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17. - 올해의 72번째 책

★★★★

분명 정통 로맨스 소설인데, 왜 이렇게 지적이고 근사한 이미지를 뿜어내는걸까? 프랑스 소설이라서? 출판사의 멋드러진 홍보전략 때문에? 음...길고 독특한 제목 탓도 있을 것이고.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영화화가 결정되었다는 대목에서, 나는 문득 <그녀에게>라는 영화가 떠올랐다.(참고로 이 영화, 보진 못했다.) 뇌사한 여인을 사랑한다...는 표면적인 줄거리 이외에는 전혀 유사점이 없지만. 참, 강렬한 빨강이 주조를 이루는 표지와 포스터도 유사하군.^^ 여주인공에 기네스 펠트로가 언급되고 있다는데.... 내 느낌으로는, 십 년 전의 맥 라이언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나이를 먹어버린 그녀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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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8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 잘 읽었어요.^^

明卵 2004-07-1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은 믿을 수 없겠지만'이라는 제목에서 책을 연상해내지 못하고.. 페이퍼에 '믿을 수 없겠지만 즐겨찾기 감소에 충격받아 이벤트를 엽니다!!'라고 쓰여있을 줄 알았어요^^;;

아영엄마 2004-07-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우리집에도 저 책 있는데... 쥴님의 책이군요.. 제목이 어찌나 긴지 한 번 말하기도 힘들어서 어디 가서 읽었다고 말하기도 어렵더만... ^^;;

마태우스 2004-07-1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드디어 역전된 것 같네요. 전 이제 71권째에 50페이지를 남겨놓고 있는데... 역시 미녀와 싸우는 건 어려운 법이네요.

2004-07-19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7-1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이벤트 경품을 이제사 발송했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