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뜰 때까지 - 꿈꾸는 나무 8
가스 윌리엄즈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최재숙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숲 속 깊은 곳에 아기너구리와 엄마너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기너구리는 밤이 무엇인지, 어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나가보고 싶었지만 엄마너구리는 '보름달이 뜰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보름달에 대한 노래를 불러주면서요. 가느다랗던 달이 반달이 되고, 또 점점 커져서 드디어 보름달이 된 날! 아기너구리는 밤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동화책이면서도, 달의 모양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과학책이기도 합니다. 달이 아직 작아서 어두울 때는 톤이 다양한 흑백의 스케치 그림이다가, 마지막 페이지의 보름달이 뜬 장면에서는 환한 컬러 그림이 되지요. 중간중간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가사는 인디언의 민요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내용이 좀 많고 길어서요, 유치원생 이상은 되어야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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