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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8
커넥팅랩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무감각, 무인, 무소유, 무한, 무선, 무정부
이 여섯가지 용어가 처음에는 부정적인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표지에 왜 이 여섯가지 단어와 도표가 그려져있을까?

모바일트렌드란 무엇인가?
처음으로 읽어보는 [모바일트렌드 2018]
나는 처음 읽어보지만 이 책은 벌써 5년동안 매년 한권씩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책 속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책은 모바일, IT 전문가들이 만든 책입니다.
이 책 속에는 2014년부터 모바일이 pc 기반을 앞서갈 것이라는 것을 소개하였고
지금 2018년에는 모바일로 모든것이 대신되는 현상과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온라인쇼핑은 컴퓨터로 즐겼습니다.
지금은 핸드폰 하나로 쇼핑부터 은행업무, 택시 까지 모든 일을 핸드폰하나로
가능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이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모바일트렌드 전문가들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모바일세상을 미리
알고 만들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바일트렌드 2018] 책 속에 담겨있는 6 무
무인 : 인공지능, 챗봇, 로봇등으로 사람의 개입이 사라지는 무인화
무감각 : 모바일로 사람의 감각을 대체
무소유 : 하드웨어,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접속과 공유가 일반화되는 무소유
무정부 : 블록체인(비트코인), 글로벌 콘텐츠 등 정부가 아닌 새로운 규칙 성립
무선 : 5G도입으로 유선이 무선으로 완전 대체
무한 : 빅데이터, 클라우드 , 5G 출현으로 데이터의 무한 시대 열림

이렇게 정의해줍니다.
부정적인 6무가 아닌 긍정적인 6무라고 할 수 있지요.

무인은 지금 시작단계인거 같고 무선, 무소유는 지금 제 생활속에 엄청나게 침투해있습니다.
이런 생활속에서 트렌드를 알고 그것에 맞는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정말 필요할 거 같습니다.

책에서 7장 마지막 단락을 보면 부제목이 <단말기 완전 지급제>입니다.
저는 이 단락을 읽기 전에는 정말 바보같이 단발기를 쥐고 있는 통신사가 독점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습니다.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으며 독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핸드폰 시장이 바로 이것이죠.

세상은 변하고 모바일로 모든것이 가능한 세상이 왔으면 당연히 단말기도 독점제도가 폐지되어야한다고 말합니다. pc 세대가 되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의 독점률을 유지하며 모바일시장을 준비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모바일시장을 접수한것은 애플이었죠.

뒤늦게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받아들이게 된 모바일 시장, 그리고 신흥 부자, 구글의 탄생~

이런 과거를 본다면, 모바일트렌드시장을 강점으로 만든 나라가 부국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은 단말기 시장 독점국입니다.

이 부분이 자율경쟁이 되어야 그 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리를 잡을 것이 너무나도 분명한데 말입니다.

너무나 가까우면서도 너무나 먼 시장 모바일.
책을 읽고 나니,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 변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되시면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꽤나 흥미있고 재미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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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부동산 돈 되는 부동산 잘 팔리는 부동산 - 앞으로 5년 반드시 이기는 부동산 투자의 법칙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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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부동산으로 노후의 재테크를 할 것인가?
부동산에 너무 몰라도 모르는 나를 위해 가을에 선택한 책은 [오르는 부동산 돈 되는 부동산 잘 팔리는 부동산]입니다.
 
제가 사는 집 바로 뒤쪽에 새로 분양하는 빌라가 있습니다.
82일 부동산 대책 발표로 막 지어진 그 빌라는 아직까지 분양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처 부동산에 물어보아도 812부동산대책으로 관망시점이지, 쉽게 집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막연하게, 한동안은 집값이 주춤할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뉴스를 켜면 강남쪽 재개발쪽 아파트값은 너무나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알 수 없는 부동산.
잘못 투자하면 원금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책 제목에 돈 버는 부동산 투자의 트렌드를 알려줄수 있는 아주 솔깃한 제목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서두에 제가 언급한 시민의 생각 812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리고 강남지구 치솟고 있는 아파트가격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저자는 한국이 2퍼센트 정도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런 저성장에 맞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월세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붐이 일며 신도시 가격이 오른다면 그것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거라 생각하지만, 그 보다는 지하철, 역세권쪽이 훨씬 더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신축 혹은 리모델링된 상가 건물을 비싸게 사는것보다는 허름한 건물을 사서 리모델링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한번도 리모델링 안해본 제가 인테리어 계약을 하고 속만 썩이게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책에서는 아이러니하게 경기가 안 좋을수록 제일 비싼 땅을 사라고 합니다.
돈이 많다면야 가능하겠지만 이건 정말 고수들이나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강변쪽 집값이 결국 외국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될것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저평가되고 있는 동작구 흑석동지역은 한강변을 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다시 평가될 것이고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저는 지금까지 저자가 하지 않는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돈이 생기면 투자하려 했습니다.
역시 책을 통해 부동산의 트랜드도 알고 외국사례도 알고,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분산 투자와 통찰 투자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식에서도 분산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떨 때 분산, 어떨 때 통찰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토끼도 살기 위해 3개의 굴을 판다고 예를 들어줍니다.
살고 있는 집과 임대주택, 수익형 부동산 등을 나눠 분산 투자하여 정권이 바뀔때마다 주춤하는 부동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을 너무나 많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는 feel로 투자하는 것이 아닌 공부하고 통찰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상가에 투자를 해야할지, 아파트에 투자를 할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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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특강 : 원하는 것을 얻는 말 한마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지음, 백승우 옮김 / 허스트비(이레미디어)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 읽은 책 한권은 나를 위한 책입니다.
#하버드특강 #원하는것을얻는말한마디

