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퍼즐매니아 2 : 보물섬 똑똑해지는 퍼즐매니아 2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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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도착했어요.
[똑똑해지는 퍼즐매니아 2권-보물섬]입니다.
저녁에 우편으로 도착한 책을 보자마자, 5세 아들이 하겠다고 난리였어요.
저녁먹고 하자고 간신히 설득해서 밥 먹고, 잠옷 갈아입히고 시작해봅니다.
얼마전 아라미에서 나온 똑똑해지는~~시리즈, 숨은그림찾기를 너무 재미있게 했던 아들이라
책을 보자마자 바로 숨은그림을 찾겠다며 초집중 들어갑니다.


 


이건 숨은그림 찾기책에서는 없던 거예요.
어떻게 하는걸까요?





크레파스 5가지 색이 필요해요. 붓을 따라가며 꼬불꼬불 칠하다보면
저렇게 영어필기체를 쓰게 되는건데요.
만4세인 제 아이는 아직 필기체는 몰라요.
대문자, 소문자까지는 아는데 말이죠 ^^
그래서 이 책이 영어공부까지 겸할 수 있는것인데도 제 아이에게는 어려운 부분도 간혹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열심히 잘 따라합니다.
크레파스 저렇게 쥐는것만 빼면 정말 괜찮게 잘 하는데 말이죠^^


 


 

이건 퍼즐스티커를 먼저 붙이고 나서 알파벳 글씨와 숨은글자를 찾아내는 것이예요.
딱 보기에 퍼즐붙이기가 난이도가 있었어요.
색도 비슷해서 많이 해깔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숨은그림찾기에 익숙해진 아들이 이 퍼즐스티커를 빨리 붙인다는 것을 알았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주 작은 조각의 퍼즐은 어려워했는데,
숨은그림찾기로 응용력이 생겼는지 정말 퍼즐스티커를 잘 맞추었어요.



 

이건 책 뒷면에 붙여있는 퍼즐스티커예요. 보시는것과 같이 특별하게 색이 구별되지 않아요.
형태도 비슷비슷해보여서 잘못 붙이기 딱 좋아요 ㅎㅎ


 


금방 끝내고 또 다른 페이지를 하겠다고 합니다.
아이고~~밤 10시 넘었는데 ㅠ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는거라고 아이를 설득합니다.
"정말, 마지막이야. 내일 할 수 있으니까. 10시 30분에는 자야 해~"
이렇게 타협보고 마지막 스티커를 붙입니다.



 


 

이건 퍼즐인데 난이도가 더 있어요.
그림도 무지 작아서 숨은그림 찾기 만큼이나 집중과 눈썰미를 요구하네요.
5개 정도 붙이고 나니, 아들이 자고 내일하겠다고 하네요.
워낙 집중해야 하는 것이라 피곤했나봐요 ㅎㅎ

내일 유치원 다녀오면 저 스티커를 다 붙이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해 보려합니다.
정말 똑똑해지는~~ 책이 맞는거 같아요.
아이 집중력도 대단히 길어지고, 숨은 그림 찾으며 몇분이고 그냥 책만 쳐다봅니다.

원래 승부욕이 있는 아이라, 숨은 그림이나 퍼즐찾기가 적성에 더 맞을수도 있겠으나
적성에 안 맞는 아이가 10분 정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게 하는것도 똑똑해지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만5세 시작이긴 하지만, 제 아이는 4세에 시작했고, 아주 좋아해요.
6세 아이들이 하기엔 딱~ 일거 같아요.

오늘도 똑똑해지는 퍼즐매니아2를 통해 즐거운 홈스쿨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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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자격증 따기 그림책 보물창고 69
존 에이지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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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신간 [사자 자격증따기]책이예요
인성책도 아니고 정보전달책도 아니고 이 책은 무엇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일까요?
자,아들과 침대 누워 읽어봅니다.

한 남자아이가 옷을 골라요.
입은 의상을 보니 사자 코스프레네요^^
이 가게는 인간들이 따는 무수한 자격증이 아닌 사자자격증을 따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옷을 입은 것이지요.
사자선생님은 이 아이에게 사자되는 여러가지 훈련을 시작해요.
인간인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사자선생님은 아이에게 먹잇감을 고르라고 하네요.
우웩, 사자자격증 따기 어려운걸요~~
저걸 먹으라니,참 난감하겠어요.
지금까지 아이는 거의 낙제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자격증따기 힘들겠어요.

