로 했다. 이야기가 친절해서(열심히 책을 쓴 느낌) 늘어진 느낌인건지. 평소 관심이 없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런건지. 내가 마케터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읽고 싶은 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참을성이 없어진 듯) 주목받는 책인 것 같은데 나랑은 잘 안맞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터의 세계가 궁금하기때문에 마케터의 여행법을 읽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