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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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검사인 저자는 별나다. 그는 ‘당청꼴찌’이며 ‘사회성 박약아’이다.

우리는 별난 사람들을 신기해하기도 하고 불편해하기도 한다.

조직이라는 틀 안에서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자신을 숨기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자신의 소신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자신의 생각이 잘 필터링이 되지 않는 인물로 보인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우리 사회의 진리를 모르는 양 한다.

대한민국 검사라는 높은 자리에서도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 그리고 궁금증을 거의 대부분 조용한 목소리로 나타낸다.

그래서 주위에서 돌+아이라는 소리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참 좋다.

폼 잡고 기자회견하고 혹은 권력에 줄 대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검사들의 모습과 달라서.

그의 질문과 주장들은 차분히 생각하면 모두 합리성과 민주성을 표현하는 것들이었다.

당연히 그 바탕에 인권과 다양성 존중이 자리 잡고 있다.

 

글을 읽는 동안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검사님이 있었다니..하며 놀랐다.

그 이유는 저자의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사고였지만,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그에게 책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역시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크게 두 종류다. 피해자이거나 피고이거나.

그의 글을 재미있다고 표현은 하였지만, 피해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있는 그래도 전달하기가 불편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1부 ‘사기 공화국 풍경’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제발 사기 좀 당하지 말라고.

1년에 24만 건, 2분마다 1건씩 발생하는 사기범죄의 피해자 중엔 소위 먹고살만한 사람보다 먹고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갖게 된 희망은 사실은 ‘욕심’이었고, 그들의 생활 속에서 ‘희망’이란 없었던 것을 사기범들이 먼저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와 같은 검사들이 조금만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

나도 내 직장에서 별난 사람이 되어보자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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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없는 성적표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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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명문 사립고교가 몰고 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대혁신

 

오랜만에 내 전공과 관련한 서적을 읽는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스테디셀러 원픽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세계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면서 리드하는 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역시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는 내용이다. 역량Competency을 강조하는 교육목표와 수업내용이 핵심이다.

그러나 현장 적응의 어려움과 우리나라 교육의 블랙홀인 ‘대학입시’의 격랑에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식의 반감기가 갈수록 짧아지기 때문에 강희하는 내용을 배우고 암기해서 시험을 잘 보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수업과 시험과 점수에 얽매여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국의 교육 대혁신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교육을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교육을 통해 길러야할 핵심 역량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것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평생교육대학 조교수로 역임중인 저자는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육 혁신의 큰 물결을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역량 중심 성적표가 무엇인지,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역량 중심 성적표가 왜 중요한지,

3부에서는 역량 중심 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4부에서 미래의 교육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소개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서 중시되는 10대 역량

복합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창의력, 인적자원 관리 능력, 협엽 능력, 감성 능력, 판단 및 의사 결정 능력, 인지적 유연성

이런 10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방식의 변화로

미국 100대 명문 사립고등학교의 역량 중심 성적표를 소개하고 있다.

영어, 수학, 사회, 역사, 화학, 물리, 생물, 미술, 음악, 체육 등 과목별 성적이 표시되는 기존의 성적표를 폐지하고 리더십과 팀워크,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복합적 의사소통 등 학생 개인의 역량을 표기하는 역량 중심 성적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Competency(역량)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나 잠재적 능력을 의미하고,

Competence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숙련도나 능숙함을 말한다.

즉 Competence는 눈에 보이고 측정이 가능하며 단기간에 반복적인 훈련이나 연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지만, Competency(역량)는 눈에 직접 보이징 않아 측정이 쉽지 않으며 단기간에 향상시키는 것이 어렵다.

 

★ 역량 중심 성적표의 도입이 교육에 가져올 변화

학점이나 점수, 과목명이 없는 성적표

2. 학생 중심 학습, 선생님의 역할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3. 종이 성적표에서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디지털 성적표로 전환

4. 학생 개인별 수업 일정에 따른 등하교 시간 자율화

5. 기존 과목의 통폐합과 과외활동의 역량 포함

6. 출생 연도별 학년 구성이 아닌 숙련도나 이해도에 따른 학년 구성

 

역량 중심 성적표의 목적은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역량을 어떤 과정을 통해 인정받았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못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부진한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잘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학생의 특성을 있는 그래도 보여주는 것이 역량 중심 성적표 도입의 취지다.