마지막 과제는 친구사귀기예요.
강아지가 고양이를 공격하고 있어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자들은 어떻게 할까요?
두마리 다 잡아먹어야하는건 아닐까요?



 



아이는 달려갑니다.
강아지랑 고양이잡으러요.
그런데 힘 약한 고양이를 괴롭히는 강아지만 잡았네요.
고양이를 보호해주었어요.
친구끼리 싸우지 않고 친하게 놀 수 있는 것을 알려준 아이는 따고 싶었던 사자자격증을 얻었어요.
많은 동물 친구들도 생겼구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것은 친구 사귀기 였네요.
이상한 자격증 따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친구를 보호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이야기였어요.

마지막까지 읽어주고 나니,아들이 그제서야 저처럼 이해가 가나봐요^^


오늘밤도 아이의 생각주머니에 새로운 시각을 담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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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요술 고양이
신국현 지음 / 무늬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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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요술고양이]책은 우리가 미처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유기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예요.
폐지를 주어 사는 할머니와 버려진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지는데요.
어린 아들보다는 어른인 제가 더 감동받고 뒤돌아볼것들이 생기는 책이었어요.





[상자 속 요술고양이]의 시작부예요.
폐지를 주워 사는 할머니는 가족이 없어요.
길에 버려진 상자를 주으려 다가갔는데 그 속에 상처입고 더러운 고양이 여러마리가 들어있었어요.
할머니는 고양이를 빼고 상자만 리어커에 실고 집으로 돌아가요.

길가던 사람들은 상자속에서 나온 더러운 고양이가 싫다며 질색을 했어요.
착한 할머니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 고양이들을 할머니집으로 데리고 와요.
우리 주변엔 가난한 사람이 오히려 기부를 많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김밥을 말아팔며 평생 모은 돈을 기부하는 할머니 이야기도 생각이 나네요.
착한 할머니는 비록 가난하지만 마음씨가 정말 따뜻한 분이었어요.



 




 

앞니까지 빠진 할머니는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으로 받은 우유를 고양이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배부른 고양이들은 이렇게 할머니와 따뜻한 도움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할머니는 무척 아프게 되었지요.
매일 폐지를 주워 살아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아프게 되니 생계가 망막하게 되었지요.
이 부분에서 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주변에 얼마나 많을까요?
매일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이 이런 이웃이 있다는것을 진심으로 알게된다면
돈을 절약하고, 커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을텐데요.

아직 갈길이 먼 아들이라~~ 생각주머니가 커지면, 아이 스스로 이 책을 다시 읽게 해야겠어요.

[상자 속 요술고양이]에서 할머니를 걱정하는 건 유기고양이들 뿐이었어요.
알고보니 이 고양이들은 착한 도깨비였고, 할머니를 대신해서 폐지를 모았어요.
한번은 바람에 다 날아가고, 한번은 비에 폐지가 다 젖어서 화가 났지만,
도깨비들은 박스캣으로 변신해서 할머니와 함께 폐지를 모았어요.




 


박스캣의 신기한 모습에 아이들이 따라오고, 그러면서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이웃들이 폐지를 모아다 주고, 할머니집에 자주 놀러와주어
외로운 할머니의 친구가 생기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였어요.

소외된 이웃은 친구가 없다는 것을 제 아들에게 알려주었어요.
아직 어려서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책 속의 깊은 내용을 알기에는 너무 어려서, 아쉽지만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어요.

제 아이가 몇살정도 되면 이 책의 깊은뜻을 알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해요.

