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 코로나19로부터 배운 것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액션 플랜
빌 게이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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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인원 제한을 없어고 이제 술집과 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즐기기 시작합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증가율이 감소하고, 치명적인 즉 중 환자와 사망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되자

정보 눈 코로나를 또 다른 질병처럼 다루기 시작합니다.

사람들도 처음과 다르게 감기처럼 금방 낫는다고 생각하며

호들갑스럽게 조심하던 예전 생활을 모두 잊은 채 살고 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추적하고 동선을 공개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으면 친구가 없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익숙해졌습니다.

한편으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며 살아도 될까? 하는 걱정이 들곤 합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

아직도 저는 꼭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사람이 많은 곳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대범함 보다 예민함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15년부터 전염병의 위험성을 꾸준히 주장하고 연구한 빌 게이츠의

코로나19에 대한 시작과 과정 그리고 이후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미 TED 강연과 여러 보고서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었습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책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생활과 코로나를 밝히는 과정, 대처하는 것들

그리고 기본 조치 방법과 국가에서 해야 하는 관리 방법, 백신 개발,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플랜 등

코로나 전반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이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 게이츠가 쓴 책임에서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호흡기 전염병의 위험성을 꾸준히 주장한 그의 과거 인터뷰와 강연들이 이제야

인기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코로나19를 빌 게이츠 재단에서 만들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책을 통해 아웃브레이크 - 애피대멕 - 팬터믹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정지역에 유행하는 전염병 - 한 국가 혹은 더 넓은 지역에 유행하는 전염병 - 전 세계 퍼진 전염병

코로나팬터믹은 전 세계가 고통받는 전염병이었습니다.

책을 보다 놀란 사실 하나,

초기에 전염병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100명이 전염병에 갈리고 약 100일 후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옮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전염병이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류가 멸망하는데 100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아웃브레이크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팬터믹은 필연적이지 않다.

빌 게이츠 넥스트 팬터믹을 대비하는 법 P26

빌 게이츠가 모든 것의 정점에 있는 그가 자선 사업 그것도 전염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은

믿지 않는 사람도 있고 더 큰 음모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래 인간은 음모론을 좋아하는 DNA를 탑재하고 태어난 건지도 모릅니다.

빌 게이츠가 재난에 대비하는 이유는 가진 자로서 공공의 선, 더 나아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힘쓰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당연히 선진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은 아직도 수많은 전염병에 의해 많은 이가 죽고 있습니다.

그 들 중 대부분은 어린아이라고 합니다. 이 사실에 가슴 아파하는 이가 있고, 월급에 얼마를 기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아예 재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그들을 구제하는 사업을 합니다.

역시 세계 최고의 부자는 다릅니다.

전염병을 발견하고, 감시하고, 보고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적인 질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같은 시일 내에 비상식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나타난다면

의료인은 즉각 보고를 통해 이유를 밝히고 아웃브레이크에서 끝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팬터믹으로 커진 것은 초기 중국에서 발명한 원인 모를 폐렴에 대한 보고를

중국 정부가 무시하고 은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첫 발병지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뭐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시작이 어디였는지!

과잉 대응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처음 정부가 인원 제한, 원격수업, 운영시간 통제 등을 시작할 때 과잉통제라며

불만을 가진 목소리들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처럼 집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고요.

일단, 빌 게이츠에 보고서에 의하면 초기 대응을 잘 한 나라는 한국이 꼽히며 이후 다른 나라의

코로나 대응 모델이 될 정도로 우수한 대응 및 관리 시스템을 보여줬습니다.

이 점은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신속한 코로나 검사 코로나 확진자 격리, 백신 보급 등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과잉 대응이다 혹은 자영업자 죽이는 정책이라고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 건 목숨이니 과잉 대응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코로나19를 마지막 팬터믹으로 만드는 액션 플랜"을 제시합니다.

  1. 7일 안에 모든 국가, 모든 사회가 새로운 전염병을 감지하고 조치를 시작하라!

  2. 전염병이 팬터믹으로 번지지 않도록 100일 안에 막아라!

  3. 6개월 안에 전 세계 모두에게 충분할 만큼 백신을 만들어라

앞으로 어떤 전염병이 또 인류를 위험에 빠지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일로 배운 것들이 있습니다.

이 경험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으며,

제가 사는 동안 팬터믹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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