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화상 - CSI: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 #1
맥스 알란 콜린스 지음, 유소영 옮김 / 찬우물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미국에서 엄청 유명한 tv시리즈를 소설화했다고 하더군여..사실 제가 남모르게 좋아했던 여성분이 무지 좋아하던 시리즈라 대화를 하기 위한 의무감으로 챙겨 봤다가 저 역시도 팬이 됐습니다...(그 여성분하고 어떻게 됐는지는 묻지 마셔여...T.T) 익숙한 기존의 수사물과 비슷한 얼개를 가지고 있지만 최첨단의 과학 장비를 이용해 수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이 인기 요인인 거 같구요...수사대원들의 독특한 매력이 또한 사랑받는 원인인 거 같아요. 전 캐서린하고 워릭이 좋더라구요...

어쨌든 소설은 TV 시리즈물을 그대로 활자화한게 아니라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책 앞 부분의 작가 소개를 보니 작가인 맥스 알란 콜린스는  추리 소설 장르를 부활시킨 사람이라고 거창하게 소개해 놨더군요...추리 소설 장르를 좀 시원찮게 부활시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여..-_-; 이 시리즈는 책이나 드라마나 중요한 단서가 대부분 우연에 의하여 발견되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더군요...몇 몇 에피소드는 정말 본격 추리물이라고도 할수 있는 완성도를 지녔기도 한데 말이죠...

소설은 그럭저럭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그리셤과 사라가 한 팀으로 눈 덮인 산길에서 불에 탄 시체를 수사하고, 캐서린과 나머지 팀이 질식사한 여자 시체를 수사하는데, 캐서린 팀의 사건이 조금 더 잼있습니다. TV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머리속에서 영상화시켜 잼있게 보실 수 있을 듯...책을 읽다 보면 미국의 대중 문화나 과학 수사 장비들에 대해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그걸 설명하는 각주는 잘 되있던 거 같더군요...어려워서 책을 접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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