 

★ 역량 중심 교육의 기본 원칙

학습자 중심

2. 과정 위주의 평가

3. 수업의 개인화

4. 학습 시간의 자율화

5. 역량 평가의 공정성

6. 연속적인 역량 관리

 

★ 역량 중심 성적표에 표기되는 8대 역량

1.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Analytical and Creative Thinking

∘복합 문제를 파악하고 관리하고 처리하는 능력

∘편견이나 선입견을 간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불확실한 정보를 구별하는 능력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의미 있는 질문을 도출하는 능력

∘아이디어나 지식을 분석하고 창조하는 능력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안하고 테스트하는 능력

∘다양한 대체 방법을 생각해내는 능력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치는 지식과 시각을 발전시키는 능력

∘지속적인 추론을 해나가는 능력

∘여러 가지를 한 가지로 합치거나 새로운 용도와 상황에 맞게 맞추고 조정하는 능력

∘정해진 룰이나 규칙을 통해서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복합적인 현실 세계 문제들을 해결하지 위해 지식이나 창의력을 이용하는 능력

2. 복합적 의사소통Complex Communication

∘두 가지 이상의 언어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청중이나 독자들과 명확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

∘집중해서 경청하는 능력

∘효과적으로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

∘독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해서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글을 쓰는 능력

∘정보를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이 푹 빠져들 정도로 흥미롭게 설득하는 능력

3. 리더십과 팀워크Leadership and Teamwork

∘새로운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생각해내고 제시하는 능력

∘지시나 명령, 권위 등을 이용해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스스로 따라오게 하는 능력

∘신뢰를 쌓고 갈등을 해소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힘을 보태는 능력

∘그룹 토론이나 토의를 촉진하고 의견 일치를 이끌어내며 결과에 대해 협상하는 능력

∘가르치고 지도하고 상담하는 능력

∘남의 협력을 얻거나 도움을 구하는 능력

∘업무를 위해 협력하고 그룹을 관리하며 책임을 위임하는 능력

∘결정을 실행하고 목표를 이루는 능력

∘성과를 거두었을 때 공로를 함께 나누는 능력

4. 디지털/양적 리터러시Digital and Quantitative Literacy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이용하고 적용하는 능력

∘디지털 지식과 미디어를 창조하는 능력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

∘고등수학을 숙달하고 이용하는 능력

∘수학, 과학, 테크놀로지, 환경과학, 로보틱스, 기하학, 셀룰러 오토마타, 나노 테크놀로지,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전통적이거나 최근 새롭게 부각된 분야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

5. 세계적 시각Global Perspective

∘다른 사람의 전통이나 가치에 대해 열린 사고를 발달시키는 능력

∘다른 지역의 역사, 정치, 종교,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어 중 한 가지 이상 쓸 수 있는 능력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이나 일들을 연결하지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

∘다양한 문화를 넘나들며 정보를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사회적, 지적 능력

∘글로벌 이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창의력 등과 같은 21세기 핵심 역량을 활용하는 능력

∘상호 존중과 열린 대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나 종교,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배움을 얻고 함께 협업하는 능력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일을 성취하기 위해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이용하는 능력

6. 적응력/진취성/모험 정신Adaptability, Initiative, Risk-Taking

∘유연성, 민첩성, 적응력을 키우는 능력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도전하는 능력

∘탐구하고 실험하는 능력

∘애매모호한 상황이나 우선순위가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일하는 능력

∘실패를 교훈으로 여길 수 있고, 혁신은 잦은 실패와 작은 성공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새로운 역할이나 아이디어, 전략을 모색하는 자주적 독립심을 개발하는 능력

∘창업을 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개발하는 능력

7. 진실성과 윤리적 의사결정Integrity and Ethical Decision-Making

∘공감하고 이해하는 관점을 지속하는 능력

∘진실성, 정직성, 공정성, 존경심을 함양하는 능력

∘부당한 상황에 마주쳤을 때 도덕적 용기를 표출하는 능력

∘보다 큰 공동체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능력

∘뉴미디어나 뉴테크놀로지에 대한 윤리적 이슈나 딜레마에 대해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능력

∘복합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능력

8. 마음의 습관/사고방식Habits of Mind

∘성실성∘창의력∘배움과 호기심을 즐기는 마음∘회복력/탄력성

∘끈기/인내심∘자기 효능감∘스트레스 관리 능력∘시간 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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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잘나가는 중간의 기술 -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회계까지 중간리더를 위한 필수 매뉴얼
아라이 겐이치 지음, 하진수 옮김, 김한솔 감수 / 더퀘스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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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직에서 대기업 인사 컨설팅부터 창업 지원까지 전국 규모로 컨설팅 세미나를 열며 활약 중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 누가 팔자 좋은 사람이 있겠는가?

