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스트님의 서재에서 H2를 발견하고 꼭, 다시 읽고 싶어졌다.

집 앞 만화가게에 간 나(그리 단골은 아니다, 아니, 주인 바뀌고는 첨이지싶다.) / 여기, H2라는 만화 있어요? / 아, 그거 여름에 처분했는데...거의 다 봤지 싶어서. / (아쉬움에 떨며) 보고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요, 게다가 중간에 두 권인가는 분실되고... / 그럼, 버리셨어요? / 버렸지요. / 

어흐흑...아깝다. 못 본 것도 아깝지만 내가 주울 수 있었는데...아니, 헐값에 살 수 있었는데! 주인이 바뀌기 전 그런식으로 <바람의 나라>를 열 권 가깝게 산 적이 있다. 흥정할 샘으로 쎄게 권당 500원 부르던 주인 아줌마, 내가 너무나 흔쾌히 구입하자 조금 아까워하며 팔았지...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니 권당 2550원, 곱하기 34권은...파, 팔만..육천...끄윽.

아까워 죽겠다....인근 다른 만화방이라도 수소문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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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실, 아랫글을 올릴 때 서재 손님들이 솜씨에 상관 없이 격려해 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격려에 내가 크게 고무될 것이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오늘은 시간이 없었건만 연우를 업고 그려 3, 4페이지를 완성했다. 대단한 창작열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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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1-07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예쁘게.. 잘 그리셨네요....
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업고 그림책 그리기..피씨방에서 가서 담배연기 맡으며 알라딘에서 놀기...
입이 안다물어짐.... (책임져요... 내 입 다물게 해도~~!!)

진/우맘 2004-01-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제 입도 안 다물어지니, 님의 입까지는 어떻게 안 되겠는데요...^^;

sooninara 2004-01-0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이 안다물어지면...아무래도 침을 질질 흐리게되는 상태가 되겠지요..
정말 침 흘리다 갑니다..창작 그림책..그림도 자신없고..글도 자신없고..ㅠ.ㅠ
 

39화 "아기를 지키는 개"의 개 세마모리가 정말 귀엽다. 세마모리는 일본의 전통 아기옷 뒤에 다는 장식같은 것. 매번 새로운 골동품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짜내는 것...그 창작력이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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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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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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