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 성공한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제임스 알투처 지음, 홍석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6월

성공이란 교과가 있고, 거기에 적절한 참고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딱인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성공하다 싶은 사람들의 성공 방식의 핵심만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한 명의 책을 읽는 데 하루가 걸리지만 여기에 나오는 수 십 명의 노하는 앉은 자리에서 3시간 만에 알 수 있습니다. 녹용 진액을 뽑아낸 것처럼 진하고 딱 필요한 내용만 있는 책, 지금까지 자기 계발서를 취미처럼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동안 내용을 복습하면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면 쓸데없는 서사가 없어서 좋을 것입니다. 다면 자기 계발서가 처음이라면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판단하기에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계발서 꽤 읽었다. 하는 분들도 그럼에도 왜 지금 제자리인지 책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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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가장 즐거운 순간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이 기대를 차고 넘쳐

결국에는 그 시간을 값지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누워서 시작한 독서는 결국 자리에 일어나 책에 마크할 포스트잇을 찾게 하고

탁자에 앉아서 진중하게 자세를 고치게 하였습니다.

책 페이지마다,

제 삶의 방향에 대한 정확한 디렉션이 있었고

지금 제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바라볼 수 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저자 제임스 알투처

이 사람이 궁금해서 팟캐스트를 찾으려고 하니 검색이 안됩니다.

그래서 국가 설정을 미국으로 바꾸고

찾아서 즐겨찾기를 했습니다.

영어라서 이해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책이 아닌 인터뷰로 내용을 접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 국가를 바꾸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들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기업가이자 투자자이고 인기 팟캐스트 운영자이며

또한 이미 저자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

이 사람은 자신의 성공 방식을 타인을 보고 배우며 성장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을 인터뷰로 실행했습니다.

행동력, 추진력, 끈기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보다 자신이 만난 이미 성공해서 한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있습니다.

뭐,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죽도록 노력했겠죠

그 노력도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 봅니다.

각 전문가들이 전수한 성공 방정식은 그들이 살아온 환경과 직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에는 인생에 감사하고 타인을 사랑하며

남에게 베푸는 삶을 강조합니다.

Giver and Taker

Giver가 성공하는 첫 번째 원칙이라는 내용입니다.

"허접한 질문을 하면 허접한 대답이 나온다"

이 문장에서 많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최근 퇴사라는 상황에서 제가 던졌던 질문은 모두 허접한 것들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라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봅니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컴컴했던 내일이 밝아지는 기분입니다.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

결국 평범한 그들은 비범한 선택을 통해 비범해졌다는 것이

이해가 되면서도 조금은 어렵기도 합니다.

모든 과정에는 꼭 거쳐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뼈를 깎아야 하는 고통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몰입을 하려면 모든 이들과 단절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우리를 걸어나게 하지 못하는 것은 타인이 아닌

그러한 상황을 이겨낼 용기가 없는 지금의 제 자신이 것 같습니다.

실력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정체된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꽤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아직 더 많은 날들을 필드에서 뛰고 싶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더 노력해야겠지요

이러한 저에게 정말로 커다란 책 찍질 이 된 책

지금 꽉 막힌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는 기분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리뷰어스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