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을 살리는 1분 스트레칭 - 가볍고 상쾌한 몸을 위한 기적의 스트레칭
후지모리 요시히로 지음, 전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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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당연하다 생각하면 그때부터 몸은 내 맘을 알아채고 자꾸 맞춰나간다. 나이가 들어서 늘 건강한 사람, 젊을 때와 같은 컨디션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몸을 가꾸고 돌봐준다. 몸과 마음은 까다로운 식물같이 먼지도 닦아주고 물도 주고 영양제도 줘야 그 아름다움을 오랜 시간 보여 줄 수 있다. 몸에 오는 통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로 건강하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계기가 된 책. 책에 나온 모든 동작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효과는 100점이니 자주 해줘야겠다!


 

목과 어깨 통증, 간혹 찾아오는 요통까지 거기에 얼마 전 다친 발목 통증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찾아간 한의원.

한의사는 추나를 하시다 예전 진료 기록을 보시곤 다리 길이가 달라졌다고

아마 발목 다친 게 작용한 것 같다며 복합 추나로 변경한다고 하셨다.

하, 골반이 틀 여졌구나... 하는 생각에 이제 몸은 아프고 다칠 일만 남았구나

이 슬픈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싶었다.

늙어서 아프다, 늙어서 그렇다고 하는 것도 핑계이다.

게으름이 바르지 못한 자세를, 바르지 못한 자세가 통증을 만든다는 것

알고 있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자세는 늘 엉망진창이다.

 

물리치료를 마치고 난 후, 한의사는 집에서 자주 스트레칭해주면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자세를 꾸준히 하라고 했다.

꾸준히

꾸준히 하지 않아 곧 좋지 않은 자세가 되는 나에겐 꽤 어려운 숙제였다.

다이어트나 몸매 교정에 좋은 스트레칭은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아픈 몸에 좋은 자세 교정용 스트레칭 자료는 많지 않다.

찾은 자세들은 혼자 하기 어렵거나 도구가 필요한 것들이 많았고

끝에는 자신의 병원이나 센터를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정확하게 자세에 대한 효과 따라 해야 하는 모든 자세를 알려주진 않았다.

나처럼 아파서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단 거울 앞에 섰다.

책에 나온 자세 그대로이다. 난 제대로 서 있지도 않은 채 살고 있다.

거북목은 앞으로 쏟아질 것 같고 어깨는 동그랍게 말고 있다.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아 치마도 돌아가기 일쑤

저 자세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책에 나온 1분 스트레칭을 따라 하면 이런 자세가 된다고 하는데

1분씩 1년을 하면 아마 되지 않을까?

한 번에 저렇게 자세가 좋아진다면 이건 의학이 아니라 기적이니까

이 책은 올림픽 운동선수의 수석 코치이자 재활치료자인 저자의 30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기 위해 집필한 재활운동용 스트레칭 책이다.

특히 현대인에게 고질적인 통증을 중심으로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세를 중점적으로

가츠라 주고 있다.

자세가 쉬어서 한 번 보고 금방 따라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단, 쉽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될 듯

가슴 근육 풀어주는 동작 따라 하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시원함과 통증을 느꼈다.


 

뱃살 운동과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동작

친절한 설명에 따라 하다 보니 예전보다 힘이 더 들어가고

근육이 어느 부분에 자극이 오는지 알 수 있었다.

북목과 둥근 어깨, 허리 통증, 두통, 고관절 통증, 손발을 위한 스트레칭 등

다양한 스트레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니

자신에 맞춰서 필요한 스트레칭을 따라 하면 좋을 것 같다.

한의원에 자주 가는 것보다

더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을 안다.

TV 보면서, 설거지를 하다, 빨래 건조를 기다리다 따라 하는 동작 하나씩이

아픈 몸을 돌봐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

내 몸이다.

내 건강이고,

그리고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오늘도 스트레칭으로 어깨와 목, 허리 좀 유연하게 만들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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