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나비의 한살이 책이예요.
책
후반부에 나오지만 코라는 암컷 나비이고, 숫컷 나비는 따로 소개되요.
코라는 나비제왕나비의 애벌레예요.
태어나서 엄청 먹기 시작하는
것으로 소개가 되지요.
먹는것부터 나오는것에 의문을 갖지 않는 아들^^
왜냐하면,아들은 2세때부터 [배고픈 애벌레]책을 여러번
읽었어요.
그래서 애벌레들이 아주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비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배고픈 애벌레]책 다음으로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책의 내용도 훨씬 깊어지고, 눈높이는 5세 아이가 접하기 충분했거든요.
책에서는 애벌레가
느릿느릿 하지만,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알려줘요.
다리가 8개나 되기 때문이죠.
<아이와의 눈높이 대화내용>
아들에게
물어봅니다.
"아들, 애벌레가 나무 꼭대기에서 살 수 있어, 없어?"
아들은
말합니다.
" 당연, 살 수 있지. 높은데 잘 올라간다고 써 있잖아.
그럼 사람은 다리가 2개고 몸이 너무 커서 나무 꼭대기에 못 가는거 엄마는 알아?
사람은 다리가 2개 밖에 없어서 사다리를 써야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거야~~"
아이와 책을 많이 읽었던 것은 맞는데 이렇게까지 지식이 확장된 사실에 놀랐어요.
응용력이
생겼어요. 사람은 사다리를 쓰는 이유가 다리가 2개 밖에
없어서래요.
만약 사람다리가 8개 되면 사다리 없이 나무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가능할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