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2 -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를 찾아서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2
이이화 지음 / 한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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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한국사 그 두번 째 이야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중심으로 한 세 나라와 한국사에서 크게 다루지 않고 있는 가야 등 주변 나라들의 이야기이다.

특히 고등학교 때에 가야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를 않았었는데 한국사 이야기를 통해 숨겨진 역사의 일면을 살펴보는 재미난 기회가 되었다.

일본에서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에 대해서는 일본 사학계의 단순한 주장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여러 다양한 주장을 함께 다뤄서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객관적인 비판적 사고를 가질 수 있었다.

p.329
「일본서기」에는 임나일본부를 6세기 무렵의 사실로 적고 있으나 출선기관설과 백제군사령부설은 4세기의 사실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어서 논리 전개에 허점이 있다. 더욱이 임나일부본부의 관련 기록을 보면 정치.군사적 지배나 조세 징수, 부역 동원 따위의 통치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가야의 왕들과 보조를 맞춘 외교활동이 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신라가 가야의 나라들을 통합하였을 때에도 왜국이나 백제가 이에 맞서 직접적으로 군사활동을 벌인 기록이 어디에도 전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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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enown 2018-02-24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임나일본부에 대해서는 한일역사학계에서 타협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왜의 사무소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