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다. 서재가 원인이 되어 이렇게 울적해진 것은. 며칠 새 텅 비어버린 kel님의 서재. 그 많던 이미지와 글들이... 거기에 들인 시간과 공을 생각하며 카테고리 삭제를 눌렀을 님의 마음이...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 질문 아래에 '확인'을 클릭했을 그 마음이...

 나 역시 일조했다는 사실, 충격이 어마어마하다. 아....머리가 아프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 남에게 상처 주는 일.... 그것도 세치 혀 끝, 간사한 손 끝, 글 끝으로....

 정말, 안 돌아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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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3-09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워지지 않고 '비공개'로 바꿔놓으셨기를 바란다는...언제라도 오시기만 하면 반가이...

마태우스 2004-03-0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네요. 제 탓이지 왜 님 탓입니까? 제가 저지른 일에 님까지 우울해하지 마세요. 제가..나빠요... 흐흑.

진/우맘 2004-03-10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그렇게 우울하더니... 하루 지났다고 이렇게 말짱한 제 자신이 밉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