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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5. 12.
★★★★☆
내가 이걸 언제 구입했더라? 여하간, 읽기를 시작한 건 굉장히 오래 전의 일이다. 언젠가 밝혔지만, 폴 오스터의 책은 전반 1/3은 몰입하기가 힘들다. 중반 1/3은 그래도 괜찮다...싶으며 마지막 1/3은... 휘몰아치듯 읽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왜 그런지 몰랐는데, 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궁시렁 다이어리를 참고 하셔요~)
달의 궁전 이후, 계속 그만한 재미를 못 얻고 있었는데 <환상의 책>은 얼추 그 때의 감동에 필적할만 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