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입부에요.화성으로 우주선이 날아가고 있어요.아들은 저게 우주선이 아니라고 우겼어요.로켓이라고 ~~~우주선이 날개가 너무 작다고 하면서요. ㅎㅎ우주선이 저렇게 동그랗게 생긴것을 잘 모르고 있네요.책을 끝까지 보면서 우주선인지 로켓인지 알아보자고 했어요.
어린 우주복장의 우주인이 선물상자를 들고 화성에 도착했어요."이곳은 화성이예요.나는 멀리 지구에서 생명체를 찾으러 이곳에 왔어요.""생명체가 뭐야?"아들램이 물어봤어요.생명체는 살아있는 걸 말하는 거란다~~~식물, 동물, 사람, 모두 생명체야~~[화성에 무엇이 살까?]는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어요.생명체라는 단어만 알려주면 별 탈 없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나더러 정말 이상하대요.화성에는 생명체가 절대 없다나요?하지만 나는 믿어요. 분명히 있어요.내가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지문에서 보는 것처럼 오늘 제 아들램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지 없을지고민하게 될 것이예요.우주에는 스타워즈 영화처럼 모든 사람이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아들에게~~쇼킹한 일이죠. 화성에 사람이 산다? 안 산다?
어린 우주인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으면 주려고 빨간리본상자를 계속 들고 다녀요.하지만 눈 앞에 생명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아쉽게도 뒤에 있는 저 생명체는 계속 발견하질 못하고 있네요."휴, 내가 틀렸어요. 화성에는 돌과 흙뿐이예요.확실해요. 이런 곳에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어요."이렇게 이야기하고 생명체 찾는 것을 거의 포기한 상태랍니다.
화성에서 아무 생명체를 찾지 못했으니, 그냥 포기하고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옵니다."그러니까 이 컵케이크는 내가 먹어야겠어요."생명체에게 선물로 주려고 가져간 케이크를 먹으려고 빨간 상자를 열었어요~~그 다음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마지막 엔딩은 언제나 스포일러일까봐~~ 쓰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제가 아들과 읽은 바로는 아이들이 상상하기 좋게 열린 결말구조의 결론이었습니다.그래서 마지막까지 [화성에 무엇이 살까?] 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자기전에 책 한권 읽고,아들과 우주에 대해 생각하다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