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경매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 N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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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인공에게 오는 시련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시작된다. 

상징적으로 표현되는 빨간 딱지와 부동산이 넘어갔다는 소식

담보로 잡힌 집이 은행으로 넘어갔으니 길바닥으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는 주인공의

험난한 시련을 극적으로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저자 또한 드라마 여주인공 같은 극적인 상황에 놓인다.

성실하고 선하며 열심히 사는 부모님, 

세상은 성실하고 착하게 살면 복을 받을 것이며 마침내 그 끝에 광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럴까?

내 주변 어른들은 모두 성실하고 선했으며 부자가 되길 갈망했다. 

그렇지만 아직 자신의 노후를 책임이 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인생을 유지 중이다.

성실과 선함은 부자가 되는 길이 절대 아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우리 주변에 흔한 가정처럼 가난을 이겨내지 못한 상황,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된 상황에서

저나는 절망하기 보다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경매"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좌절의 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의지와 용기, 저자는 이미 가난과 싸워 이길 마음가짐을 갖추고 있었다.

"경매에 대해 알아야겠다!"라는 한 문장의 의지

16년간 경매라는 한 길을 달려왔고 현재 저자의 자산은 1,600배 이상 상승했다.

부자가 되었다

이 두 문장만 보면 우리도 한 십몇 년쯤 경매를 하면 지금 있는 자산의 천 배쯤 부자가 될 것 같지만 

어찌 인생이 그렇게 쉬울까?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겪었던 어려움과 고난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쓰리잡을 마다하지 않고, 발품과 임장을 통해 경매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 간절함.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고, 아무나 부자가 돼서도 안 된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며 부동산 매입과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경매가 왜 투자금이 적은 사람들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인지 경매를 하기 위해 어떤 의문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한 어려운 경매 용어와 절차 수익 계산, 가장 핫한 GTX 투자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임장과 손품! 요즘은 굳이 발로 뛰지 않아도

인터넷 정보를 통해 충분하게 분석할 수 있으니 부지런하게 경매에 대해 공부해도 좋을 듯하다.




 

2파트에서는 부동산 관리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부동산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부터 

세입자를 빠르게 구하는 방법까지

책을 읽다 좋았던 점은 컬러로 선명하게 인테리어 전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새 집으로 변한 사진을 보니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집을 낙찰받고

인테리어를 다시 해서 들어가는 것 또한 내 집 마련의 길이라는 것을 배운다.


 

강의는 실천하기 위해 동기부여용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포기하고 싶은 나약함을 이겨내기 위해 동료 수강생이 있는 겁니다. 또한 외롭고 험한 투자의 길을 의지하고 의논하기 위해 멘토가 필요합니다. 금수 저들도 투자할 때는 공부하고, 전문가에게 상담받습니다.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과 부동산 시장의 최근 포인트 정도는 습득한 후 투자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죠.

본인이 잘 모르는 부분은 절대 투자하지 않고, 알 수 있을 때까지 공부를 한 다음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투자한 금수저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산관리를 합니다. 어딘 가에 맡기고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약간의 조언만 구할 뿐입니다. 절대 강의 노마드 용으로 본인의 귀중한 재산을 누군가에게 주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당신도 경매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이웃 새 글에 경매 정보가 자주 보인다.

간혹 혹하는 물건이 있어 자세히 보다 할 엄두가 나지 않아 지레 포기하고 만다.

늘 하고 싶고 하려 했지만 시작할 용기와 일을 벌이고 책임질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언제쯤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반성부터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싶다.

서울이란 거대 도시 안에 내 이름으로 된 집 혹은 땅 한 평쯤을 살 수 있을 날이

좀 더 빨리 오길 바라며 책을 덮는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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