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 트로이의 노래 한빛비즈 교양툰 22
동사원형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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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6 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트로이의 노래(동사원형 글·그림/강대진 감수/한빛비즈)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만화로 만난다!

고대 그리스 문학의 효시인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사람을 찾기는 어려운 책이다. 호메로스가 저자라고 알려져있는 서사시에 도전하는 대신 선택한 #한빛비즈교양툰 이다.

 

신과 인간이 혼재하는 전쟁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신과의 관계를 구성하는 서양 문화의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문학의 정수로 꼽힌다. 그리스 신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책을 골라 들었지만, 항상 완독에는 실패했다가 이번에야 만화로 보는 일리아스: 트로이의 노래를 통해 전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고대 그리스 문학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모두 느끼게 되었다.

 

익숙한 만화나 SF영화의 장면을 통해 2,500년 전의 전투신을 재현한다. 재기발랄하고 창의력 높은 저자의 능력은 곳곳에서 등장하는 패러디를 통해 증명된다. 전체를 이해하고 있어야만 그려낼 수 있는 단순화의 장면들이 고대 그리스 문화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난해한 바다에 빠지지 않게 잘 인도해낸다.

 

고전문학의 원전은 하나지만 그 해석은 여러 갈래일 수 있다. 원전의 어느 부분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나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책의 저자인 동사원형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의 핵심을 분노로 보았다.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결혼식장에 몰래 두고 간 황금사과 한 알. 그 사과에 씌어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이 황금 사화를 바칩니다.’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한 투쟁의 최종 우승 후보 셋, 최고신 제우스의 아내이자 결혼과 가정의 신 헤라와 전쟁과 지혜의 신 아테나 그리고 사랑과 아름다움의 신 아프로디테.

그 결정권을 가진 파리스의 선택은 바로 아프로디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준다는 약속을 했던 아프로디테. 그 아프로디테는 약속을 지켰다. 파리스에게 안내한 가장 아름다운 신부는 바로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남편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 그의 형은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 결국 파리스는 헬레네를 보쌈해서 트로이로 데려가고 그렇게 트로이 전쟁이 시작된다.

 

일리아스의 주인공 아킬레우스는 황금사과 사건의 원흉이 된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아들이다. 아들을 사랑한 테티스는 아들이 트로이 전쟁에 나가서 명예를 얻으면 죽을 것이라는 예언에 충격을 받고 아킬레우스를 공주로 위장했지만 실패한다.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쟁, 아폴론에 의해 아카이오이 진영에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가 얻은 여인 브리세이스를 대신 가져갔다. 여인을 뺏기고 전사로서의 명예도 실추당한 아킬레우스는 그날로 아카이오이족을 돕지 않겠다고 맹세한 후 자신의 진지에 틀어박혔다.

 

이후 서로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그리스의 중요한 장수들이 계속해서 상처를 입었다. 헥토르의 지략과 용맹 앞에 시시각각 그리스의 패배로 기울지만, 아킬레우스는 여전히 출전을 거부한다. 이에 아킬레우스의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대신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싸우러 나가 활약하지만, 아킬레우스의 조언을 무시하고 트로이아 군을 성벽까지 추격했다가 헥토르의 창에 전사한다.

 

파트로클로스의 시체를 두고 큰 싸움이 벌어지고,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준비한 새로운 무장을 입고 참전하여 헥토르를 죽인다. 아킬레우스는 헥토르 시체를 전차에 메어 끌고 다니며 파트로클로스의 시체 주위를 세 번 돈다.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식을 치르고 사실상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축제를 벌이는 와중에도 안식을 찾지 못했던 한 사람 아킬레우스.

