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색종이를 들여다보며 열심히 뭔가를 읽는 척 하고 있다.
그러나....진실은....
촉촉히 땀으로 젖은 저 머리카락을 보라. (엄마의 접사촬영 미숙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포착 못한 점, 매우 안타깝다.^^)
사실, 그는......응가 중인 것이다. ^^;;;
변비가 약간 있어서, 응가를 할 때는 언제나 저렇게 숙연하게 땀을 흘린다. ^^ 그런데 방금 화장실에 갔다가, 연우에게 도움이 될만한 금언을 하나 발견했다.
배에 힘믈져 응가! 가 나오는 것ㅇ ㅋㅋㅋ 쓰다가 말았네. 대충 배에 힘을 줘야 응가가 나온다는 말일진데....당연한 말을 화장실 문 앞에 써 놓으니, 상당히 철학적으로 들린다. 그나저나 맞춤법 봐라. 이 놈도 김지님한테 좀 보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