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펭귄 피프 - 꿈꾸는 나무 5
패트릭 벤슨 글 그림, 고정아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피프는 남극에 사는 아델리 펭귄입니다. 황제 펭귄을 본 피프는 자신이 왜 이렇게 작을까 고민을 하지요. 하지만 바닷속에서 거대한 고래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는 황제 펭귄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됩니다. 자신의 키나 다른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꼬마 친구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을 놀려대던 아이들의 편견을 없애주고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눈 더미 속으로 '꽈당!', 얼음 위에서 '꽈당!', 바닷 속에 '텀벙!'하는 의태어, 의성어를 들으면 아이들이 신나하겠지요. 사진이 아닌가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펜의 터치가 살아있는 사실적인 펭귄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내용이 간단하니까 3~4세 아이들부터 읽어주어도 무난할거라고 생각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쁜 글씨
아기별 편집부 엮음 / 아기별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깍두기 공책에 빽빽히 글씨를 보고 베끼게 하는 것, 결코 좋은 지도방법은 아니죠. 하지만 무조건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없는 단계입니다. 집중시간이 짧고 성질이 급한 아이들은 글을 배우기 시작할 때 잘 잡아주지 않으면 고학년이 될 때까지도 지나치게 크고 삐뚤빼뚤한 글씨가 계속되는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바르고 예쁘게 글씨쓰기 학습지를 고르던 중 제일 높은 점수를 준 것이 바로 아기별출판사의 낱말문장 예쁜글씨입니다.

기본적인 낱말들이 그림과 함께 나와있고, 점선, 빈칸이 마련되어 있는 전형적인 쓰기공책이지만 다른 교재와 비교해보니 편집이 제일 깔끔한 편이고 색깔도 다양하게 써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예쁘게 바로잡힌 글씨와 함께 간단한 어휘력도 기를 수 있는 교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풀기 중심 뺄셈 3단계
문공사 편집부 엮음 / 문공사 / 200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학기가 되어 교재를 고르러 서점에 나갔는데요, 이책저책 들춰보는 와중에도 유독 눈에 띄고 차별화가 되는 문제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풀기중심' 시리즈였죠. 큼지막한데다가 종이질도 좋고, 주의집중하기 좋은 깔끔하고 넉넉한 편집이 우선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교재들과는 달리 수를 익히는 단계를 한번 더 세분화해놓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구요.

기존의 유아용 숫자교육 학습지는 수의 개념, 모으기, 가르기, 도형 등의 개념이 돌아가며 복합적으로 나오는 것이 많죠. 물론 수학적 사고는 그렇게 상호호환이 되면서 통합적으로 길러나가야하지만, 수리력과 이해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자칫 혼란을 주어 이도저도 못 익히게 되기 쉽습니다. 셈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보다는 학교 교육과정을 놓쳐버리고 셈하기에 자신과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학습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름달이 뜰 때까지 - 꿈꾸는 나무 8
가스 윌리엄즈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숲 속 깊은 곳에 아기너구리와 엄마너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기너구리는 밤이 무엇인지, 어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나가보고 싶었지만 엄마너구리는 '보름달이 뜰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보름달에 대한 노래를 불러주면서요. 가느다랗던 달이 반달이 되고, 또 점점 커져서 드디어 보름달이 된 날! 아기너구리는 밤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동화책이면서도, 달의 모양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과학책이기도 합니다. 달이 아직 작아서 어두울 때는 톤이 다양한 흑백의 스케치 그림이다가, 마지막 페이지의 보름달이 뜬 장면에서는 환한 컬러 그림이 되지요. 중간중간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가사는 인디언의 민요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내용이 좀 많고 길어서요, 유치원생 이상은 되어야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머니쥐의 깜짝 마술 - 꿈꾸는 나무 12
줄리 비바스 그림, 멤 폭스 글, 강현희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퍼시할머니와 허시라는 주머니 쥐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퍼시할머니는 여러 가지 마법을 부릴 수 있었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허시를 투명쥐로 바꾸는 것이었어요. 허시는 눈에 안 보이게 되어서 장난도 치고, 무엇보다도 무서운 뱀의 눈에도 띄지 않게 되었죠.

어느 날, 물웅덩이를 들여다보던 허시는 문득 자신의 모습이 보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이를 어쩌지요, 퍼시할머니가 아무리 뒤져보아도 '보이게 하는 마법'은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기억을 되살려보니, 주머니쥐의 먹이가 아닌 사람이 먹는 것을 먹으면 모습이 보이게 된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허시와 퍼시할머니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과자, 치즈, 박하사탕, 햄버거, 샐러드, 호박빵을 먹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샌드위치를 먹고 나니 허시의 꼬리가 보이는 것이었어요! 생크림케익을 먹자 허시의 모습이 조금 더 보이고, 쵸콜릿 케익을 먹자 완전히 보이게 되었답니다! 그 다음부터 퍼시할머니는 허시에게 초콜릿케익을 자주 먹여주었어요. 또 다시 투명쥐가 되지 않게요.

주머니쥐라는 만나보기 힘든 동물과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정말 예뻐요! 중간중간 반짝이 처리가 되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시켜서 참 좋아해요. 귀여운 캐릭터 허시를 많은 사람들이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