밤을 틈타 찾아온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 왕의 탄원에 설득되어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준다. 일리오스에서 헥토르의 장례가 치러지며 아킬레우스는 분노한 짐승에서 인간으로 돌아왔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 51일간의 이야기다. 트로이의 다른 이름인 일리온에서 제목을 따왔나보다. 9년 동안 계속된 그리스와 트로이와의 전쟁에는 명예를 목숨같이 여기는 영웅만이 등장하지 않는다. 바로 신들이 등장한다. 인간보다 더 욕망에 충만한 신들의 개입으로 인간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막장 드라마가 등장하게 된다. 21세기 언저리에 한국 땅에서 들장한 막장 드라마의 원조가 바로 그리스 문학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원전에 등장하는 지루하고 미주알고주알 지나치게 자세하게 등장하는 전투 정보는 살짝 스킵해주는 동사원형님의 배려로 끊임없이 기본 얼개를 파악하는 데 성공!!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일리아스에서도 서로 다른 선택들이 연속해서 등장한다. 파멸 속에서 도망친 파리스와 맞서 싸우는 헥토르, 갈등만 유발하는 헬레네와 상냥한 안드로마케.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인지는 우리의 선택을 돌아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분노와 용서 중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만화로보는일리아스_트로이의노래 #동사원형 #강대진 #한빛비즈 #한빛비즈교양툰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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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의 기술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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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5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조우성 지음/서삼독)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의 기술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사회생활에서 잠시 돌아보는 나의 인간관계는 몇 점인가? Pass or Fail이 아니라 성찰과 회복이 중요하다.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을 확인하고 다시 성장하는 시간이다.

 

대형 로펌 출신으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저자를 이전에 책으로 만난 적이 있다.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https://blog.naver.com/jaytee0514/221641056855 한비자의 사상에서 뽑아낸 리더십의 원칙을 명쾌하게 제시해서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번 책에서도 인간관계와 관련해서 저자가 경험한 사례와 함께 인류의 지혜인 고전을 연결하여 현재의 고민을 해결하는 인간관계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적 성공이나 경제적 독립 아니면 자아실현 등 사회생활의 목적을 다를 수 있지만,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고 그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바로 인간관계다.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사회생활이다. 정신없이 달려온 30, 40대를 지나며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볼 시점에 이 책은 든든한 코치와 같다. 인간관계의 지혜와 함께 힘찬 응원은 보너스다.

 

우리의 인생은 시간의 흐름이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인간관계가 생겨난다. 우리가 부딪히는 여러 인간관계의 유형을 봄-여름-가을-겨울로 묶어서 이야기한다.

-기본에 충실할 때 관계가 바로 선다.

여름-결국 말 한마디가 단단한 관계를 만든다.

가을-나이를 먹어도 관계가 어려운 이유

겨울, 그리고 봄-언제든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계절이 순환하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순환하는 측면이 있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오늘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무시하고 잘나가는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다 보면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다.

또한 한번 맺은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관계 자체가 목적이 되어 에너지만 소비하는 관계를 끌고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저자 역시 인연이 다한 관계를 아쉬워하며 억지로 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좋아서 맺은 관계가 번뇌만 주고 있다면 일단 쉬어 간다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어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적이 되어 헤어질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 건강한 땅에 될성부른 싹이 튼다.

여름 / 적시에 내리는 비는 나무를 더 잘 자라게 한다.

가을 / 예상치 못한 태풍이 지나가면 옹골찬 열매가 맺힌다.

겨울, 그리고 봄 / 죽은 가지를 잘라내면 더 튼튼한 가지가 난다.

 

사소한 일을 놓쳤을 때 왜 사람들은 더 섭섭하게 느끼는 걸까. 놓친 사람 입장에서는 뭐 이 정도 가지고 그러나, 큰일도 아닌데. 사람이 아주 속이 좁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은 아니 큰일도 아니고, 이 작은 일 하나 챙기지 못한단 말인가. 나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며 이러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작고 사소한 것이니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은가라는 관점이 아니라 이 작은 것도 챙기지 못하다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역시 인간관계의 핵심은 역지사지다. 유연하고 다양한 관점을 유지하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부터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친절하고 관대한 상대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친절이나 관대함이라면 그것은 진실한 행동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 나이가 어린 사람, 나를 접대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면서, 자기가 잘 보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낮은 자세로 대하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이 강한 사람을 신뢰하기란 어렵고 장기적인 관계를 가져가는 것은 불안한 일이다.

 

You can’t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but you can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당신은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 자체를 바꿀 수는 있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려서 도와주고 마음을 얻는 인심 저축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이렇게 저축해 놓은 인심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 위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인심을 베풀 수 있을까? 저자는 석가모니의 무재칠시(無財七施)’를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무재칠시(無財七施) 돈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방법 석가모니

1 화안시 和顔施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띠고 부드럽고 정답게 대하는 것.

2 언사시 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대하는 것.

3 심시 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

4 안시 眼施 호의를 담아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대하는 것.

5 신시 身施 몸으로 베푸는 것.

