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10. 30. - 올해의 112번째 책
★★★
새벽별님의 예리한 지적, 정말 대단하군요. 기독교적 세계관이라 하기에 성서의 비유만 생각했지, 이슬람교를 비하하는 부분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자랄 때 보고 들은 악당들은 태반이 아랍인이었죠.ㅡ.ㅡ; 자신들의 귀중한 문화가 부정적으로만 그려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 나라가 항상 전후의 배고프고 슬픈 거지 문명으로 그려진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중립을 지키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자라는 아이들의 엄마이니까요.
(이봐, 컴퓨터 밑에서 혼자 그림그리고 있는 딸내미랑 좀 놀아주기나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