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찾는 책
폴 D. & 바바라 배런-티거 지음, 백영미.최석순 옮김 / 민음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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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16가지 성격 유형에 따라서, 직업, 성공적인 구직활동, 구직활동 중 주의할 점, 마지막 조언들을 하고 있다. MBTI 검사를 미리 해서 자기의 성격 유형을 안 다음에 읽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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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직업여행으로 인생을 배운다
김준성 지음 / 신아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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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들을 가나다 순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세계여행을 하듯 각국을 돌아다니며 연관되는 직업을 수필 형식으로 썼다. 심심풀이로 읽으면서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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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Job - 위기에 강한 직업 100선
김세준 지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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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설명하는 책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많은 직업들을 유형별로 분류해서 짧게짧게 소개해 두었다. 소개글이 간단하긴 하지만 100가지 직업을 총망라하여 백과사전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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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법칙 세트 (전2권) - 양장본
허브 코헨 지음, 안진환 옮김 / 청년정신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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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에서 협상을 키워드로 판매량순으로 검색을 하면, 협상의 기술1, 2(2021)1, 2위이다. 그런데 이 책은 협상의 법칙1, 2(2011), 협상의 법칙1, 2(2005), 협상의 법칙(2001), 이것이 협상이다(2003), 협상만으로도 세상을 얻을 수 있다(1998) 등의 개정판이다. 원본은 You Can Negotiate Anything (1982)Negotiate This! (2003)이다. 모두 허브 코헨의 저서이다.

 

코헨은 가장 흔한 히브리 성으로 제사장이란 뜻이라고 한다. 허브 코헨은 역시나 유대인이다. 1930년대생인 듯한데, 그의 50대와 70대에 각각 쓴 책이다. 지금은 90대가 된 노인이라 사실 공감이 잘 되진 않는다. 백인남성, 미국인, 유대인, 공화당, 반공 중심의 편견이 독해를 방해한다. 그래도 그나마 2003년에 쓴 책이 1982년에 쓴 책보다는 잘 읽힌다.

 

양장본에다가 각각 400쪽이 넘는 총 900쪽에 가까운 분량 때문에 수학정석이나 성문영어처럼 협상에 관한한 모든 것을 담았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지만 그냥 허브 코엔의 두서없는 인생이야기 정도인 듯하다. 오래전에 한번 읽었고 이번에 혹시나 해서 다시 읽었는데 3번 읽을 책은 아니다.

 

그래도 가장 기억나는 건 2편 마지막에 자식과 협상한 내용이다. 테러인질협상 전문가였던 그가 정작 자식과의 협상에선 백전백패한 솔직한 고백이 재미있다. 협상가를 다룬 영화 '네고시에이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당시 나는 아버지로서 지나치게 감정을 개입시킨 감이 없지 않다. 사소한 것에까지 너무 신경을 썼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제는 자식 셋을 키우며 충분히 경험한 덕분인지 자녀와 협상을 할 때면 '이상과열'와 완전한 포기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밑줄>

뛰어난 협상 기술이란 결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학문이 아니다. 나는 역사상 최고의 협상가로 약 2천 년 전에 살았던 두 사람을 든다. 그 두 사람은 권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공식적인 권위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은 힘을 행사했다.

두 사람 모두 초라한 옷차림으로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한 사람은 삼단논법으로,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비유의 형식을 빌려서 질문을 했다.

그들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양자 모두를 승리로 이끄는 윤리의 협상가였고, 또한 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지난 30여년 동안 나는 고객을 대신해 상대와 협상하면서 돈을 벌었다. 나는 되도록 돈 많은 사업가나 대기업을 고객으로 삼으려 애쓰고, 그들을 대신하여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그리고 엄청난 금액이 오가는 협상이 끝나면, 나는 약간의 사례금 내지는 몇 퍼센트의 성공보수를 챙긴다.

 

나는 그 일과 관련해 성공의 열망이나 실패의 두려움에 의해 상대적으로 덜 방해 받는 입장에 있었다. 인질로 잡힌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감정에 좌우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제삼자였기에 사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나라나 기업, 사업 등을 위한 협상에 나서지 말아야 할 첫 번째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의사결정권자라고 말하겠다.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 보면 자신을 위한 협상에 나서지 말아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제삼자인 토크빌은 미국인들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첫째, 미국인들은 흑백을 쉽게 가릴 수 있는 간단명료한 쟁점을 좋아한다.

