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2023~2024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아직 코로나 팬터믹이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나라들이 위드코로나 상황으로 대처하며

닫혀있던 비행 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지와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관광객을 받아들이기로 한 나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납니다.

어느 나라는 검사도 백신 접종도 필요 없다고 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니 방송인들의 여행 소식이 보입니다. 가장 많이 가는 나라가 어디인가 보니

바로 "하와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섬, 신혼여행지, 태교 여행지, 가족여행지로 꼽히는 곳!

최근 결혼한 지인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아름답길래, 얼마나 좋길래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로 향해 떠나는지 저도 가고 싶습니다.

코로나 전에 80만 원 내외였던 항공권 가격이 무려 2배나 올랐습니다.

동공이 흔들립니다. 아이를 포함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눈물을 머금고, 일단 가격만 짝꿍에게

살짝 알려줍니다.

하와이 이렇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임신과 육아로 몇 년 동안 비행기 바람을 쐬지 못해서

근질근질합니다.

이럴 땐 일단 하와이 여행을 먼저 책으로 떠나봅니다.

 

일단, 항공권 예약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책을 살펴봅니다.

여행서적으로 유명한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최신판(2022~2023)입니다.

여행서적의 경우는 가장 최근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여행지 정보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

식당, 쇼핑, 숙소까지 예전 정보로 갔다가는 낭패 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무작정따라하기하와이는총 3권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습니다.

• 보는 테마북과 2. 하와이 드라이브 맵북 3. 가서 보는 코스북입니다.

 

이전에 여행서적은 경우 두껍고 무거워서 여행지에 들고 가기 번거로워 저 같은 경우는 꼭 필요한 정보만

찢어서 갔었습니다.

이 책은 가서 보는 코스북과 매우 북만 들고 가면 되니, 그런 번거로움에서 해방입니다.

첫 번째 미리 보는 테마북은 하와이 여행에 대한 가장 최근 정보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역사, 사진 포인트, 레저, 음식, 쇼핑, 리조트까지! 테마북을 통해 취향에 맞는 장소와 식당, 쇼핑 거리를 미리 정하고 가면 여행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역사, 미리 알고 가면 더 새롭다

여행 가기 전에 그 나라의 역사, 문화, 화폐, 인구, 종교 등을 미리 공부하고 가면 현지 사람들과 대화하기도 편하고 혹시나 하는 실수를 미리 막을 수도 있습니다.

나라마다 예절과 관습이 달라 우리나라에서 괜찮은 것들도 그 나라에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간혹 여행지에서 우리나라는 된다고 우기시는 분들을 만나면 당혹스럽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경찰서 가시는 분도 본 적 있습니다.

하와이는 미국령이고 주요 섬 8개로 이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미국 이미그레이션 한 번에 통과하는 법을 알려줬는데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가슴에 꽂고 가면 바로 통과랍니다 ㅋ

나중에 제가 한 번 해보고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하와이에서꼭 가야 할 곳, 먹어야 할 곳, 사야 할 것 10가지

 

여행은 먹고, 마시고, 보고, 놀기 위해 갑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던 시기에 책자 하나 들고 식당 찾아가고 관광 지도 헤매고 했는데 요즘은 구글 하나만 있으면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종 인터넷 정보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더욱 많이 걸립니다.

우리가 가는 여행이 배낭여행이나, 여유롭게 한두 달 가는 것이라면 여행지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찾아도

좋겠지만 짧은 시간 겨우 낸 휴가이니 미리미리 정해서 낭비하는 시간 없이 알찬 여행을 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갈 식당도 정하고 (혹시나 영업을 하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저는 후보지 2군데 정도 더 정하고 갑니다), 쇼핑도 저렴한 곳을 찾아서 메모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가는 사람과 꼭 가고 싶은 곳들을 미리 상의해

여행 중에 싸우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선셋이아름다운 와이키키 비치

세계 3대 석양이라고 불리는 와이키키 비치 해변 사진을 보니 가슴이 두 근 반 세 근 반합니다.