6 상좌시 床座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

7 방사시 房舍施 다른 사람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

 

책 제목에 마흔을 지목했다고 이 책을 꼭 마흔 즉 40대에만 읽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50대인 나처럼 정신없이 40대를 지나친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간 정산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40대가 안 된 젊은 친구들도 인간관계의 원칙을 미리 익힌다면 마흔이 되었을 때 분명 풍부하고 성장하는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흔다시만날것처럼헤어져라 #조우성 #서삼독 #인간관계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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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펀 -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선령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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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4 파워 오브 펀(캐서린 프라이스 지음/한국경제신문)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

현대인들의 최고 관심은 바로 재미다. 음식 맛집, 여행 맛집, 감동 맛집을 찾아다니느라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 것은 모두 인간의 재미를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는 때도 있지만, 이러한 활동의 재미가 시들하고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가 고갈되는 때도 있다. 그 이유는 그 재미가 진정한 재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미를 경박한 단어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진지한 자기 계발이나 자기 성찰보다 미성숙하고 유치한 행동으로 생각할 때도 있다. 하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건 경박하거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이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양심적인 시민이 될 수 있다. 재미는 그런 일을 할 에너지를 더 많이 안겨준다. 그리고 자기 삶이 만족스럽고 즐겁기를 바란다면 진정한 재미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진정한 재미. 낯설지만 생각해볼 만한 개념이다. 일상적인 의미의 재미진정한 재미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살며 현재에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리소스 허브인 screenlifebalance.com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어떤 것이 진정한 재미이고,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를 제시하며,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진정한 재미의 세 가지 요소: 장난기 / 유대감 / 몰입

재미를 방해하는 요소: 주의 산만 / 판단과 비교

 

직장에서 하는 일 중 일부는 정말 생산적이고 성취감도 주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냥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슬렁슬렁 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일과 생산성을 강조하다 보면 재미를 덜 추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남들과 연결될 기회가 줄어든다.

만족과 즐거움보다 결과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10대 청소년, 특히 엘리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우울증과 불안감이 높은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

 

우리가 휴대전화, 태블릿, TV,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등 스크린 앞에서 하는 여가 활동은 대부분 가짜 재미의 범주에 들어간다. 이런 활동은 약간의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더 큰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자기 치료, 오락, 소비, 주의 산만의 형태를 취한다.

 

진정한 재미는 자기비판과 판단에서 벗어나 완전히 참여하고 몰두하는 느낌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푹 빠져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 데서 오는 스릴이며 웃음이고 장난스러운 반항이다. 자유롭게 행동하면서 느끼는 행동이다.

진정한 재미를 느낄 때 우리는 외롭지 않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다.

진정한 재미를 느낀 순간이 우리 기억 속에서 돋보이는 이유는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진정한 재미는 회복력을 선사한다. 공감 능력을 키워주고, 공동체를 만들어주며, 분노를 줄여준다. 진정한 재미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자기비판에서 벗어나고, 현재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정서적인 안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진정한 재미를 중심으로 삶의 방향을 잡으면 창의력과 생산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더욱 바람직하고 행복한 파트너, 부모, 노동자, 시민, 친구로 만들어준다.

 

진정한 재미는 건강에도 좋다. 우리를 책상에서 일으키고,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나가도록 이끌어준다. 진정한 재미를 많이 느낄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지므로 스트레스로 촉발되거나 악화되는 심장마비, 뇌졸중, 비만, 당뇨병, 치매 같은 문제의 위험성을 낮춰줄 가능성이 크다.


 

슬기롭고 재미로운 삶을 위한 7단계 스킬

1 재미 탐구 시작하기

2 어디에 숨었나! 재미 찾기

3 재미가 찾아들 공간 만들기

4 몰입에 이르게 하는 열정을 추구하라

5 둥둥 떠다니는 재미 끌어 모으기

6 오늘만은 삐딱하게! 무해하게 반항하기

7 꺾이지 말고 계속 노력하라

 

진정한 재미를 추구하다 보면 무의미하고 산만하고 공허한 취미 활동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어 자신의 진짜 자아에 충실해진다. 또한 자신에게 의미와 기쁨을 안겨주는 사람과 경험과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진정한 재미를 중심으로 삶의 방향을 잡으면, 즐겁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의지력과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는 대부분의 자기 계발 프로젝트와 달리, 재미를 우선시하면 지금 이 순간 더 활기차고 즐거워진다.

