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동물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2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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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미있는 스티커붙이기 책이 도착했어요.
표지처럼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예술작품이 되는 책이랍니다.



 


안을 살펴보니 고래,앵무새,토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등이 다양하게 있네요.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이렇게 멋있는 작품이 되나 봅니다.






사용설명법이예요.
도안에 숫자가 쓰여있고 스티커에도 숫자가 쓰여있어요.
그 숫자대로 붙이면 완성되는 거랍니다.

 

 



우선 고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들에게 알려주고 붙여보라고 했지요.
면이 작아서 아이가 집중력이 좋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스티커가 옆에 있어서 숫자 찾아 뜯어붙이기만 하면 멋진 작품이 나오네요.

 

 




이렇게 작은손으로 작은면을 붙이니 아주 신중해집니다.





 

하얀면밖으로 약간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머리를 숙이고 엄청 노력하고 있어요.
관찰력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놀이북이네요.






스티커아트북으로 이번엔 앵무새를 붙여볼께요.







아들이 하고 싶은 면의 숫자를 먼저 고르고
그 후에 스티커 번호를 찾아 붙이는것이 훨씬 수월했어요.
스티커부터 먼저 뜯으면 도안에서 숫자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린답니다.




 

유치원 다녀와서 오늘은 토끼스티커를 붙이고 싶다고 합니다.
시간도 솔솔~~ 아주 잘가고,
색칠공부도 하기 싫다고 할때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참 좋습니다.

이렇게 붙이고 나서 자기가 붙인걸보면서 스스로 감탄한답니다.
완성된 퀄리티가 높아져서 아이가 예술적 감각이 늘어날것 같은 기대감도 들어요.

너무 너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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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만드는 아이 담푸스 철학 그림책 5
핌 판 헤스트 지음, 크리스토프 데보스 그림, 최진영 옮김 / 담푸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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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너무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책한권
#담푸스 #날씨를만드는아이

"날씨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이런 유사한 질문을 시작한 아들 나이는 4세였지요.

왜? 왜? 가 정말 많았던 시절에 이 동화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요?

아마 날씨는 정말 자기처럼 어린 꼬마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을거예요.

이젠 해와 달과 구름을 알고 바람을 알아서~~~
[날씨를 만드는 아이] 동화를 보고서 이것이 창작물이라는 것을 짐작하는 5살소년입니다.

 

 


[날씨를 만드는 아이]는 단순히 날씨를 다루는 동화일까요?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요.
어른들의 욕심으로 어린 동심이 상처받은 이야기가 날씨로 표현되고 있는 동화랍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직은 소년이 터뜨린 첫 번째 울음과 함께<br />봄의 빗방울도 세차게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날씨를 만드는 아이가 태어났답니다.



 

날씨 소년은 참 평범하게 생겼지요?
그런데 왜 강아지를 안고 저렇게 나무위에 웅크리고 있을까요?
행복하지 않은가봐요.
그 옆에 엄마, 아빠도 함께 하지 않네요..

사람들은<br />"날씨 소년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br />비가 오면 내 해바라기가 물을 잔뜩 마실 수 있잖아"<br />하고 말했어요

그렇군요. [날씨를 만드는 아이]는 어른들의 욕심으로
행복할 수 없겠어요.
개인의 욕심을 위해 멀쩡한 아이가 울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네요.
우는 아이를 달래주어도 될까말까 한데 말이죠.

 

 


날씨 소년은 엄마, 아빠도 없는 낮선 공간으로 떠났어요.
너무나 슬프고 외로웠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읽을 때 
" 날씨 소년이 불쌍하네"

이렇게 아들이 말했어요.

날씨를 만드는 재주를 갖고 태어나지 말지, 그냥 평범한 아이로 태어나지. ㅠㅠ

 

 



하지만 날씨 소년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바로 겨울의 소년이랍니다.

날씨 소년은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적어도 겨울의 소년은 날씨 소년에게 무엇을 바라지 않았거든요.

다시 누군가를 만난 날씨 소년은 행복했어요.<br />겨울 소년의 겉옷에 매달린 고드름들은<br />날씨 소년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녹아내렸지요


날씨 소년이 행복해지니
날씨가 맑아지고,
겨울 소년은 더 이상 따뜻한 곳에 머물수 없게 되었어요.