[상자 속 요술고양이] 책은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따뜻하고 좋은책, 다시 한번 이웃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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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애벌레 코라 - 나비의 한살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엠마 트렌터 지음, 배리 트렌터 그림, 박종석 옮김, 심재헌 감수 / 사파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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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저희집 마당에도 봄이 왔구요.
주말에 마당에 나비가 날라왔어요.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나비 잡아봐하~" 하며 다정하게 놀아주셨습니다.
1주일 전에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를 읽어주었는데, 오늘 나비를 보았으니 다시 한번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밤에 다시 읽어주었어요.
집에 사진으로 된 자연관찰책이 많이 있는데 , 5세 아들은 사진으로 된 책보다는
일러스트로 된 책들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식물도감이나, 자연관찰책을 일러스트로 먼저 접하고, 지식이 충분히 되었을 때
사진으로 된 책을 또 읽어줘요.

이런 방식으로 책을 접하게 해 주면 아이의 집중력과 질문이 엄청 많아지는 장점이 있어요^^
제 아이처럼 사진으로 된 책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나비의 한살이 책이예요.
책 후반부에 나오지만 코라는 암컷 나비이고, 숫컷 나비는 따로 소개되요.
코라는 나비제왕나비의 애벌레예요.
태어나서 엄청 먹기 시작하는 것으로 소개가 되지요.

먹는것부터 나오는것에 의문을 갖지 않는 아들^^
왜냐하면,아들은 2세때부터 [배고픈 애벌레]책을 여러번 읽었어요.
그래서 애벌레들이 아주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비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배고픈 애벌레]책 다음으로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책의 내용도 훨씬 깊어지고, 눈높이는 5세 아이가 접하기 충분했거든요.


책에서는 애벌레가 느릿느릿 하지만,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알려줘요.
다리가 8개나 되기 때문이죠.

<아이와의 눈높이 대화내용>
아들에게 물어봅니다.
"아들, 애벌레가 나무 꼭대기에서 살 수 있어, 없어?"
아들은 말합니다.
 " 당연, 살 수 있지. 높은데 잘 올라간다고 써 있잖아.
그럼 사람은 다리가 2개고 몸이 너무 커서 나무 꼭대기에 못 가는거 엄마는 알아?
사람은 다리가 2개 밖에 없어서 사다리를 써야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거야~~"

아이와 책을 많이 읽었던 것은 맞는데 이렇게까지 지식이 확장된 사실에 놀랐어요.
응용력이 생겼어요.
사람은 사다리를 쓰는 이유가 다리가 2개 밖에 없어서래요.
만약 사람다리가 8개 되면 사다리 없이 나무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가능할 거 같아요. ㅎㅎ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에서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 과정이 한 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아들이 오랜동안 시선을 둔 페이지예요^^
애벌레는 태어난지 2주가 지나면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데 그 기간이 또한 2주래요.
나비는 6주 정도 살고 나서 죽는다고 해요.

정리하자면 애벌레2주+탈바꿈시기2주+나비로 사는 기간 2주(이 기간동안 짝을 찾아 알을 낳아요)



 

코라가 멋진 남편을 만났어요.
"안녕, 나는 칼톤이야."
수컷에는 검은 반점이 날개에 있고 저 반점에서 냄새가 난데요.

<아이와의 눈높이 대화내용>
"엄마, 저 냄새가 어떤 냄새야?"
저는 "나도 몰라, 나비가 아니라서 저 냄새를 우린 맡을 수 없어. 나중에 나비만 모여있는 책을 읽게 되면 써 있을거야. 그 때 찾아서 읽어보자"
이렇게 정리했어요.
정말 어떤 냄새일까요?
페로몬향수같은 종류일텐데, 정말 궁금하네요.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 의 마지막부분이예요.
코라는 칼톤을 만나 알을 낳고,  6주라는 시간이 지나 새로 태어난 애벌레 옆에 있지는 못해요.
알을 이파리 뒤에 낳아놓고, 하늘나라로 갔을거예요.

요즘 제 아들도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해요.
자연관찰책에서는 약육강식이 너무 잔인하게 사진으로 표현되어 책을 보다 울기까지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빨리 다음으로 진행해주어 다행이었어요.

새로 태어난 애벌레, 케이트.
아직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지만 케이트는 엄마 애벌레 코라처럼 또 먹고 무럭무럭 커서 나비가 될 거예요.
오른쪽페이지에 나비의 순환표가 있는데
책을 다 읽고 아이랑 다시 한번 이야기나누기 너무 좋은 페이지였어요.