 

SPARK(make space, pursue passions, attract fun, rebel, and keep at it)

공간을 만들고, 열정을 추구하고, 재미를 끌어들이고, 반항하고, 계속 노력하라

진정한 재미는 행복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파워오브펀 #캐서린프라이스 #한국경제신문 #진정한재미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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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 -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전략
이종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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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3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이종우 지음/김영사)

긴축의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전략

우리나라의 경제를 설명할 때 많이 쓰는 말이 바로 압축성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UN이 인정한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경제의 문제가 있지만, 우리에게 경제는 침체가 아닌 성장의 측면이 더 강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재테크는 거의 온 국민의 관심 사항이 되었다.

젊은 세대는 코인에 관심이 많지만, 부동산과 함께 재테크의 1순위를 다투는 영역이 바로 주식이다. 적은 자본으로도 재테크에 뛰어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의 장점이다. 중국 경제 성장의 이익을 나누었던 시기인 2006~7년에 주가가 처음 2,000을 넘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위기에 등장한 동학개미의 열풍으로 온 국민의 주식에 관한 관심과 기대는 높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오랫동안 낮은 상태에 머물렀다.

상승 기간이 짧고 조정 기간이 길다 보니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대단히 낮았다. 중국 주식시장이 만들어진 199110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상승을 보면, 미국 S&P 500지수가 11.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3.9배 올랐다. 그사이 코스피는 3.2배 오르는 데 그쳤다. 수익률로만 본다면 처참한 수준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은 추세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기 확장 기간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길었던 것이 미국 주식시장을 장기간 우상향하게 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주요 시점을 전후해 주가가 급등한 후 빠르게 하락하고 장기간 정체하는 특성이 있다. 저자는 미국의 경우 주가가 일단 오르면 10년 이상 계속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중국은 장기투자를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의 닥터 둠으로 불리는 저자의 투자전략. ‘주식하면 망한다.’, ‘주식은 무조건 우상향이다.’라는 식의 단편적이고 고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경제를 넓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는 투자전략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투자는 과학이자 기술이다.

 

우리 주식시장의 특징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다섯 가지로 제시한다.

-고착화된 저성장

-초저금리 시대의 종언

-이익의 영향력 축소

-새로운 성장 산업의 출현

-매수 세력 부재

 

성장은 인구와 자본, 생산성에 의해 결정된다. 경제가 발전해 성숙 단계에 들어서면 인구와 자본을 통한 성장이 어려워지는 선진국형 저성장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제 우리나라의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와 부채의 증가 특히 가계 부채는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투자 축소로 인한 자본 생산성 약화와 낮은 서비스업의 생산성도 성장의 걸림돌이다.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 금융 완화정책은 주식시장의 상승을 가져온다. 그러나 금융 완화정책을 계속 끌고 가기엔 무리가 있고 이젠 초저금리 시대와 이별을 하고 있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을 견뎌내야 한다.

 

한국 산업의 포트폴리오는 수출 중심의 제조업과 내수 중심의 서비스업으로 구성돼왔다. 그래서 제조업은 대기업 중심, 벤처는 내수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IT 산업의 성장에 따라 디지털 산업이 경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으로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바이오 등이 있다. 이 업종들이 현재 재벌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체하느냐에 주식시장의 미래가 달려있다.

 

한국 경제가 신흥국처럼 성장 프리미엄을 누리기 어렵다 보니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의 주식 매수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기관 투자자 또한 시장의 중심에서 탈락했다. 결국 주식시장은 일반투자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당분간 개인투자자에 의해 주식의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약하면 저성장, 이익의 영향력 약화, 저금리 종언, 재벌을 대체할 투자종목의 부재, 매수 세력 부재이다.

 

저자는 2024년 이후 경기 회복을 내다보고 있다. 이 시기에 주가가 낮은 상태에서 경제의 방향이 바뀌고, 금리도 안정적으로 돼서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한다. 2023년까지 박스권에 머물고, 이후 상승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박스권에서는 2,600, 상승 시기에는 3,300이 지수 상승의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ESG와 공급망 재편이 시장을 지배할 주요 주제로 부상하고, 친환경 관련 산업과 전기차 산업, 2차 전지 산업, 디지털 산업, 플랫폼 기업, 웹툰 산업, 우주 항공 산업, 반도체 산업, 바이오산업 등을 전망 있는 성장주로 꼽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성과 올해를 포함한 가까운 미래를 전망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할 시간에 습관적으로 손 따라 두는 바둑을 반복할 수는 없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상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공부했다면 나의 투자전략도 고쳐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종우의넥스트스텝 #이종우 #김영사 #긴축 #저성장 #투자전략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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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하는 10대
장우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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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장우석 지음/북트리거)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인상을 찌푸리는 많은 수포자들이 있다. 나도 역시. 학력고사 세대인 내게 가장 어려운 과목, 공부하기 어려웠던 과목을 물으면 답은 바로 수학이다.

