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건물주 클레이튼커쇼의 파이프라인 수업

월급쟁이 건물주 클레이튼커쇼의 파이프라인 수업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자동 현금 시스템 만들기
클레이튼커쇼 지음 / 반니 / 2022년 5월

저자의 이름이 클레이튼커쇼라고해서 외국인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책을 받아보니 꽤 유명한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하시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었다.

이 책은 월급쟁이로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에 이야기하고 있으며

저자는 우리에게 왜 파이프라인이 필요한지에 대해 꼬집어 물어보고 있다.

#파이어족에 대한 생각

저자가 이야기한 것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파이어족에 대한 것이었다. 이미 여러 권 파이어족에 대한 책을 읽으며 빠른 시일 안에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사람으로 이번 기회에 정말로 파이어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유행처럼 버진 파이어족은 집 한 채와 조금은 현금 자산을 가지고 빠른 은퇴를 하여 생활비를 아껴 살아가는 형태를 말한다. 많은 파이어족에 대한 책들도 다르지 않다. 살고 있는 집 한 채, 약 1~2억 원 내외의 여유자금, 주식 배당금 조금, 일부 열심히 준비한 파이어족은 월세 수입이 추가로 있지만 기본적으로 "생활비를 아껴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는 방법과 행복을 느끼는 부분이 달라 어떤 파이어족이든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지만, 저자는 이러한 파이어족의 형태를 조기 은퇴라고 말한다.

다양한 파이프라인 없이 허리띠를 졸라매 은퇴하는 것은 진정한 파이어족이 아니라고.

순간 뜨끔했다. 정말로 파이어족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내가 원하는 파이어족은 어떤 형태일까?

#월급쟁이에게 필요한 부자의 생각법

1. 직장에서 근로소득을 높인다.

2. 부동산에 투자해 부동산 자산을 모은다

3. 주식 투자를 통해 금융 자산을 모은다

4. 사업(자영업)을 해서 사업 소득을 높인다

5. 배당, 연금 소독을 높인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대부분 노력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해보자.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지만, 말로만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열심히 재테크 관련 책도 보고 부동산 카페도 탐독하고 주식도 어슬렁거리지만 그저 그런 흉내만 내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일침 하는 이야기!

입으로 떠드는 부자말고, 월급 외 소득으로 월 500백 이상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저장의 주장이 커다란 숙제로 남았다. (아, 할 수 있을까? 가능할까?)

학사 장교 생활로 모은 4천만 원으로 첫 자가 집을 구입한 저자는 그것을 발판으로 자산 증식을 이어간다.

강남 토박이, 어머니의 선견지명과 부동산 구입에 대한 조언을 통해 빠르게 부자의 열차에 탑승한 저자가

참 부러워졌다. 4천만 원이 엄청 큰돈은 아니지만 어린 나이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일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재테크에 대한 방향을 정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

저자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 투자에 밝은 어머니가 계셨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암소투자와 수소투자

• 암소투자 :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자산 (수익형 부동산, 연금, 예금, 채권 배당주 등)

• 수소투자 : 현금 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비수힉형 부동산)

저자는 투자를 크게 2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암소와 수소를 빗대어 현금 흐름이 발생하여 꾸준히 월급처럼 매달 현금을 만들어주는 자산과 현금 흐름은 발생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후 자산 증식에 도움을 주는 수소 투자.

2가지 투자방법 모두 포트폴리오 구성 때 중요하며, 특히 암소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여 월급 이외에 현금 수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은퇴거지가 되지 않으려면?

책은 은퇴 후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

자신 또한 은퇴를 미리 준비하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고 그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례를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책을 보다 보면 블로그나 카카오톡을 통해 저자에게 질문한 다양한 투자의견, 부동산 구매 방법 혹은 자산 포트폴리오 방법은 우리가 지금 현재 고민하는 것들과 매우 유사하여 저자의 답변을 들으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월급쟁이면서 프랜차이즈 사장님!

파리바게뜨, 공차, 아이스크림, 저가커피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는 파리바게뜨의 실제 매출에 대한 손익표와 공차 손익표를 보여주며 프랜차이즈 현실에 대해 말해준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경비, 권리금, 월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어 해당 창업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월 순 매출액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자영업에 대한 어려움을 알게 되었으며, 직장을 다니면서 동시에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저자의 부지런함에 또한 놀라게 되었다.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가 보다)

#절세의 기술

수 십 번 바뀐 부동산 정책과 이에 따른 세금 문제는 세무사조차 헷갈리는 부분이라고 한다.

저자는 자산을 지키는 절세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준다.

세무사에게 맡기기 전에 절세에 대해 공부하고 간다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지 않을까?

저자는 퇴직연금,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은퇴 이후 생활에 꼭 필요한 투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월 20만 원 이상 부과되는 의료보험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과 퇴직연금 변경, 주택연금에 대한 내용은

필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내용이 많았다.

미래는 준비한 사람의 몫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미 완벽하게 은퇴 준비를 마치고 자산을 빠르게 증식하고 있는 저자가 나와 비슷한 나이라는 것에

부끄러워진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그것이 부자를 만들어주는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학습,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우물쭈물하는 내게

커다란 방망이로 크게 한 대 맞은 것처럼 등짝이 얼얼해지는 기분을 들게 해주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