자기 전에 책3권을 읽었는데, 2번째 권으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어요.
아들이 마지막으로 한 이야기는

" 엄마, 제일 재미있는 책은 마지막에 읽어줘. 다음에는 코라책을 맨 나중에 읽어줘."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정말 내 아들 언변에 가끔 놀라고 또 놀라요.ㅎㅎ






[독후놀이]





애벌레 그리고 색칠했어요 ^^
아직 나비까지 그리기엔 역부족이라, 제가 애벌레만 그려주고 나머지는 아들이 더듬이까지 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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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천재들도 너 만큼 산만했단다 뇌과학자가 쓰는 육아서 2
김의철.이준호.곽서연 지음 / 프리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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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산만하지 않다. 그런데도 이 책 제목이 너무 끌렸다.
[세계적 천재들도 너만큼 산만했단다] 제목만 봐도 부모가 불쌍하단 생각을 하게 되는건 왜일까?
그리고 이렇게 산만한 아이가 내 아들과 같은반이 되는 것 자체가 싫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중에 천재가 많다고 하니, 잘 다듬으면 보석이 된다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책에서 말하는 타입1- 극우뇌인, 타입2-B - 강우뇌인은 과연 어떤 인물일까?
우선 지금 출간된 책에서는 타입1과 타입2-B에 관련된 책이고 후에 타입3,4,5 등이 출간된다고 한다.

타입1- 극우뇌인의 특징을 살펴보자.
->천재과, 세계적 예술인, 정치인이 많음/창의력, 직관력,통찰력, 아이디어 탁월/대인관계 나쁘고, 분노조절 어려움/ 체구 아담하고, 몸치, 눈에서 레이져
타입2-B - 강우뇌인
-> 음악, 미술,스포츠분야 뛰어남/순발력, 이해력, 창의력, 감성 뛰어남/ 대인관계 많으나 다혈질, 끈기 부족 / 목, 가슴 크고 하체빈약, 두부살 있음

책에 적혀있는 것으로 볼 때는 내 아이도 타입1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 속 내용을 찬찬히 보니, 우리가 말하는 문제아, 예의없는 아이, 산만한 아이, 오만한 아이, 반에 한명 정도 있는 사고뭉치 등이 여기에 해당했다. 한국식 교육은 이런 아이들을 문제아로만 인식하고 더 화를 내거나 몽둥이로 때려 이 아이들의 우뇌를 망가뜨린다는 것에 강하게 문제점을 시사했다.
이런 아이들중에 천재가 많고, 천재인줄도 모르고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산만하고, 떠들고, 집중력 없고, 친구 괴롭히고, 엄마에게 도전하고, 선생님께 반항해서 찍히는 유형의 아이라면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타고난 뇌가 극우뇌라는 것이다. 이런 아이에게 좌뇌교육을 시켜줌으로서 20-30년 후에 이 세상에서 천재라 불리우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책의 취지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GG브레인파워연구소에서 일하며 이런 아이들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릴수록 비용도 적게들고 기간도 단축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점 같았다.

[세계적 천재들도 너만큼 산만했단다]에서는 유아기부터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극우뇌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나타내는 행동들을 정리해두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부모는 자기 아이 연령에 맞추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에는 교육자( 학교선생님 등)를 위한 페이지가 있었다.
이런 학생이 있다면 이렇게 대하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자면 팀워크가 어려운 극우뇌의 아이에게 배려를 해서 임무가 들어간 역할을 주지 말고 전체진행을 맏긴다거나 선생님 조수 역할을 맡기라고 한다. 언뜻 책을 눈으로 보았을때는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 읽고 생각해보니 한반에 30명 가량 되는 아이들이 각자 조별로 역할을 짜서 하는데, 그 아이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준다면 나머지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 안에서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극우뇌가 배정된 팀은 수업진행이 원할하지 않아 짜증이 날 것이고, 그 아이에게만 특혜를 준다면 나머지 29명의 아이들이 짜증이 날 것이고, 참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대안학교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서 옆에 있으면 내 아이가 물들까봐, 내 아이에게 방해가 될까봐 싫었던 극우뇌의 아이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았다.
다음권3,4,5 타입에 해당되는 부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우뇌말고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들이 통합적으로 다루어져야 극우뇌를 어떻게 대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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