책에는 10%(초등학교), 20%(중학교), 30%(고등학교)로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수포자의 비율은 체감상 50%를 훌쩍 넘는다. ·고등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을 증가만 하고 감소할 줄 모른다.

수학이란 과목이 왜 필요하냐? 물건 사고 거스름돈만 잘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 꼭 있다. 이런 현상을 보는 현직 수학선생님의 마음은 어떨까?

1타 강사로 연봉이 몇백억이라는 사교육 스타강사를 보는 선생님의 느낌은 어떨까?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일단 두 가지 있다.

저자인 선생님은 제자들을 사랑한다는 것. 특히 수포자들에 대한 연민이 아주 강하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수학이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어떤 것.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과 관련된다는 것.

 

국어나 역사, 사회 같은 과목은 전체를 놓치더라도 어떤 부분은 재미를 붙이고 공부할 수 있다. 성적이 50점 아래여도 어떤 부분은 재미있었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수학은 그렇지 않다. 수학은 손을 놓는 순간 전체가 재미없어지는 과목이다. 또한 몇 년째 손을 놓고 있다가도 다시 덤비면 할만한 과목이 아니다. 학문의 위계성이 가장 높은 것이 수학이라 한번 수포자는 영원한 수포자가 되고 마는 슬픈 과목이다.

 

이렇게 보면 이것이 정답이요, 저렇게 보면 저것이 정답인 과목도 아니다.

수학은 정답이 아니면 오답이고 실패로 규정되는 과목이다.

완벽해야만 정답인 과목인 것이 매력임과 동시에 쌀쌀맞고 차가운 그리고 나랑 안 맞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 위주의 수학교육에서 벗어나자고 교과서도 개정하고 수업 형태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도 도입했지만, 결론은 명문대 합격!!”이란 목표 하나로 무너져 내린다.

입시 수학 하나에 목을 매고 학원에 과외에 들어가는 돈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로 따지면 엄청날 거다.

수학 공부를 통해서 수와 논리의 아름다움, 인생의 경험을 배우게 해야 하는데 아름다움이 아닌, 실패만을 경험하는 현실이 몇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수학 공부란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적용해서 답을 찾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수학 공부의 방식은 학생에게 즐거움이 될 수 없고, 재미없는 고생의 길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고생의 과정을 넘어서야만 수능에서 내신에서 수학 1등급을 맞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수학 공부의 정의를 다시 내린다.

 

수학 공부는 (개념 이해든 문제 해결이든)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관점으로 연결해서 필연적인 결과에 도달하는 능동적 과정이다. 바로 이 능동성이 정서적 역량 도야에 해당한다. 설사 정답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조금 더 생각하고 나아가 보는 경험, 그 노력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게 되는 과정이다. -<1-수학이 영원히 선택과목이 될 수 없는 이유> 중에서

 

수학은 지식의 차원을 넘어서 정서적 역량까지 요구하는, 쉽지 않은 과목임을 저자는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끈질기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내놓으며 설득하고 있다.

수학의 과정을 꾸준히 하다 보면 우리가 마주칠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힘이 생긴다고, 인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준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수리적 문제 해결 과정을 의식적으로 연습함으로써 논리적 사고 능력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서 보다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학적 사유란 뭘까요? 그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합리적 사유의 모든 측면을 포괄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학적 사유는 사유 그 자체이기도 한 거죠.

먼저, 몇 가지 단서로부터 패턴을 찾아내는 귀납’, 유사성을 근거로 멀리 있는 대상을 곧바로 연결하는 유추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사유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미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사실로 단단하게 확정 지어 나가는 연역처럼 박력 있고 울퉁불퉁한 사유도 있죠. 양상은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 새로운 지식을 구성하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유의 보편적 원리입니다. -<3-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중에서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수학 불안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수학 자체보다 점수에 관해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대상(점수)에게서 가볍게 눈을 떼고 나에게 달린 것, 내가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바로 이 행위로부터 불안감 퇴치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보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바로 그때, 여러분의 불안감은 빛의 속도로 자존감이 될 겁니다. -<6-수학 불안과 성공 경험>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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