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다. 서재가 원인이 되어 이렇게 울적해진 것은. 며칠 새 텅 비어버린 kel님의 서재. 그 많던 이미지와 글들이... 거기에 들인 시간과 공을 생각하며 카테고리 삭제를 눌렀을 님의 마음이...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 질문 아래에 '확인'을 클릭했을 그 마음이...
나 역시 일조했다는 사실, 충격이 어마어마하다. 아....머리가 아프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 남에게 상처 주는 일.... 그것도 세치 혀 끝, 간사한 손 끝, 글 끝으로....
정말, 안 돌아오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