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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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Le Voyage d' Hector ou la Recherche du bonheur’

Le Voyage = 여행

d'Hector = Hector

ou = 또는, 혹은

la Recherche = 탐색, 추구, 찾기

du bonheur = 행복의

직역하자면 ‘Hector의 여행 또는 행복 탐색인데, 그런데 웬 꾸뻬씨?

 

꾸뻬는 아마도 쿠페(coupe)인 것 같은데, 쿠페는 2인승 자동차를 의미한다. 어원은 carrosse coupe (절단된 마차)의 약어로, couper "자르다"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행복은 욕심을 잘라 버리는 것이라는 비유로 사용했을까?

 

꾸뻬씨는 영화에선 영국식으로 헥토라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hector는 영어로 군림하다라는 단어이다. 트로이전쟁의 영웅 Hector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하다. hector의 어원까지 고려해서 꾸뻬로 바꿨을까?  


작품 속에 총 23가지 행복에 대한 깨달음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11번 행복은 집과 채소밭을 갖은 것이다가 제일 마음에 든다. 직접 기른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마당에 이웃, 친구들을 불러 먹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최고의 행복일 것이다. 

 

여하튼 작가 프랑스와 를로르는 정신과 의사이니 여러 불행한 사람들을 많이도 만나봤을테니 꽤나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그의 강연을 연결한다.

https://youtu.be/YCsFf6ob_zw?si=NU1bop7cefZ6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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