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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심리다 - 투자하는 정신과 전문의의 돈 버는 주식습관
최삼욱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갑작스러운 BTS 단체 활동 중단에 증권가가 술렁 했다.
활동 중단 기자회견 이후 동학개미들은 매도를 하기 시작했고 전 날대비 24.87%,
최고가 대비 66% 하락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그룹이 해체한 것도 아니고 개별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심리적으로 불안한 주주들은 바로 주식을 매도한 것.
이 사건을 보면서 주식을 팔고 사는 행위는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테크 분야는 모든 분야가 다 중요하고 많은 학습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 주식이었다.
기업 가치 분석, 경제 상황 고려, 금리 발표, 정부의 운영 방향 등을 두루두루 살피며
앞으로 성장할 기업을 골라야 하는 복잡함.
숫자에 유독 약한 사람이라 그런가?
차트를 볼 때마다, 기업 대차대조표를 보고나 수익률이나 순이익에 대한 계산을 할 때마다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은 유독 나만 겪는 일인지 궁금하다.
돈을 투자하는 일,
하루하루 개미처럼 벌어서 모은 눈물, 콧물 묻은 시드머니를 기업에 투자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하기 싫어서 남들 따라 한 주식투자는 후회만 만들 다는 것을
주식을 해 본 사람은 다 안다.
그래서 주변에 일, 이년 주식하다 손해 보고 나온 사람이 정말 많다.
10년 이상 오랜 시간 주식을 하며 수익을 실현해서, 경제적 독립을 시작한 사람은
아직 책이나 유튜브에서만 만날 수 있으니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을 하면서 돈을 잃고 그중 몇 명이 그 잃은 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주식은 심리 다였다.
주식 관련 책을 꾸준히 읽고 학습해서 주식으로 연 7% 이상 수익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작년에 시작한 주식은 올해 하락장에 따라 계속 마이너스이고 네이버는 이러다 상장폐지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이다.
주식에 대한 책 중에 좀 독특한 책인 '주식은 심리다' 이다는 주식을 하는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며
우리가 왜 주식에 실패하는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해 준다
주식투자자가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유튜브 채널이나 경제 방송을 열심히 보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에게 의존하여 나의 투자를 결정하고,
아주 작은 수익을 맛보게 되면 대출까지 끌어서 다시 투자를 하는 인간의 행동은
마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도박을 시작할 때는 '초심자의 행운'이란 게 있다. 처음 멋모르고 시작한 도박은
운이 좋게 돈을 벌게 해준다. 그 황홀한 경험은 이성적 판단을 못 하게 만들고
계속해서 잃는 상황에서도 다시 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만든다.
도박 중독자들이 끊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이유는 처음 맛본 '돈을 딴 경험' 때문이라는 것.
주식 또한 처음 한두 번 맛본 수익 실현의 경험은 대출을 넘어, 부모님 돈, 친인척 그리고 사돈에 팔촌까지
끌어들여 그 세계로 이끈다.
그 끝은?
자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 학습 없는 투자 방법
반복되는 실수에 파탄으로 결과를 맞게 된다는 것
주변에 주식으로 집, 가게, 사업체까지 모두 날린 사람들이 주변에 한두 명 있는 것은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는 쪽을 선택하여 서있는 것
이 책은 주식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다짐에 대해 왜 그래야 하는지를 밝히는 과정이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데 마음을 어떻게 가다듬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투자 성과가 없는 사람
주식투자를 할 때 불안하고 초조해서 수시로 시게 창을 확인하는 사람
주식 매매를 기본적인 원칙도 없이 충동적으로 자주 하는 사람
주식 중독 문제로 자신과 가족이 고통 중에 있는 사람
주식 투자 실패로 답답하고 우울한 사람
투자와 삶에서 균형을 찾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
처음 첫 장을 열면 '주식 투자를 위한 나만의 사전 점검' 문제가 나온다
몇 개의 정답을 맞혔을까? 반타작이다!!
야호! 역시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주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
저자의 이런 주장은 금융 시장을 만든 인간의 본질과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할 때 100%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주식 투자는 전문가가 주장하는 기업의 가치, 성장할 수 있는 한계,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보다
인간의 욕망, 기대 심리, 불안한 마음으로 결정되는 것이 많다는 것.
물론 무조건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가 항상 품고 있는 질문
"분명 성장가치가 무한하고 순수익도 높은 편이데 주식은 제자리일까?"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는
주식거래란 가치 있는 기업을 평가하여 구매자들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단순한 행동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주식은 상승하고 파는 사람이 더 많으면 하락한다는 것
이 과정에 끼어든 인간의 심리와 불안한 마음에서 비롯된 그릇된 판단을 정확히 파악해야지
잃지 않는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
투자 공부를 할 때 등한시 했던 인간 심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닥칠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하락장에 무모하게 매도를 하지 말고, 자신의 투자 원칙에 따라 주식을 거래하는 것
군중심리에 따라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기대 심리를 판단하여 올바른 주식을 사는 것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반복된 실수를 하는지, 주식이 도박으로 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꼭 알아야 한다.
각 장의 끝에는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자가 진단 문항과 워크시트가 있으니 꼭 작성해 보길!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아야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다.
저자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5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 준다.
결국 저자는 올바른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점에 따라 주식을 하는 것을 경계하며
수많은 의견에서 옥석을 가려낼 줄 있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이 주식을 사고파는 주식시장과 투자의 세계야말로 바로 복잡계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과가 좋았다고 반드시 그 과정까지 좋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때도 있지요. 반대로 투자 과정이 매우 논리적이고 준비가 잘 되어있다 하더라도 결과 역시 좋지 않을 수 있답니다. 물론 결과는 매우 중요하고 평가하기도 쉬워요. 반면 과정을 평가하거나 측정하는 것은 어렵지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결과가 좋으면 대체로 과정도 좋았다고 생각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합니다. 이렇게 의사 결정의 과정을 외면하고 결과에만 집착하면,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면서 지속 가능한 투자는 불가능해집니다.
주식은 심리다 p206~207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서 변동하는 주식시장을 이해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불안해하지 말고 내가 한 투자를 믿는 일.
주식은 심리다, 이 책은 주식을 하는 우리의 심리 변화를 이해하게 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