저는 지금 저 와이키키에서 석양을 보며, 맥주 한 잔을 마시는 상상을 합니다.

사람들은 느긋하게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뉘엿뉘엿 지는 해는 바다를 더욱 붉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석양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하와이입니다.

#취향에맞는 해변 선택 가이드

와이키키 해변부터 와이레아 비치까지 더 많은 해변 정보가 있어 취향대로 선택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저는 한창 모래 놀이에 빠진 아이 때문에 '와일레아 비치'를 찜 해서 저장했습니다.

이곳에서 모래 놀이를 하며 좋아할 아이를 생각하니 미리 행복해집니다.

#금강산도식후경, 일단 먹어봅시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 아닙니까! 하루에 소중한 세 끼를 모두 사수하려면 식당을 한 백 개쯤 미리 찾아서 구글 지도에 저장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와이는 먹을 것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무스비 부터 로코모코, 치킨, 스테이크, 오믈렛까지

다양한 음식 정보와 식당 추천까지 있으니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하와이커피, 코나 진짜 맛있나요?

예전 하와이 출신이 친구가 집에 다녀오며 하와이 커피를 사다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코나 커피가 유명하고 비싸더라고요. 그 후 한두 번 구해서 먹었는데 향이 독특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커피는 등급에 따라 피베리부터 프라임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마신 커피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비쌀수록 맛있겠죠?

코나 커피는 물론 제 취향이라서 하와이 현지에 가서 꼭 마시고 싶습니다.

#캐리어가득 쇼핑해서 돌아오기

 

여행에 꽃은 쇼핑이 아니겠습니까? 캐리어 가득 사고 모자라 가방 하나쯤 더 사주는 미덕을 발휘합니다.

촌스럽지만 하와이 기념 셔츠도 하나, 천연 비누와 목욕제들도 하나, 액세서리 한두 개도 더 담아봅니다.

여행지에서 사 온 기념품들과 물건들은 쓰는 동안 여행지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나고 하고,

그 순간 기분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비싼 명품은 사지 못해도 그 나라 향기가 있는 작은 아이템은 꼭 사 와서 지금도 잘 보고 즐기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를 모두 수집했으면 이제 2번째 북인 지도를 펼쳐보고 갈 곳을 미리 기록합니다.

주요 성지도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섬 전체 지형과 위치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각 위치별로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안다며 여행 동선을 정할 때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도착!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현지인처럼 행동하기

공항에 도착하면 어리둥절합니다. 이미그레이션이 어디인지 서류는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지

처음 가는 곳이다 보니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우리가 누구입니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 아닙니까.

이미 누군가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서류 작성을 마치고 착륙 바퀴가 활주로에 닿기도 전에

내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방송이 나오기 무섭게 가장 앞에 서서 내릴 준비를 합니다.

이제 그 분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졸졸졸 그분 따라가시면 그분이 알아서 이미그레이션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줄 것입니다.

그래도 미리 공항이 어떻게 생겼는지,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 편은 어떻게 하는지

렌터카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공부하고 가면 현지 바가지와 사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은취향, 각자 맞는 코스 선택하기

여행만큼 각자 취향이 갈리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쉬는 여행을 선호하지만 짝꿍은 모든 관광지를 섭렵하는 수학여행 코스를 좋아합니다. 미리 절충해서 코스를 짜지 않으면 여행지에서 누군가는 맞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하니 여행지 선택부터 코스 선정까지 공을 들여 준비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이젠 소용이 없습니다.

무조건 아이에 맞춘 여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곳을 갈 수도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 한 곳,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 곳, 안전한 곳,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코스를 정합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오하우에 올인! 추천이라서 오하우에 대해 좀 더 찾아보기로 합니다.

여행은 여행지에 도착할 때보다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호텔을 정하고, 신나게 면세 쇼핑을 하며 기다리는

그 시간이 더욱 설렙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여행지에서 있을 일들을 상상하면 쌓인 스테 레이스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팬터믹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제, 맘껏 즐기며 답답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