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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998년 처음 출간된 이래 소설 부문 단연 베스트셀러 1위이다. 특히 2020년에 다시 많이 팔렸다. 주로 2030 여성들이 샀다고 한다. 이유는?
주인공 안진진은 쌍둥이 엄마와 이모의 너무나 다른 결혼 생활을 보고, 나영규와 김장우 중에 ***를 택한다.
“이모의 가르침대로 하자면 나는 ***의 손을 잡아야 옳은 것이었다. 그러나 역시 이모의 **이 나로 하여금 ***의 손을 놓아 버리게 만들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보여졌던 이모의 삶이 스스로에겐 한없는 불행이었다면,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하게 비쳤던 어머니의 삶이 이모에게는 행복이었다면, 남은 것은 어떤 종류의 불행과 행복을 택할 것인지 그것을 결정하는 문제뿐이었다” * 망쳐버리는 사람(spoiler)가 될까봐 중요한 부분은 별표로 지웠다.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에 누워있는 인생. 제목 그대로 인생은 모순이다. 아내가 안진진과 달리 나를 택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안 그랬으면 난 비혼이 아닌 미혼남으로 남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