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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ㅣ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4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7월
절판
알라딘에 꽤 많이 회자된 이시다 이라의 Last, 책을 받아 본 순간, 내용이 주는 아우라일까? 자그마한 크기임에도 범상치 않은 위압감이 느껴진다.
투 톤 처리된 작은 네모들이 빛을 반사한다. 흠....자꾸 고개의 각도를 옮기며 바라보게 만드는 표지.
그 표지를 벗기면, 깜짝 놀랄 반전처럼 새하얀 하드커버가 나온다.
중앙에, 날고 있다기보다는 채집되어 붙은 듯한 나비. 출판사(작가정신)의 캐릭터인지, 이시다 이라에게 부여한 캐릭터인지는 모르겠다. 4teen에서도 이 나비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읽기도 전에 책 속의 기운을 뿜어내는 멋진 표지. 요즘 양장본은 정말이지 '벗기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