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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경제만랩 리서치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빅데이터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지난 정권의 최대 실패를 부동산 관련 정책이라고 한다.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내놓은 강경책은 결국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 꼴이 되고 말았다.
서울에서 집 하나 장만하려면 100년이다. 농담에서
이제 천년이란 현실로 다가왔으니, 참으로 씁쓸한 현실이다.
평범하게 직장에 다시면서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일부 투기꾼을 자제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으로 더 많은 일반 시민들이
내 집 마련 꿈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참 이상하게도
집 사지 말라고 투기하지 말라고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집값을 끝도 모른 책 계속 올라갔다.
그 많은 돈들이 어디서 숨어 있다 나왔는지
억씩 오르는 아파트값을 볼 때마다
또다시
껄무새가 된다.
‘그때 아파트 살걸, 그때 계약할걸’
벼락 거지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나도 가만히 있었다는 죄로 벼락 거지가 되고 말았다.
언제까지 오르냐 지켜보던 아파트값
반전이다!
아파트값이 계속 추락한다.
정말로 추락
오를 때도 인정사정없더니
내려올 때는 더 심하다.
영끌해서 집을 산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한강 다리로 간다. 이혼한다. 매일 죽을 것 같다.
라고 인증 글을 남긴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하루아침에 오르자
월급 대부분을 이자 내느냐 죽겠다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주변에도 한쪽의 고집으로 집을 샀다가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가 꽤 생겼다.
그때는 다 같이 집을 사야 했었으니까, 무리해서 집을 구매했는데
갭투자도 실패, 금리는 오르고, 집값을 내러 가는
지옥행 열차에 오르고 말았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할 수 있을까?
최근 정부는 부동산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전 정부와 전혀 다른 정책
투기로 묶여있던 대다수 지역이 풀리고 있다.
5대 광역시는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서 골머리이고
수도권 중에 크게 올랐던 지역은 벌써 반값으로 내려왔다.
집을 산 사람들은 죽을 맛
집을 안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지금
정말로 앞으로 부동산은 어떻게 될까?
집을 사야 할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할지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팔아야 하지
어떤 전문가의 말도 믿을 수 없다는 요즘
믿을 건 어쩌면 딱 눈에 보이는 수치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은
[빅데이터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지금껏 거래량, 수치, 정책을 분석하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제시한 책이다.
한 명의 부동산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
경제만랩 리서치팀의 공동으로 쓴 책이라는 점이 더욱 신뢰가 갔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1장에서 코로나 19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2장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미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본다.
3장에서는 부동산의 중심인 서울 부동산에 대해 분석하며
4장에서는 서울 부동산 흐름을 보며 입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부동산은 결국 입지, 입지, 입지, 강남이 최고이다)
5장에서는 5대 광역시 부동산을 살펴보고
6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미래
마지막으로 47장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사실 부동산은 내 집 마련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 있다.
요즘은 내 집 마련이 아닌 자산의 증가, 돈벌이 수단으로 부동산이
중요해졌지만 그 이전에 의식주 기본 욕구 실현이라는 목표가 먼저가 아닐까?

그렇기에 일단 살기 위해,
생활의 편의를 위해 좀 더 건강한 곳, 안전한 곳, 아이를 키우기 괜찮은 곳에
살기 위해 부동산을 공부해야 한다.
알아야 보인다는 말.
어떤 아파트가 살기 좋을지 이왕이면 향후 가치가 더 올라갈지에 대해
한 사람의 직감이나 노하우가 아닌
데이터를 통해 보인 결괏값이 더 신뢰 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어디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부동산 데이터
그동안 어떻게 활용하고 분석해야 하는지 몰랐던 부린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
부동산 시장을 흐름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
앞으로 부동산 가치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