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신 - 절대로 잃지 않는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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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덫에 걸린 순진한 남자 한 명이 있다. 회계사를 꿈꾸며 회사 택시를 모는 택시 드라이버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손님에 이끌러 강원랜드에 들어서고, 그에게는 찬란한 막장 드라마가 시작된다.

10만 원이 360만 원이 되는 달콤한 기적을 맞본 한서는 결국 신체 일부를 팔아야 하는 극한 상황에 빠진다.


강원랜드로 들어가면 송장이 되어야 나온다는 그 말, 틀린 말이 아니라고 했다.

어떤 중독보다 강하고 절대 끊을 수 없는 것이 도박이란다.


도박의 재료는 희망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판에 모든 돈을 만회할 수 있을 거라는 그 희망 때문에 도박중독자들은 모든 것을 잃고도

영혼까지 카지노에 저당잡히고 만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우 빠르다. 한서는 그를 지옥으로 빠지게 만든 다영이를 만나려 하는데

도박쟁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다영은 도박중독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였다.

그날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택시를 탔던 다영은 원인 제공을 한 한서의 몰락에 죄책감을 느끼고 태삼에게 도움을 청한다.


태삼을 통해 '이기는 도박'을 배우고 도박 중독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한서.

도박이 재미있으면 중독이 되고, 재미없으면 끝나는 거라는 그 말


(구슬맞추기 게임이 재미없다고 생각한 순간 나도 깔끔하게 앱을 지울 수 있었는데)


도박이 재미없어지는 방법이 질리도록 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정말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도박으로 이기는 방법을 배우고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시드머니를 마련하려는 그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시드머니를 마련하게 된다.


그 후 우연히 빌라 투자에 성공하기까지.....



영화 타자를 보는 기분이 계속 들었다.

도박을 통해 복수하는 스토리라는 점과 주인공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꼭 닮았다.


만약 한서가 한탕을 멋지게 성공하고 이야기가 끝났으면, 영화 타자라고 생각하고 마무리했겠지만


회계사로 변한 한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한서,

 저평가된 아파트를 10채를 구입하는 한서라니

이거? 갑자기 tvn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 같기도 하다.


재테크로 성공하나 싶다가, 마카오로 날아가는 한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갑자기 있는 곳이 서울에서 마카오로 순간이동하니까.



한서의 마지막은 우연히 알게 된 문신이와 창업이다.

드라마 스타트업 요약본 같은 이야기.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와 한서의 만남

그 들의 만들어낸 세븐스플릿에 투자자의 갈등까지

책 한 권에 한 편의 영화와두 두편의 드라마가 동시에 있으니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소설책을 쓰는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얼마 전에 재미있게 읽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였다니,

책에서 만난 작가와 이번 소설로 만난 사람이 동일인물일까 할 정도였다

투자 전문가가 쓴 소설이라니 신박하다고 해야 할까?

이 소설은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노하우를 녹아내는데 목적이 있는 글이다.

본인의 경험한 도박의 기억, 부동산으로 자산을 만들고, 주식, 달러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결국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스토리를 한서에 투영하여 그려내고 있다.

 

경고! 이 책은 분명 소설이다.

강원랜드에서 우리가 도박으로 돈을 딸 확률은 제로이다.

만약 소설을 읽고 도박 공부를 미치도록 해서 강원랜드에서 돈을 벌었다면 당신은 진정한 천재이거나, 신이다!

만약 멘사 만점자가 아니고 신도 아니라면 절대 도박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지 말길.

도박할 돈이 있으면 비싼 한우 투뿔 일등급 먹는 게 훨씬 남는 장사이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은 벌을 받고 착한 주인공은 상을 받는 이야기.

 

투자의 신은 신(믿을 신, 매울 신, 귀신 신)등 다양한 의미를 표현한 제목이라고 한다.

투자의 매운 경험 때문에 투자 자체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투자를 믿을 만한 수단으로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투자의 신


투자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투자를 통해 부를 창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낸 '한서'

신체를 도려내는 고통을 이겨내고 도박으로 돈을 벌고, 투자로 부자가 되는 인생 역경 스토리!


만약 투자가 어떤 것인지 정말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소설을 통해 가볍게 이해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마지막으로 다시 경고하지만,

절대 도박하지 마세요. 그냥 한우 사 먹고 주식 사세요!!

존리님이 지금 주식 사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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