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의 탄생 - 서양 문화로 읽는 매혹적인 꽃 이야기 일인칭 5
샐리 쿨타드 지음, 박민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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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할 때, 누군가를 축하할 때 혹은 마지막 길 인사를 할 때조차 꽃은 늘 함께 하고 있다. 꽃을 선물하는 마음처럼 고운 마음이 어디 있을까? 꽃마다 다른 꽃말은 숨은 마음을 고백할 때 대신 진심을 전해주기도 한다. 우리가 빨간 장미를 사랑을 대신 전하는 것도 꽃말의 힘. 최근 누군가에게 꽃은 선물해 준 적이 언제인가? 꽃말의 탄생을 읽고 사랑한 사람에게, 미안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해 주고 싶어지는 밤이었다.



나이가 드는 증거 중 하나가 지나가다 예쁜 꽃이 있으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라는데

30 중반이 넘어서 길가를 가다 꽃 사진을 찍는 나를 발견한다.

화들짝 놀라지만,

엄마들이 카카오톡 프로필을 꽃 사진으로 하고, SNS에 꽃 사진을 올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예쁘고 귀해 보인다.

 

모든 꽃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주변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

 

 

'꽃말의 탄생'은 익숙한 50여 종의 꽃들이 어떻게 각자의 꽃말을 갖게 되었는지 유래를 찾아보는 이야기이다. 신화, 역사, 미신 등 서양 문화를 통해 꽃말의 진짜 의미를 찾는 과정은 신기하다.

 

아름다운 꽃 일러스트가 책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갖게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셰익스피어 작품 등에 비유나 상징으로 등자 하는 꽃, 미신이 생기면서 본래 성격과는 전혀 다른 이미 티자 별명으로 불리는 꽃, 좋은 약초로 쓰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독약으로 쓰이는 꽃에 대한 이야기는

 

꽃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알게 해준다.

 

 

 

한 사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 한마음을 표현하거나, 짝사랑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생각했다.

 

또 반 고흐가 사랑하는 꽃으로도 유명하다는 것,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실제로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책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고대부터 약으로 쓰이고 씨앗은 간식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해바라기의 숨은 이야기

 

꽃 하나에도 많은 사연이 있고 역사가 숨어있는 것을 아는 즐거움이 있다.

 

 

꽃의 대표 격인 장미, 사랑을 노래할 때 장미를 왜 선택할까?

 

장미가 여성을 대표하고 장미가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상징성이 장미를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유일 것이다.

 

 

평소에 좋아하던 수국이란 꽃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일본 사람들이 사랑하는 꽃이라는 것과 아마 차로 널리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꽃을 아끼는 사람들

 

꽃은 사람을 향기롭게 만들어 주는 큰 힘이 있는 것 같다

 

꽃은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가장 가성비 있는 선물이다.

 

 

꽃을 사진을 찍는 나도 꽃이 주는 그 기쁨을 아는 나리가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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