예전부터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말로 사람을 살릴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읽고 리뷰 남기는 책은 하버드에서 발간되는 책의 일부라고 합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책 안쪽 표지에 있는 문구에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 왜 어려울까?

사람간의 대화가 쉬운경우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아니 제 경우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어려운 대화, 하지만 대화없이는 일도 할 수없고, 공부도 할수없으니
대화는 꼭 극복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하버드특강, 원하는 것을 얻는 말 한마디] 책이 나온거 같습니다.


책에서는 대화가 어려운 이유는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개인 스타일의 차이 등을 알려줍니다.
또한 사실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때문에 대화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 과정속에 요동치는 감정까지 조절해야 함으로 대화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어줍니다.


<당신은 대화 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있나요?>


책에서는 충분히 생각하고 대화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줍니다.
어려운 대화를 결정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제가 읽으며 도움이 되었던 챕터 중에 <어려운 대화를 준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첫째,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라
둘째, 감정을 관리하라
셋째, 당신도 문제의 일부임을 인정하라
넷째, 긍정적 결과에 관해 생각해보라
다섯째, 대본이 아닌 전략을 개발하라

이 부분이었습니다.
어려운 대화중에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끌어간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엉뚱한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어떤 여자 직원이 있는데 자기가 그 직원을 싫어해서 만들어낸 추측의 이미지가
마치 모두 그 직원이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나만 유독 그 여직원이 싫다면
본인도 문제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써 있었습니다.

내가 그 사람과 대화하기 전에 이렇게 충분히 자기 자신을 검토하고 나서
대화를 하게 된다면 어쩌면 어려운 관계가 쉽게 풀릴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대화라는 것은 긍정적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인데,
대화를 잘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올것을 기대하고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책을 읽으며 제 과거를 떠올려봤었습니다.
좌충우돌 20대에는 생각하기 전에 감정이 앞서서 내가 하려던 말을 제대로 전달못한 아쉬움이 정말 많았다는 것을 저만은 알고 있습니다.
30대가 되면서는 화를 참으며 내가 말하려 하는 것들은 전달하려고 무지하게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고, 반대쪽이 대화의 기술이 있지 않는한
대화마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것보니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더 나은 소통을 준비하는 방법>


첫째,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둘째,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라
셋째, 말하기 전에 경청하라
넷째,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라
다섯째, 피드백의 순환구조를 확립하라.
여섯째,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라

이렇게 6가지로 방법을 알려줍니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이건 귀에 딱정이가 생길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감정 조절이 된다면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대화를 잘하는 법 중 필요한 것은
셋째, 말하기 전에 경청하라  였습니다.
정말 경청만 잘하면 대화는 생각보다 쉽게 풀렸기 때문입니다.


 [하버드특강, 원하는 것을 얻는 말 한마디]책을 통해
다시 한번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정의를 정립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당신은 대화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렇게 되고 나면 그 다음이 무얼까?

책에서는 피드백의 순환구조를 확립하고 ,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챕터는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대화만 하고 나서 피드백을 받고, 내 화술에서 또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다른 이들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선배님들중에서도 상당수가 이 마지막 부분은 거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두렵긴 합니다.

하지만 책 한권 읽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책한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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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지 않고 퇴직하지 않는 1인 지식창업 - 배움이 자본이 되고 지식이 돈이 되는 평생기술
이종서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40대를 바라보고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조금있으면 명퇴를 해야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은
치킨집을 할까? 창업을 할까? 이런것들이겠죠.
 
이 책의 저자 또는 이런 분이었다고 합니다.
 
[출근하지 않고 퇴직하지 않는 1인 지식창업] 책을 통해 직장생활을 하는 본인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보고 미래를 서서히 준비하라고 합니다.
 
 
조직 엘리트형, 경력 창업형, 퇴직금 기반 창업형, 지식기반 창업형 등으로 나누는 유형중에 본인이 어느것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보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지식기반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당장 직장을 떠나더라도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저자의 창업실용팀을 통해 읽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줍니다.
 