직급에 따라 모두 스트레스와 걱정거리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이 책은 그 중 중간 관리자들에 대한 컨설팅 서적이다.

‘과장’으로 표현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과장, 차장, 팀장 등 중간 리더를 위한 컨설팅이다.

 

앞으로 과장에게 요구되는 역할, 지식, 기술은 무엇일까?

본래 과장의 역할은 경영진과 평사원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달라진 점은 환경이다. 직장이 공통의 이해를 전제로 하지 않게 되어 획일성이 점점 다양성으로 변해가는 것,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속도가 점점 다양성으로 변해가는 것,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속도가 점점 빠르고 복잡해지는 것, 경영자에게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없고 고객을 접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 등이 그 변화이다.

 

성과관리와 조직관리의 부담, 승진과 정리해고 사이의 불안..

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조직 안팎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높이는 7가지 커리어 관리 스킬을 제시한다.

① ‘포 유 정신’과 행동

② 공정함을 기준화하는 힘

③ 기술적인 의사소통

④ 경력을 객관화하는 힘

⑤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힘

⑥ 오픈마인드

⑦ ‘녹색 피’로 지내는 힘

 

첫 번째 조건인 ‘포 미 정신’이란 사리사욕을 좇는 정신이 아니라 자신과 가정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서바이벌 정신을 가리킨다.

 

이 책에는 두 부류의 과장이 등장한다. 갈라파고스 과장과 ‘녹색 피’의 과장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일에 매몰돼 버리면 재능을 갈고닦는 법도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갈라파고스 과장이 되고 만다.

이에 반해 ‘녹색 피 과장’은 업무 관련 이야기 말고는 일절 하지 않아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몇 가지 기술을 조합하는 것으로 직장 내에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얻곤 한다.

 

‘녹색 피’의 과장은 아들러를 공부한다. 아들러 심리학이 주장하는 ‘용기’란 위험을 떠맡는 능력, 곤란을 극복하는 노력, 협력을 할 수 있는 능력이며 ‘용기 부여’란 자존심과 성취감을 주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세스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금까지 다섯 척을 개발해 그중 두 척을 사고로 잃었다.

1986년 챌린저호와 2003년 콜롬비아호.

이 두 척의 우주선이 폭발하거나 분해될 것을 나사의 엔지니어가 이미 예견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그렇다면 어째서 공중에서 폭발할 우주선을 쏘아 올린 걸까? 이는 나사의 집단 응집성이 높아든 점과 관계가 있다.

먼저 나사는 세계 우주 개발 경쟁의 선두에 서 있는 조직이다.(집단에서 행하는 활동 내용의 매력)

다음으로 나사의 구성원은 세계 최고봉의 지식과 경험을 지닌 인재이며, 그런 동료들과 함께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데 전력을 다했으므로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도 상당했다.(집단 내 인간관계의 매력)

마지막으로 조직이나 직업의 위대함, 훌륭함에 있어 사회적 인지도가 높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집단의 높은 사회적 위신)

*위험감수=자타가 인정하는 우수한 두뇌집단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면서 발견한 ‘집단 편향성에 의해 구성원이 더 위험한 의사결정을 지지하는 경향’.

집단은 본래 안정성(응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질적ㅇ니 것을 배척하는 경향(동조 압박)이 있다는 것을 항상 경계하자.

지금의 직장에서는 오히려 결속력을 약하게 하는 기술이 논의되어야 하고, 다시 말해서 느슨한 관리 체계하에서도 조직이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책을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팀의 결속력을 강화는 기술에 대해서는 논의하지만 반대로 약화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는다.

직장의 결속력을 약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과장을 위한 기술로 꼽은 ‘⑥ 오픈마인드’와 다양성이다.

 

구체적인 현장 사례에 대한 적절한 컨설팅들을 통해 중간관리자가 단순히 위, 아래로 치이는 자리가 아니라 ‘중심’을 이루는 자리임을 배울 수 있다.

실무자와 관리자의 딜레마 속에서 고통 받는 중간 리더를 위한 회사에서 당장 쓸 수 있는 핵심 기술!

누구나 익힐 수 있는 확실한 매뉴얼로 직장 내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라.

구성원과 섬세하게 소통하고 평판을 관리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조직 내 업무 규칙을 세우고, 구성원의 의욕을 끌어올리는 리더십 기술

비즈니스 구조를 파악해 경영자의 눈을 갖게 만들어주는 회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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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보폭 - 구체적인 삶을 강요받는 사람들을 위한 추상적으로 사는 법
모리 히로시 지음, 박재현 옮김 / 마인드빌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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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표현이나 주장, 예시 등을 요구하기도 하고,

요구받기도 한다.