너무 좋은데, 좋아서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 정말 냉혹합니다.
이런 마음을 제 아이가 아직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부모로써는 좋답니다.


어른이 읽기에도 철학적인 동화책 [날씨를 만드는 아이]
제가 여러번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마침내 날씨 소년은 겨울의 소년이 떠나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날씨 소년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게 바로 나야!

이 마지막 문구는 영화구조로 보면
열린결말을 알려주는 대사입니다.

그 겨울소년이 나일수도 있고, 웃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나일수도 있는~~
정확한 정답이 없는 결말입니다.
읽는 아이가 받아들이는데로~~결말을 두는 것이죠.



다 읽고 나니 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재밌네~~"


오랜만에 들어보는 책보고 나서 반응입니다.

왠만해선
"재밌네~" 이거 안 하는데
왠일인가 싶습니다.

책 좀 많이 읽어줘야 겠어요 ^^


오늘도 아들과 잠자리 책읽기 독후를 끝내고 잠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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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무엇이 살까? 국민서관 그림동화 196
존 에지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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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성에 무엇이 살까?]
이 책은 우주비행사가 꿈인 제 아들을 위해 읽은 책이랍니다.
아들은 우주비행사가 너무나도 되고 싶데요.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우주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꿈이 생겼답니다.

5세 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우주 이야기, [화성에 무엇이 살까?]
저도 궁금하고, 아들도 궁금해하며 밤에 잠자리에서 책을 펼쳐봅니다.

 

 



책 도입부에요.
화성으로 우주선이 날아가고 있어요.

아들은 저게 우주선이 아니라고 우겼어요.
로켓이라고 ~~~
우주선이 날개가 너무 작다고 하면서요. ㅎㅎ
우주선이 저렇게 동그랗게 생긴것을 잘 모르고 있네요.
책을 끝까지 보면서 우주선인지 로켓인지 알아보자고 했어요.

 

 

 

 

 


어린 우주복장의 우주인이 선물상자를 들고 화성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화성이예요.
나는 멀리 지구에서 생명체를 찾으러 이곳에 왔어요."

"생명체가 뭐야?"
아들램이 물어봤어요.

생명체는 살아있는 걸 말하는 거란다~~~
식물, 동물, 사람, 모두 생명체야~~

[화성에 무엇이 살까?]는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어요.
생명체라는 단어만 알려주면 별 탈 없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나더러 정말 이상하대요.
화성에는 생명체가 절대 없다나요?
하지만 나는 믿어요. 분명히 있어요.
내가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

지문에서 보는 것처럼 오늘 제 아들램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예요.
우주에는 스타워즈 영화처럼 모든 사람이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아들에게~~
쇼킹한 일이죠. 화성에 사람이 산다? 안 산다?

 

 

 



어린 우주인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으면 주려고 빨간리본상자를 계속 들고 다녀요.
하지만 눈 앞에 생명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쉽게도 뒤에 있는 저 생명체는 계속 발견하질 못하고 있네요.

"휴, 내가 틀렸어요. 화성에는 돌과 흙뿐이예요.
확실해요. 이런 곳에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생명체 찾는 것을 거의 포기한 상태랍니다.

 

 

 

 

 

화성에서 아무 생명체를 찾지 못했으니, 그냥 포기하고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옵니다.

"그러니까 이 컵케이크는 내가 먹어야겠어요."

생명체에게 선물로 주려고 가져간 케이크를 먹으려고 빨간 상자를 열었어요~~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마지막 엔딩은 언제나 스포일러일까봐~~ 쓰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아들과 읽은 바로는 아이들이 상상하기 좋게 열린 결말구조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화성에 무엇이 살까?] 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자기전에 책 한권 읽고,
아들과 우주에 대해 생각하다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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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쓰기 1 : 받침이 없는 글씨 1 - 크레파스용 기적의 한글 쓰기 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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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들램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글씨 쓰기를 시작했는데 소근육이 많이 발달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는 좀 어려워한답니다.