책 한권으로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1인 창업가의 대열에 나도 들어갈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인지식창업을 생각하거나 창업준비를 하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 책임에 분명합니다.
1인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못 다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인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르면 경험하고 수집하고 배워서 코칭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배움과 지식의 나눔, 6단계 법칙>
1.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2. 내 경험, 지식, 노하우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인가
3.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4. 자신의 이야기를 체계화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5. 자신만의 솔루션을 만들고 제시하라
6. 보편성 속에 차별화를 담아 전달하라
 
이런식으로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그 안에 세부적인 글귀를 읽어보면 그냥 나이되어 퇴직해서는 안되겠구나, 이렇게 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지식으로 1인 창업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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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수업 - 그래도 이혼해야 한다면
조성구 지음 / 베가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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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가북스 #이혼수업

제목부터 좀 무겁죠. 이혼수업.
요즘 졸혼이라는 말도 있고 가면부부라는 말도 있고, 암튼 각자의 개성도 크고
한국의 결혼 문화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은가봅니다.

제목을 [이혼수업] 이라고 출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결혼한 부부들, 살다보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이혼문제, 아이 양육문제, 재산 분할문제.

이런 문제들을 가장 많이 다루는 직업, 변호사.

[이혼수업]은 조성구변호사가 지은 책입니다.
이혼을 무턱대고 하기보다는 법률상식도 충분히 익히고 이혼의 방법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알고 접근하라고 합니다.
안 그러면 큰코다친다는 이야기죠.
이혼소송비용이 변호사 비용에서 높게 차지한다고 주변에서 들었는데, 정말 많은 비용을 들여 이혼을 해야 할 경우, 따져봐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을 [이혼수업]책을 읽고 알았습니다.

책은 전문가가 아닌 제가 읽기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칭찬하고 싶은 구조였습니다.
이혼소송의 사례 예시를 책 초반부에 정리해주었고, 초중반부에서부터는 이혼을 무조건 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맞춰 부부가 대처해야 할 자세를 말해줍니다.

처음에 책 제목이 [이혼수업]이길래, 이혼해서 무조건 승리하는 법이 적혀있는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만약 제가 친하지 않은 변호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다면 이혼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대화법 같은 것을 알려주었을까요?
책이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책 속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사례5를 보면 50대 가장 남편이 백수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모은 돈으로 핸드폰 상점을 냈는데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직장을 잠깐 다녔고 지금은 3년 이상 백수생활을 합니다.
아내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며 혼자 생활비를 충당해야 합니다.
중학교 다니는 아이의 교육비 충당까지 너무 힘들어 부부는 자주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남편은 직업이 없으니,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는 생활입니다. 아내는 자고 있는 남편을 보며 출근을 합니다. 퇴근해서 보면 남편이 TV보며 감자칩먹고 쇼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그렇게 싫다고 합니다.
대충 이해가시죠? 부부싸움 정말 자주 할 수 밖에 없겠죠?

아내는 남편으로 책임감을 다해라~ 막노동이라도 해서 벌어라~ 이런 것이고, 남편은 50세 넘어 일할 곳이 없는데 여태껏 벌었고 지금 좀 쉬고 있는데 아이들 앞에서 자기를 무시한다고 화를 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 부부의 머리속에는 "이혼" 이라는 단어가 지금 있다는데요.

조성구 변호사는 말합니다.
<경제적 위기에 대처하는 부부의 자세> 라는 페이지를 보면, 부부의 갈등 원인은 단지 남편의 실직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남편이 실직 후 재취업을 하려는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혼자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재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부부의 갈등이 이렇게까지 오지는 않았을거라고 합니다.
읽어보니 참으로 맞는 이야기같습니다. 재기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으니, 당연히 싸울 수 있지요.
그럼 아내편만 들어야 할까요?
아내는 실직으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남편을 어루만져주고 재기를 도와 줄 필요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화해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해야겠지요.

꼭 알아둘 법률상식 : 협의이혼 절차의 흐름

이혼의 종류에서 가장 간단한 절차가 협의이혼이죠. 협의이혼의사확인 신청서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서류를 접수하는 모습은 드라마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이네요.
책에서는 협의이혼에서 필요한 서류들까지 아주 꼼꼼히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인터넷을 찾아 이혼서류를 준비하려고 우왕좌왕 할 필요없이 꼼꼼히 챙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한 후 법원, 그리고 확인기일, 숙려기간 진행 등 이혼에서 다음에 이루어지는 과정까지 정말 꼼꼼하게 적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모의이혼을 해본것 같았습니다.

이혼을 안하고 살면 좋겠지만 꼭 ,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지인들에게 이혼절차를 물어보는 것도 너무 싫을것이고, 매번 변호사 찾아가서 물어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혼을 위해 가장 먼저 읽고 숙지해야 할 책이 [이혼수업]이라는 책인거 같습니다.

혹시, 정말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이렇게 시간 걸리고, 비용 들고, 분쟁 사례들 중 본인의 상황과 비슷한 것이 있으면 판례가 어떻게 되는지 따져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이혼법률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책 한권을 리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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