얼버무리지 않고 명확하게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을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평가한다.

우리는 객관적인 사고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증명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객관적이라는 말과 추상적이라는 말은 전혀 다른 의미지만 ‘생각하는 방법’으로, 결국 사고의 방향성이나 사고의 실마리라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생각의 보폭을 키워라’

‘객관적이고 추상적으로 생각하라’

‘추상’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미술시간에 주어들은 ‘추상화’ 정도.

흔히들 추상이라면 무언가 막연하고 어렵다는 느낌.

그런데 그렇게 살라니.

 

저자는 추상이란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에서 공통되는 특성이나 속성 따위를 추출하여 파악하는 작용으로 정의한다.

골방에 앉아 혼자서 골똘히 생각하면 추상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반대로 주관적 사고가 된다고 한다.

 

추상적 사고란 구체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는 것,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는 것이다.

추상적인 목표는 즉각적으로 실현되지 않는다. 구체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쌓아가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생각이 추상적이라도 나의 육체는 구체적인 존재이고 사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사회 구조와 환경에서는 객관적이고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게 더욱 어려워졌다.

발상을 돕는 방법 같은 건 없지만, ‘방법 같은’ 것을 제시한다면

·일상적인 것을 의심한다.

·평소의 것을 조금씩 바꿔본다.

·그렇구나! 불현듯 무엇인가를 느꼈다면 다른 비슷한 상황이 없는지 상상해본다.

·늘 비슷한 것, 비교할 수 있는 것을 연상한다.

·장르나 목적에 구애받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창조적인 걸 다룰 기회를 가진다.

·스스로 창작해본다.

 

인생의 즐거움은 각자가 다르고, 본래 ‘즐거움’이라는 개념조차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는 게 여러분에게 좋다’고 구체적으로 쓸 수 있을까?

 

추상적인 시점과 추상적인 사고는 처음 발상하는 단계에서 활용하는 것으로, 그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발상이 떠오른 뒤에는 논리적인 사고 또는 계산이나 실험에 의한 검증, 나아가 구체적인 대책이 계획되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마침내 현실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이른다.

이 단계에서는 현실성을 띠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추상적인 사고는 논리적인 사고·구체적인 행동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저자의 수준으로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생각의 방향과 보폭을 넓혀나가기 위한 시도들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사고방식을 돌아보고 구체적이며 주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이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좀 더 생각의 보폭을 키워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가지는 것, 각자 다른 의견을 말하고 그 속에서 중화작용으로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방향으로 사회가 흘러가지 않도록, 그것이 결과적으로 풍요롭고 평화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모리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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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9 :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
김용섭 지음 / 부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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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무너진 경계를 매력으로 느끼는 우리의 욕망을 읽는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일상 속의 진짜 트렌드’

 

우리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궁금해 하고 준비하려고 한다.

이러한 준비는 미래의 완결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오늘의 집중을 이끌어낸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정된 미래를 위해 오늘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설계이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하고 설계한 범위 내에서 미래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래가 주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이자 대비를 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경제와 문화의 흐름을 성찰하고 있다.

각 분야에 걸친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문화를 기반으로 2019년을 분석하고 있다.

“트렌드 분석은 어떤 이슈의 원인과 배경을 이해하고, 그것을 둘러싼 인과관계를 파악하며,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저자는 ≪라이프 트렌드 2013: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을 시작으로 매년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를 계속 내놓았고, 계속 쌓아 온 트렌드 분석과 글쓰기의 내공, 그리고 경험과 안목으로 새 책을 내놓게 되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를 골고루 살펴보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분석, 소개해주어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2019년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가득하지만 이 책을 통해 변화의 방향과 근거를 확인해보았다.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하고 근거들을 확인하면서 2019년과 연장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

전혀 새로운 문화들의 등장보다는, 오늘의 문화와 사회를 이어가는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는 강력하면서 동시에 광범위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실행해야 한다.

 

Part 1 CULTURE CODE

1. 젠더 뉴트럴 전성시대

성별 구분을 지우는 젠더리스의 핵심 이유가 바로 젠더 뉴트럴이다.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젠더 프리 편집숍, 남자 클러치백, 메깅스(male+leggings), 여성 파워슈트 패션, 수영복 심사가 사라진 미인대회, 여성 임원 비율이 투자의 조건,

소비자가 젠더 뉴트럴을 지향하는 것이 대세임을 눈치 챈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계속 사랑을 받으며 살아남으려고 그동안의 익숙함과 관성을 버리고 변화를 택하는 것이다.