아이가 글쓰기 위해 잡는 연필을 보니, 연필이 너무 얇더군요.
그래서 독일 연필, 점보 삼각연필을 사주고 글을 써보게 했더니, 조금 수월해졌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할까요??
글 한번 가르쳐보겠다고 갈팡질팡했던 시절을 떠올려본것이랍니다.

이렇게 좋은 교재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 아주 큼직하게 글 쓰는것부터 시작했을텐데요.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기적의 한글 쓰기] 1권, 크레파스용 입니다.
받침이 없는 글씨를 다루고 있고
만 5세 이상,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 라고 써 있어요.

제 아이는 만4세랍니다. 하지만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 아들램에게 정말 적당한 교재랍니다.




 

<처음에는 크레파스로 글씨를 써요>
<크레파스 다음에는 색연필로 글씨를 써요>
이렇게 아직 잡고 쓰는 것을 잘못하는 유아들을 위해 글을 쓰는 도구를 순서대로 알려주네요.

전 한번도 아들에게 크레파스로 글쓰는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색연필은 있구요.
생각해보니, 글을 쓰는 란이 너무나도 작았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아이챌린지 호비에서도 글쓰기에 들어갔는데
칸이 작아서 색연필로 글씨 쓰는것도 아주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연필 쓰는것으로 노력을 기울였는데
[기적의 한글 쓰기]는 책 안에 글 쓰는 란이 정말 큼직해요.
이렇게 되어 있다면 크레파스부터 쓰는건 정말 별 무리가 없겠어요.



 


<연필은 4B 또는 2B 연필부터 사용해요>
<샤프펜슬은 절대로 안돼요>

연필은 힘을 주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무른 심을 권하는군요.
그러고보니 제 아들 쓰고 있는 유아용 점보연필도 심이 아주 물러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저 연필을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문구점을 갔었는지, 새삼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건 정말 똑소리 나는 페이지였어요.
아이가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처음엔 점선칸을 의지해서 쓰기를 시작하지만
차츰 차츰 점선이 작아지고 나중에는 네모안에 빨간점만 보면 어디를 띄워서 써야 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제 아이도 나중에는 이렇게 글씨를 이해하겠군요. 좋아요 ^^




목차랍니다.

자, 그럼 이제 스타트해볼께요.


 

 

오른쪽과 왼쪽을 나눠 쓸 수 있는 글자를 찾아 동그라미 합니다.
아들이 아주 신났어요.
동그라미 하고 나서 별도 막 그리네요.
활자가 커서 부담이 없나봐요 ~~




 

 

이건 다음페이지랍니다. [기적의 한글쓰기1] 에서 제공되는 스티커예요.
자음 모음이 정말 큼직하게 스티커로 되어 있어요.

 

 



 


<나, 비, 혀 > 3가지 낱말이 있어요.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그림 하단에 아주 작게 글씨가 써 있어요.

자음과 모음을 차례로 뜯어서 붙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아들에게 나 를 붙일 때

"니은이랑 아를 찾아서 붙여야 해~~"
하고 말만 해주고 절대 스티커를 찾아주지 않아요.
아이가 자음 모음 이름도 외워야 하기 때문에 활자 자체를 익숙하게 해주기 위해서랍니다.

 
 

 

 

 


스티커 붙이기는 언제나 좋아요~~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혀 에서는 '여' 라는 모음의 발음표현을 알려주었답니다.
다른 쓰기 책과 달리 이렇게 스티커로 붙이며 되짚어주니, 한글을 잘 읽기는 하지만 쓰기가 어려운 제 아들에게 정말 좋은 교재였습니다.

 

 


이건 오른쪽 페이지랍니다.

거미, 다리, 피자 의 단어를 붙여보았답니다.


 

6

 

 

 

자의 글을 다 붙이고 나서 아들과 함께, 기역, 어, 미음, 이~~
이런식으로 한번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부담없이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 페이지는 글 쓰는 순서 알려주기 입니다.
내일은 [기적의 한글 쓰기]로 쓰기를 들어가보겠습니다.

하루에 한장씩 하면 아들이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정말 괜찮은 한글쓰기 교재란 생각이 듭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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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거미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박지환 지음 / 지성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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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도감책이 도착했어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뭘까요?
제 아들램이 마당에 있는 거미를 너무 너무 싫어해요.
거미가 그렇게 싫은게 아니라고~~아무리 말을 해도, 거미만 보면 기겁을 해요.

