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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Design Book 자동차 디자인 북 - 세계 명차로 보는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
조경실 지음 / 길벗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가 영국왕실예술학교(RCA) 자동차디자인학과에 여성으로는 세계최초로 입학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무쏘, 이스타나, 뉴코란도, 체어맨, 테라칸 등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차들을 디자인했다는 사실도 놀랍다.
다만 이 책은 자동차를 순전히 취미로 하는 사람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울러 전공자만을 위한 책은 아닌 듯하다. 한마디로 취미와 전공의 중간 정도를 목표로 한 책인 듯하다.
사실 난 엉뚱한 부분에 밑줄을 그었다. 포드의 노사관계이다. 노동자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우리 현대차는 유럽 포드의 코티나를 조립판매하던 회사인데 포드의 노사관계도 조립판매했으면 좋겠다.
<밑줄>
노사관계도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1914년 당시 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9시간 노동에 일당 2달러 34센트를 받았지만, 포드는 8시간 노동에 5달러를 지급하며서 노동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