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는 왜 프로이트를 숭배했을까? - 경제학자들이 말하지 않는 경제학 이야기
베르나르 마리스 지음, 조홍식 옮김 / 창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경제학에 대한 안티매뉴얼... 산만해서 쉽게 읽히지 않는...

 

<밑줄>

크리스띠안느 쌩제는 훌륭한 이야기를 하나 해준다. 미국의 한 체육교사가 어린 흑인아이들에게 경쟁의식을 심어줄 심산으로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 갔다. 그는 달리기시합을 설명하면서 “1등은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빵!출발!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이들은 모두 손에손잡고 함께 뛰어 동시에 도착했다. 경쟁에는 자유가 부재한다. 경쟁은 우리 행동을 제약하는 접착제이거나, 좀더 심각하게는 우리를 가두고 억압하는 수갑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경쟁하는 게 아니라 기계 속에 놓여 레몬처럼 쥐어짜이는 대상이다.

(베르나르 마리스 케인즈는 왜 프로이트를 숭배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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