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저것도 괜찮겠다. 내가 원하는 향기는 <헌책방 냄새>.^^
그것 말고도 밤마다 절실한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자연 발광 기능> 이름이 좀 이상하지만...설명을 해 보자면, 책의 지면에서 은은한 빛이 나와서 컴컴한 곳에서도 조명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밤에 책을 읽고 싶어도, 지난 번에 말했듯이 겁이 많아 아무도 없는 다른 방에 가서 혼자 있지를 못한다.^^; 그래서, 맨날 취침등의 흐릿한 불빛을 최선의 각도에서 받으려 애쓰기 일쑤. 글은 읽히지만, 가끔 '이러다 실명해서 책 못 읽게 되면 어쩌지....' 두렵다. -.-
PDA를 하나 장만해서 e-Book을 다운 받으면 해결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역시, 책은 손맛이다. e-book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걸...(그리고, 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