젠더리스와 젠더 뉴트럴이 패션과 소비에서 확산될 때는 저항감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것이 정치,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 저항감은 커진다. 저항의 주체는 모든 남자가 아니다. 기존의 차별적 환경으로 이득을 보던 소수 남자다.

2. 살롱의 부활: 취향 맞는 사람들의 아지트

상류사회의 예술과 사교의 중심지였던 살롱이 취향 공유를 지향하는 멤버십 중심의 공간으로 비즈니스 차원에서 등장하고 있다.

취향 중심 독서 모임, 독립 서점, 카페와 동네 사랑방이 되어가는 빨래방, 공유 오피스, 위워크

3. Z세대: 역사상 가장 강력한 10대를 만나다

다른 어떤 세대보다 사회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큰 Z세대.

부모 세대 소비에 미치는 Z세대의 영향력, 유튜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대, OECD 가입국 34개국 중 우리나라만 만 19세이고 나머지는 다 18세에 투표권 부여(오스트리아 16세), X세대의 자녀인 Z세대, 밀레니얼 세대(친환경 정책, 취향과 경험 중시)의 특징도 나타남.

4. 라이프 트렌드가 죽음을 말하다: 생전 장례식과 웰다잉

우리 모두 고령화 사회를 처음 겪고 있기에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고민에는 예외가 없다.

생전 장례식, 연명 치료 거부, 안락사.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 그것은 생명 연장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에 대한 충실함이다.

 

Part 2 LIFE STYLE

5. 싱글 오리진의 역습

최근 사람들이 싱글 오리진에 주목하기 시작한 이유는 남과 다른 자기만의 취향을 자각하고, 드러내고, 공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커피, 와인, 초콜릿, 소고기, 위스키, 독립잡지, 싱글플레이어, 미니멀리즘

6. 적당한 불편 시즌 2: 아보카도 패러독스와 플라스틱 어택

식문화가 맛과 영양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가치, 환경과 노동, 착취의 문제까지 따지기 시작했다.

아보카도: 불법적인 삼림 파괴와 환경파괴, 가뭄 현상 야기, 범죄 조직 연루

플라스틱 프리, 웨이스트 어택, 스테인리스 빨대, 재사용 택배용 패키지,

7. 트렌드 코드가 된 ‘스탠딩’: 우리는 왜 서야 하는가?

스탠딩 데스크와 체어리스 체어: 근본적인 환경 변화와 적극적 배려

스탠딩 술집 다치노미와 커피 스탠드, 콘서트장과 축구장의 스탠드 석은 더 열정적으로 즐기는 공간

8. 로케이션 인디펜던트: 살고 싶은 곳에서 일한다.

장소와 지역,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경제활동,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의 성취와 즐거움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동하고 도전하며 조직이 아닌 개인 스스로의 가치와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대.

기업에게 직원이 도구이듯, 개인에게 기업도 도구다.

 

Part 3 BUSINESS & CONSUMPTION

9.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성시대: 누가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될 것인가?

패션, 리빙, 가구 업계는 경계가 사라졌고 이들 모두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라는 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들은 호텔, 카페, 식당, 서점 등으로 자연스럽게 확장 또는 결합하고 있다.

유통업의 경쟁력은 상품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주느냐로 귀결된다.

2040세대의 여성들에게 라이프스타일 마켓은 백화점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취향에 맞는 것들을 잘 모아 놓은 곳이다.

이제 편의점은 24시간 문을 여는 소매점의 의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거점이 되고 있다.

10. 제품의 시대가 아닌 서비스의 시대: 모든 것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트렌드

인간이 소비라는 부분에서 소유는 절대적이었지만 이제는 소유에서 경험으로 무제중심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구매에서 구독으로 소비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소유를 대체할 경험 소비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훨씬 편리해졌다.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월정액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는 데다 월정액이 유지되는 한 달간은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달러쉐이브클럽(면도날 배송), 월정액으로 공짜 술을 마시고, 무제한 커피를 마시고, 무제한 스테이크를 먹고, 자동차를 이용하고(BMW, 벤츠, 포르쉐, 캐딜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사업을 디지털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은, 산업 4.0이자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먼저 적용한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되었다.

분명한 것은 경계가 사라진 시대에 우리의 비즈니스는 더 복잡해지고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졌으며 위기와 기회가 극단적으로 공존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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