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0-03
October Greeting- 아직 3일밖에 안 지났으니 한달인사를 드려도 되겠지요. 읽어주신 것도 과분한데 서재에 옮겨주시니 더 부끄럽습니다.
매주 옮겨 적는 분량은 대학노트로 다섯 페이지 정도 입니다. 책을 보고, 손으로 옮겨 적고, 그리고 다시 컴퓨터로 옮겨적고, hypertext로 또 다시 옮겨 적은 것을 읽으시는 것이에요. 옮겨 적을 때마다 원문대조와 가감이 조금씩 이루어집니다. 소설을 다른 말로 옮기는 것은 함부로 할 일이 아니지만...꼬박꼬박 하루 한 페이지씩 옮기다보면 어려운 고비가 지나듯 한 편의 이야기가 맺어질 것이겠지요. 말씀 적어주신 것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인사삼아,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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