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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혁명 - 나의 몸값을 10배 성장시키는 이직 프로젝트
이창현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평점 :

- 한줄평 : 평생직장이란 이젠 없다. 이직이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무턱대고 친구 따라가다? 골로 가는 수가 있다.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올바른 이직 방법. 막연했던 이직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블로그에 쓴 적도 있지만 다니던 회사의 부서가 없어졌다.
대기업에서는 프로젝트의 성패 유무에 따라 팀이와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내가 다니는
이제 막 8년 차인 스타트업에서 벗어난 곳은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몇몇의 사람들은 창업을 했고, 또 한 명은 이직을 했다.
직무순환 혹은 발령 등이 흔한 대기업과 달리 작은 기업일수록 그런 기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이직'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평생직장, 종신고용은 시조 새들이나 쓰는 세상이다.
특히 MZ 세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이직을 하는 경우는 흔하다.
한 직장에 오래 다니면 고인 물? 이란 소리까지 듣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화의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자신의 가치를 높여 더 나은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바로 #이직 혁명 일 것 같다.
#시장 트렌드는 업무 역량이 뛰어난 사람
이직은 취업과는 다르다
취업은 열정과 태도가 우선시 된다면, 이직은 먼저 개인 업무 역량이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된다.
과연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와서 바로 업무를 시작해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가? 가 매우 중요한 합격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직 = 취업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처음 취업하는 사람의 마음처럼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정적으로 귀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라는 사회 초년생 같은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이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직을 위한 준비
1. 나는 어떤 목표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하는가?
2. 지금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가?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던 부분인가?
3. 자기 계발 활동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작가의 이야기 중 처음부터 눈에 띄었던 것은ㅡ취업과 동시에 '이직'을 준비하라는 말이었다.업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그냥저냥 회사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일 등이다.
회사 취업 후 '이직'을 준비하라는 것이 현재 회사에 충실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현재 회사에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높은 결과물을 창출하여,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는 발판을만들라는 말이다.
회사는 회사다.
가족 같은 회사도, 반려 회사도 없다.
언젠간 서로의 쓰임이 다할 때 빠이빠이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직을 준비하는 올바른 자세
공무원이 아닌 이상 살면서 몇 번의 이직은 당연하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한 조언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평판 관리, 시드 커리어 관리, 그리고 이직에 대한 올바른 명분 책에서 몇 번 강조한 부분은
'이직을 도피처로 삼지 마라'라는 내용이었다.
누군가와의 불화 등으로 이직을 선택한다며 결국 같은 문제로 또 이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직은 우상향을 위한 방법이지, 현재 괴로움을 벗어라는 방법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자신에게 좋은 이직이란?
결국 이직을 선택하는 것은 현재보다 더 멋진 미래를 위해 하는 노력이다.
#업무의 변경은 어렵다.
인더스트리 변경은 어렵다. 내가 하던 고유의 업무를 토대로 비슷한 업무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럼에도 하고 싶은 업무로 이직을 성공한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혹은 대학원학위를 통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이니, 선택은 본인의 몫 작가가 여러 번 강조한 이야기 중 꼭 하나를 기억해야 한다면
퇴사하고 이직을 준비하지 말라는 충고였다.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이야기!
퇴사를 하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 시야가 좁아지고 현명하게 선택하기 보다
당장 눈앞에 먹이를 먹게 되어 커리어가 다운그레이드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백번 공감하게 되었다.
나 또한 20년을 더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현재 이직이냐 창업이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40대의 이직은 어렵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가능하면 회사에 붙어있어라..그게 가능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명예퇴직과 임원급 퇴직을 종용하는 분위기라면
이직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나이 마흔에 치킨 가게 차리게 된다는 농담이 현실이 되는 요즘이다.
농담도 함부로 못하는데, 어디 치킨가게는 쉬울까?
그만한 배짱도 없으니,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버리는 워킹맘들은
이전보다 더 낮은 대우에 순응하고 살 수밖에 없게 된다.
일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안다.
노동을 통해 버는 돈에 귀함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배웠다.
그럼에도 나는 좀 더 편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추울 때는 따뜻한 곳에서
더울 때는 시원한 곳에서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
이직은 쉽지 않겠지만 세상이 쉬운 일은 한 번도 없었으니
한 번 헤드헌터의 충고대로 경력기술서를 철저하게 준비해 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