둘째, 미국인들은 언제나 쾌활하고 희망에 차 있고, 맹목적일 정도로 낙천적인 사람들이다.

셋째, 미국인들은 친근하고 진실한 사람, 결점이 있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저는 공법 550조에 의거, 한국전에 참전하여 공산당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구한 참전용사 허브 코헨입니다. 제가 아니었다면 공산당이 시카고까지 점령했을 겁니다.

 

나는 해야 한다 고로 할 수 있다 (임마누엘 칸트)

 

불만은 무소유의 상태에서 조금 소유하는 경우보다, 많이 소유한 상태에서 조금 더 소유하려는 경우에 더 크다 (에릭 호퍼)

 

상냥한 말만 사용하는 것보다 상냥한 말과 함께 권총을 들이댈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알 카포네)

 

모든 것이 끝장날 것처럼 보이거나 아이들이 당신을 미치도록 몰고 갈 때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20년 뒤에 과연 이 순간을 기억할까?”

 

젊은이의 기쁨은 불순종에 있다 (제임스 베리)

 

발견이라는 진정한 항해의 목적인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마르셸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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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바이벌 플랜
미네 나오노스케 지음, 이재춘 옮김 / 일송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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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현재 약 18개의 자동차 회사가 있다. 대개 1950년 이전에 창립을 했다. 다이하츠(1907), 스즈키(1909), 이스즈(1916), 마쓰다(1920), 닛산(1933), 토요타(1937), 혼다(1948) 2022년 기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가 토요타(1,040)이다. 2위는 폭스바겐(830), 3위가 현대(684)이다.

 

1962년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를 우리나라 새나라자동차에서 수입하여 새나라호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것이 일본차와 첫 인연이다. 닛산 블루버드는 2002년에 삼성자동차에서 수입하여 sm3라는 이름으로도 판매하였다. 현대차는 미쓰비시, 기아차는 마쓰다, 삼성차는 닛산의 기술로 시작하여, 현대차가 그 회사들을 다 제치고 당당하게 세계 3위가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지인이 몰던 2007년형 삼성 SM5를 인수하게 되었다. 2010년 이후 나온 차들은 대개 현란한 외모를 가졌는데, 이 차는 참 단정했다. 외관도 좋았지만 실내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다. 특히 한옥 처마 같은 대시보드, 흙벽 같은 센터페시아, 마루 바닥 같은 센터콘솔 등이 마치 목조 건물의 실내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의문점이 풀렸다. 일본 전통주택의 나무로 된 가구, 특히 목제난로인 '나가히바치'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망해가는 닛산과 똑같이 망해가는 르노는 동업을 시작하고, 르노에서 구원투수(라 쓰고 노동자학살자로 읽는다)로 카를로스 곤 사장을 보내는데, 그의 첫 작품이 티아나이다. 그리고 그 티아나를 삼성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것이 삼성 2세대 SM5 또는 1세대 SM7이다. 이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볼 만하다. 후에 카를로스 곤(Ghosn)은 횡령죄로 일본에서 수감될 위기에 처하자 고향인 레바론으로 몰래 (Ghost)처럼 도망 가버린다(gone)

 

<밑줄>

티어너란 아메리카 원주민의 고유어로 여명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캐릭터를 끌어당기는 것은 익스테리어 디자인이다. 상품의 얼굴, 즉 외관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고 하는 것이 정통적인 상품개발의 접근방식인 것이다. 그런데 이 신상품은 오히려 내부 인테리어의 특색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하는 특이한 컨셉으로 설정되었다.

 

차의 내부에 나뭇결무늬의 느낌을 주는 가구를 배치한 듯한 디자인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컨셉이 응축되어 표현되어 있었다. 나뭇결무늬의 느낌을 충분히 적용시킨 안은 그것만으로도 가구적 느낌을 충분히 어필하였고 여기에 센터 콘솔을 나가히바치(長火鉢 거실에 놓고 쓰는 서랍이 있는 직사각형의 목제난로)와 같은 이미지로 마련하였는데 그 아이디어를 검토한 뻬라타 부사장은 그야말로 기발하게 가구의 세계를 카 인테리어에 적용시켰다고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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