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처음 시작할 때는 재미있고 신나는 화장. 그러나 직장생활에 찌들어 아침잠 5분이 꿀맛같을 때, 잠들기 전 세수 생략하는 게 소원일 때는 이런 웬수가 또 있겠습니까.^^; 저렴하고 새로운 화장품이 나오면 이것저것 시도해보길 좋아하는 저, 이제까지 사용해본 것 중 간편+신속하여 귀차니스트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화장품들을 몇 개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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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하도 강하게 밀어서 꽤 많이 소문이 난 제품.^^ 마스크 팩인데요, 효과보다도 사용법이 너무 간편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얼굴에 보습 파스를 붙인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파스처럼, 비닐을 떼고 척 붙이기만 하면 끝! 흐르지도 않고 끈적이지도 않고, 붙여놨다가 이 삼십분 후에 떼어내기만 하면 피부관리 땡입니다. 특히 안경 쓰시는 분들에게 편하구요, 워낙 순해서 잊어버리고 자도 큰 탈은 없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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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개발된 화장품입니다. 만사 귀찮을 때 스킨 바르고 요거 하나 바르면 화장 끝! 파우더를 덧바르지 않아도 그닥 끈적임 없이 마무리 되어, 가볍게 화장을 한 듯한 피부를 연출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스킨+컬러 로션으로만 버티면 안 되는 거 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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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인 것도 모자라서, 그들에겐 대부분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으니....바로, 깜박증!!! 만사 귀찮은 나라도, 가끔은 좋은 향기 폴폴 풍기고 싶을 때가 있건만....향수병은 전시용인지, 먼지만 보얗게 뒤집어쓰고 있는 상황. 그런 상황, 그런 분들을 위한 휴대용 고체 향수입니다. 작고 이쁜 용기에 에스쁘아 향기가 고체로 들어있어요. 잠시 귀찮병이 누그러졌을 때 얼른 꺼내서 문질문질 해 보세요. 무난하고 즐거운 향기가 기분을 up시켜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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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처럼 귀찮은 일이 또 있을까!!! 게다가 어쩌자고 아이라이너, 마스카라까지 꼼꼼하게 한 날엔 클렌징 폼 하나로 해결을 볼 수도 없고...ㅠㅠ 그럴 때 유용한 클렌징 오일. 얼굴에 펴 바르고 문질문질, 화장솜에 조금 짜서 눈이랑 입을 스윽스윽, 그런 다음 헹구기만 하면 끝! 오일이라 기름질 것 같다구요? no~ 예상 외로 개운하고 촉촉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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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안 써봤는데, 클렌징 오일 중에는 제일 평판이 좋은 놈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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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치명적인 귀차니스트도 있습니다. (하긴, 정말 치명적인 사람은 화장이나 세수 자체를 안 하겠지요?^^;) 클렌징 폼 뚜껑 열어 짠 후, 거품 내는 것도 귀찮은 사람들... 그런 분들을 위한 간편 클렌저입니다. 꾹, 누르기만 하면 몽글몽글 풍성한 거품이 손바닥에 수북~ 어찌나 좋은지.^^ 그러나, 워낙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인지라 건성피부인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그리고 진한 화장은 커버하기 힘들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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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 정말 쉽고 빠르게 하려면 스틱 섀도우를 이용해 보세요. 약간의 펄감이 있는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샤인 스틱 중 골드빔을 썼었는데요, 약간 부어보이고 뻑뻑한 편이었지만, 립스틱 위에 덧바르는 등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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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 본 스틱 섀도 중에는 클리오 것이 제일 나았는데...알라딘엔 없는 것 같군요.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볼 때 보브 제품도 무난합니다. 눈 위에 한 번 긋고 살짝 손으로 펴 바르면 눈화장 땡! 진짜 빠르고 간편해요. 참, 그냥 아이섀도를 바를 때도요, 굳이 솔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손으로 펴 바르면 화장시간이 단축되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