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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평점 :
시위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다.
그러나 시위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좋지 않다.
그 까닭은 권력과 언론 탓이지만
늘 그 탓만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책이 많이 나와야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위 방법
다양한 시위 문화가 있어야 한다.
재미있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 ㅋㅋ
참고로 이 책 마지막에 저자 연보가 있다.
이걸 읽어보면 저자가 어릴 때부터 사고뭉치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스스로 반성해보자.
나는 일탈한 적이 있었는지.
매트릭스의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선택하라고 준 파란약과 빨간약 가운데 나는 무슨 약만 먹고 살았는지
<밑줄 쫙>
‘사회를 위해 고생이 되더라도 노력한다 -> 세상이 나아진다 -> 떡고물을 얻어먹는다’는 건 부자들이 듣기 좋으라고 내뱉은 말이지. 이렇게 하면 우수한 노예가 될 뿐이야. 거짓부렁! 뻥이야! 그만두는 게 좋다고.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나중에는 새 발의 피 같은 돈 부스러기나 얻어 쓸 수 있을 뿐이라니까. 그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은 한다 -> 좀 곤란한 일에 부딪힌다 -> 몸부림친다 -> 어떻게든 된다(무슨 수든 쓴다)’는 생각을 해봐. 이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아냐? 이거야 말로 얼마나 인간답고 즐거우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