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1. - 올해의 108번째 책

★★★★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르포소설 같은 분위기의, 독특한 책.

읽는 내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가 떠올랐다. 언더그라운드는 지하철 무차별 사린가스 살포라는 실제 사건의 생존자들을 인터뷰 한 책이었는데, 특별한 반전이나 극적인 흥분 없이도 읽은 분량과 비례하여 명치께가 둔중하게 무거워지던 독특한 경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그 세련되고 매끈한 표면 뒤의 아프고 섬뜩한 부분을 체험시킨다고나 할까. 그냥 체험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책임을 묻고, 이유를 묻는 듯한 눅진한 슬픔까지.

 

자, 자, 슬픔은 이제 그만 탈탈 털자~♬

해리포터 삼권이 방/금/ 도착했어요~ 유후~^^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7-11-2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예요. 유후~^^

진/우맘 2007-11-26 13:19   좋아요 0 | URL
오매나오매나오매나!!! 만두님!!!!^0^

2007-11-23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11-26 13:19   좋아요 0 | URL
12월 28일이유~^^ 그러십죠!

Mephistopheles 2007-11-23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픔이 있으셨습니까?? 해리포터와 함께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세용.^^

진/우맘 2007-11-26 13:20   좋아요 0 | URL
아울.....감질나서 원.ㅡㅡ; 4권은 또 어찌 기다린단 말인지...흑.
잘 지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