그래서, 거미책을 보여주고 친근하게 해 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며 딩동도감책을 아들과 함께 보게 되었답니다.




 




방안에서 책을 읽을까? 아니면 거미가 보이는 마당에서 책을 읽을까?~
이렇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저와 아들은 책을 들고 마당으로 나갔어요.
스탠드를 켜고 아들과 책을 읽어봅니다.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 예쁜 거미가 무언지 물어보았더니
호랑거미라고 해요.
호랑거미 종류들이 정말 다양하게 보여지는데요.
[딩동 거미도감]은 글은 많지 않고 사진은 엄청 리얼합니다.
정말 거미가 너무 실감나서, 자연의 색에 감탄했어요.






 

가장 싫은 거미는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거미줄을 많이 치는 거미가 제일 싫다고 해요.
그러면서 마당을 쳐다보며 거미줄이 있는 곳을 가르키며, 정말 거미줄이 싫다고 하네요 ㅎㅎ




 


가장 신기한 거미는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아들램 말로는 게거미가 제일 신기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 눈에도 게거미가 제일 신기해요.
거미다리 8개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은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한권 가득 거미만 나와있으니, 정말 거미박사 될 수 있겠어요.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곤충박물관을 조만간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딩동 거미도감]을 통해 미리 공부하고 갈 수 있겠어요.

진짜로 돋보기 들고 거미를 관찰하는 기분이 드는 책이랍니다.

 



 



[딩동 곤충 도감]이예요.
페이지 표지에 있는 저 벌레의 화려함은 아주 신기하고 궁금할 뿐입니다.

 

 

 

 

 

 


 




아들에게 좋아하는 곤충을 물어보았더니
매미와 제아제비를 손으로 짚어요.
어젯밤에 곤충도감 한권을 다 읽고 잠들었는데
아들 기억에 제일 좋았던 곤충이 매미였나봅니다.


 




오늘 오후 개천에 운동하러 아들과 산책 나갔는데
아들이 어제 본 고추잠자리를 기억해내고서 소리를 질렀답니다.

"엄마, 나 정말 빨간 고추잠자리 봤어! 수컷인가봐~~"
이렇게 소리지르며 아주 좋아했답니다.

[딩동 곤충 도감]을 통해 아이뿐 아니라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온 저에게도 많은 지식을 알려주었습니다.
고추잠자리는 수컷은 정말 빨갛고 암컷은 그냥  갈색이었답니다.
이걸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다음날 자연에서 볼 수 있었다는 행운~~~
역시 책을 좀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이건 아들이 신기해하는 곤충이랍니다.
물장군, 물자라~~ 이건 물 속에 사는 곤충이예요.
아들은 [딩동 곤충 도감]을 읽기 전까지 물 속에 사는 곤충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어제 같이 책을 읽고 깜짝 놀랐던 사실이었는데
신기한 것을 찾아서 말해보라고 하니, 바로 물장군을 짚어내네요.


    




[딩동 새 도감]입니다.
마당에 참새랑 까치가 가끔 날라오는데 그 밖에 다른새를 너무나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 책 또한 정말 많은 새가 나와요.




 



기억에 남는 새를 찾아보자~~했더니 '지빠귀'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이건 오늘 개천에서 운동하며 보았던 새들이랍니다.
저 다리 긴 황새, 그리고 청둥오리.
자주 보는 물 위에 있던 새들을 보고 아주 친근해 합니다.



아들이랑 책을 읽다가 대화도 나누고, 청둥오리의 수컷과 암컷의 색 차이를 서로 이야기하며 책 속 내용으로 마지막 지식 다지기를 해 봅니다.


오늘 밤에는 새 도감을 더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책이 너무 잘 나왔어요.
사진도 좋고, 왼쪽 오른쪽에 수컷, 암컷을 구분해주기 때문에 색이 아주 다르거나 형태가 다른 것들을 기억해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줄이고 사진을 크게 실어놓았기 때문에 도감책으로 최고랍니다.
읽고 있지만 읽는게 아니고 돋보기로 정말 자연관찰하는 기분이었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행복한 책 읽기를 아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 함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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